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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도약하는 충남 미술’ 힘 모은다
‘세계로 도약하는 충남 미술’ 힘 모은다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남미술관 건립에 앞서 지역 예술계와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공·사립 미술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공·사립 미술관 의견 수렴 및 협력망 구축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충남미술관이 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 미술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충남 미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미술관 운영 방향, 소장품 수집 계획, 미술관 간 협력망 구축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충남미술관의 건립 현황과 앞으로 운영할 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충남미술관이 지역 예술계와 상생 모형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술관 간 협력망 구축, 운영 프로그램 협업 사항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충남미술관이 지역 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미술관 관계자뿐 아니라 도내 예술단체, 충남 출신·활동 작가, 도민을 대상으로 원탁회의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도민 대상 설문조사의 경우 다음달 14일까지 ‘충남서로이음’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경성 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회의는 충남 미술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역 미술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충남미술관이 지역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교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미술관은 홍성군 신경리 887번지 부지에 연면적 2만 8279㎡,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은 각종 전시실과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이며 공간은 체계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기적 연결을 극대화해 조성할 예정이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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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에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시스템’ 도입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보령시 대천항 입·출항 선박 간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천항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8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1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천항은 동측과 서측에 입·출항로가 있는데 동측은 수역 수심이 얕고 대형 해경선 계류 등으로 인해 어선과 여객선 등 소형선박은 서측 입·출항로를 사용하고 있다.
문제는 서측 입·출항로에 설치된 방파제 때문에 입·출항 선박 간 시야확보가 어려워 매년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39건 중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2건으로 선박 운항 시 부주의를 줄일 수 있는 안전시설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타 항구에 비해 소형선박의 통행이 많은 대천항에서의 충돌사고 예방과 안전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선박충돌방지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입항 선박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이를 전광판을 통해 출항 선박에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올해 1분기 관련 기관 협의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달 본격적인 설치에 착수해 5월 중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용 도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천항의 선박 안전운항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과 항만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항만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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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 대응해 신흥시장 개척 총력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감소 등 통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호주 등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했으며 미국 수출은 1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신흥시장 시장개척단 및 해외 전시회 참가 등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다음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같은 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음료 박람회에 도내 식품 관련 기업 20개사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중국 하얼빈 국제경제무역상담회 △5월 31일 호주 시드니 시장개척단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도는 기업이 직접 선택한 60여 개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도 연중 지원하고 있으며 뮌헨 하이엔드 오디오쇼, 오사카 미용박람회 등에 6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진행해 온 수출 상담과 계약 등도 어려움은 없는지 대한무역진흥공사,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고 더 많은 후속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흠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 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충남도 대응방안’을 발표하며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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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2기 쎈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 첫 발
충남도, 2기 쎈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 첫 발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21일 제2기 충남 쎈농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데 이어 28일에는 이를 뒷받침할 유통소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통소비분과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농식품 유통분야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원예농산물 산지 대량유통체계 구축을 비롯해,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수출 신장, 온라인·직거래 활성화 및 농식품 소비기반 확대, 공공급식을 통한 지역순환형 먹거리 공급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또한,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의 활성화 방안과 GAP 농산물 소비자 홍보 및 소비 확대 전략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뤄졌으며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농식품 공급을 위한 거버넌스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향후 추진할 신규 정책 제안 과제 발굴에 대해서도 지혜를 모았다.
충남도 관계자는 “쎈농위원회 유통소비분과가 제시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유통 정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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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도전”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프라가 될 국가 AI컴퓨팅 센터 유치에 본격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6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 AI컴퓨팅센터 천안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AI컴퓨팅센터는 연구인력 및 전력확보 방향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이 입지를 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기업이 국가에 직접 충남 설립의 당위성을 피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도는 천안시, 참여 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하는 한편 지방세 감면, 투자촉진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하는 등 충남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초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어갈 핵심 과제이다.
최대 2조 5000억원을 투입, 1엑사 플롭스 이상의 국가 AI컴퓨팅 자원을 확보해 비수도권에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1엑사 플롭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 H100 1만5000개 수준으로 초거대 AI 경쟁력 확보, 국산 AI반도체 상용화,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AI컴퓨팅 핵심 인프라이다.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는 국가 AI컴퓨팅센터 후보지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를 제시했다.
천안아산 R&D 집적지구는 수도권과 인접한 데다, 교통 인프라가 우수해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최적의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집중돼 있고 인근 12개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전 대덕연구단지와 충북 오송 바이오 산단 등 인적·물적 자원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도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유치해 철도 IT운영센터,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 특화 제조AI센터, 산업 AI 인증 지원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AI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한 뒤 본격 가동하면 △우수 국산 반도체 창출 여건 조성 △거점형 스마트 도시 연계 시너지 창출 △스마트 그린 산단 내 AI·ICT 관련 기업 성장 촉진 △중소기업 AI 기술 활용 및 신사업 개발 가능 △대기업 및 연구기관 협업 기회 증가 △대학 및 연구소 협력 AI 기술 연구 촉진 △고성능 AI컴퓨팅 자원 활용에 따른 지역내 연구개발 경쟁력 상승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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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업, 과학기술로 미래 연다
충남 농업, 과학기술로 미래 연다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김영 원장과 쎈농 농업기술분과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쎈농 농업기술분과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과 출범은 민·관 농정협의체인 제2기 쎈농위원회의 운영과 맞물려 추진하는 것으로 농업기술분과는 대학 교수와 농업인단체, 연구원 등 농업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기술원의 주요 정책 및 중점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을 접목한 농업정책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기술원은 농업기술분과를 비롯해 총 7개 농정 분야별 분과와 쎈농위원회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도정 과제가 현장 중심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쎈농 농업기술분과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과학기술을 접목한 정책이 충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충남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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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와 K-유교·전통 문화로 국제교류 통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와 K-유교·전통 문화로 국제교류 통했다
[세종타임즈]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내년도인 2026년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전통문화 국제교류 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유진에 방문한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K-유교·전통문화의 가치를 소개하고 한-불 문화우호 증진에 나섰다.
우리 유교문화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16명의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학생들이 지난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 한유진 교육프로그램‘유람일지’에 참여했다.
‘유람일지’는 유교문화를 활용한 강의, 체험, 답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유진 개원 이후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K-유교문화 특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독일과 튀르키예, 페루, 쿠웨이트 등 10여 개국 주한 외교 사절 관계자, 영국 리즈대학교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바 있다.
디종 한글학교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의 인가를 받아 2006년 설립됐다.
현재 130여명의 재외동포 및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 역사, 문화를 배우고 있으며 프랑스 내 대표적인 한글·한류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유람일지’는 논산시 유교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답사하는 K-헤리티지 투어와 K-POP, K-드라마 등 한류를 위시한 K-컬처의 근간이 되는 우리 유교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강연 ‘K-유교설명서’외에도‘선비의 차茶’, ‘선비의 글書’, ‘선비의 풍류樂’등 참여자들이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답사 코스 중 수려한 풍광으로도 잘 알려진 종학당은 조선시대 파평윤씨 문중 자제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문중교육기관으로 280여 년에 걸쳐 문과 급제자 42명을 배출했다.
1997년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한유진과 함께 논산 11경이기도 하다.
돈암서원은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예학정신이 깃든 기호유학의 성지다.
2019년‘한국의 서원’ 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프랑스 학생들은 K-헤리티지 답사에 이어‘선비의 차茶’ 시간에 전통 차문화와 다도를 체험하며 성찰과 쉼의 시간을 갖고 ‘선비의 글書’을 통해 선비들이 글을 쓰며 수양을 했듯, 한글 캘리그라피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또‘선비의 풍류樂’에서는 국악과 현대의 춤이 결합한 가야금과 탭댄스 퓨전 공연이 펼쳐지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띤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의 이번 방문은‘글로컬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추진됐다.
학생들은 한유진만의 K-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1박 2일간의 ‘유람일지’에 동행하며 특별한 경험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노선주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장은 “멋진 공간과 조화로운 시설을 갖춘 한유진과 함께 학생들이 강연과 답사, 다양한 체험까지 한국의 정신을 깊이 느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현재 전 세계 1,200여 개 한글학교와 한국어 교육기관에서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배우고 있는데 한유진을 방문해 배우고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람일지’를 함께한 프랑스 디종 한글학교 학생은“차를 본래 좋아했는데 한국 전통 다도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즐거웠고 프랑스에서는 보기 힘든 리듬감의 퓨전 전통 공연이 특히 색달랐다.
답사 공간들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이야기도 한국 드라마처럼 신비해서 놀라웠다”며“특히 지역 고유 문화유산과 연계해 한유진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프랑스에서 온 학생들이 한유진의 K-유교문화 교육프로그램인‘유람일지’에 직접 참여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불 문화 교류의 새로운 발판이 마련됐다”며 “K-컬처의 뿌리인 우리 유교문화와 전통문화에 깃든 정신과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과의 문화교류를 선도하는 한유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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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박물관, 2025년 상반기 전시 연계 특강 ‘역사 in 사이드’ 운영
충남역사박물관, 2025년 상반기 전시 연계 특강 ‘역사 in 사이드’ 운영
[세종타임즈]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역사박물관은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 주요 전시 유물을 주제로 한 시민 대상 강연프로그램 ‘역사 in 사이드’를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전시 유물에 담긴 역사·문화적 맥락을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국립한글박물관 공동기획전 ‘한글, 마음을 적다’에 전시 중인 덕온공주가의 한글 자료와 복식 유물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유물에 담긴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야외마당에 전시 중인 조선 후기 숙종대왕 태실을 주제로 한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는 현재 연구원이 추진 중인 숙종대왕 가봉 태실 석물 이전 및 보존 처리 사업과 연계해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3회의 강연은 충남역사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역사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선착순이며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또는 전화로 접수 가능하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낙중 원장은 “이번 강연은 전시 유물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며 더불어 연구원이 추진하는 지역 문화유산 보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과 폭넓은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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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해혈증균 검출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서해안 해수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1일 서천군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균을 분리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2일 늦게 검출됐다.
통상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시기에 검출되기 시작하는데, 당시 채수한 해수의 온도는 19.6℃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 채수한 해수 온도와 비교해 다소 낮은 수준으로 올해 4월은 전년에 비해 평균 기온이 1-2도 가량 낮아 해수 온도 상승이 지연된 것으로 분석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할 때 감염되며 주로 여름철에 환자가 집중된다.
건강한 사람보다는 만성간질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균 1-2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나타나며 발열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 이상 및 원발성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 시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만큼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
정금희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은 고위험군의 경우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감시 사업과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도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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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면 안 돼”
김태흠 지사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면 안 돼”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공모가 진행 중인 국가 인공지능컴퓨팅센터를 특정지역에 설립하겠다는 일부 대선후보의 공약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76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7일 정당 등에 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과제를 발굴해 전달했다”며 “여기에는 도 지역 현안 뿐만 아니라 국가 성장을 위한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AI컴퓨팅센터 설립은 AI예산이 정부추경안에 재난대응, 민생지원과 함께 포함될 정도로 시급하고 중요한 국가적 과제”며 “다만, 최근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이 센터를 특정지역에 설립한다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5월말까지 공모가 진행 중이고 연구인력 및 전력확보 방향 등을 고려해 민간기업이 입지를 정해 제안하는 방식”이라며 “그런 만큼 정치적 구호에 흔들리지 말고 적극 대응해 주시고 다른 과제들 역시 정치권에 적극 설명해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정상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의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지난 23일 천안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유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등도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4일 첫 삽을 뜬 KTX천안아산역 인근 철도IT운영센터는 우리나라 철도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시설로 코레일 및 관제인력 등 200여명이 이전해 올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정절차 지원 및 교퉁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계사업의 추가 발굴을 언급했다.
29일 통합 준공식이 열릴 예정인 보령 관창산단 내 탄소중립모빌리티센터는 육·해·공 미래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시설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정된지 30여 년이 지난 내연기관차 부품산단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4개의 평가·지원센터를 동시에 조성해 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이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실증, 농기계 전동화, 도심항공교통 시험평가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을 위한 준비 △불필요한 공유재산 매각 및 필요시 적극 매입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시 대규모 해외바이어 초청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시군 협력 관계 강화 △외국인타운 조성 관련 부작용 철저 대비 등을 당부했다.
2025-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