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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줄이기’ 대기업도 팔걷는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의 ‘1회용품 퇴출’ 선언이 도내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도가 도의회, 도 직속기관·사업소·출장소 등과 함께 선언한 이후, 15개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이 잇따라 동참하겠다고 나선데 이어 이번엔 도내 대기업 사업장이 응원의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도내 대기업 사업장 14곳과 ‘1회 용품 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대회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협약은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순환경제와 ESG 경영 활성화,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기여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는 동국제강 당진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자 온양·천안사업장, 종근당, KG스틸 당진공장,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한국지엠 보령공장, 현대오일뱅크,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해태 천안공장 등 도내 대기업 사업장 14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들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생활 속 실천 확산, 구내 매점·식당·커피전문점 등에서의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또 분리 배출과 재활용 등 순환경제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임직원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며 범도민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키로 했다.
도는 우수사례 발굴 및 개인·단체 표창 등 행정적 지원을 편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플라스틱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김태흠 지사는 “도민들께서 범도민 캠페인에 참여해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공공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로 종이컵 54만 개 분량의 쓰레기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가 하는 실천은 ‘작지만 큰 실천’”이라며 “나 하나에서 220만 도민, 나아가 5000만 국민으로 확산된다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 6월 16일 ‘1회용품 없는 깨끗한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 계획’을 발표하고 같은 달 19일부터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휴대 금지, 사무실 및 회의실 1회용품 사용 금지 및 다회용품 사용 의무화 등을 본격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도청사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2022년 1∼10월 206.4㎥에서 올해 1∼10월 98.2㎥로 52.4% 급감했다.
이는 종이컵 54만 1000개, 온실가스 2만 4453㎏을 감축하는 효과와 같다.
이어 7월 31일에는 시군이, 8월 3일에는 도 산하 공공기관이, 9월 7일에는 도교육청과 도경찰청이 협약을 맺고 1회용품 퇴출을 약속했다.
도는 내년 ‘충청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촉진 조례’ 전부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범도민 플라스틱 감축 실천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내년 중반기 범도민 탈 플라스틱 전환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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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2045 탄소중립’ 도민과 함께 이룬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15개 시군 탄소중립 실천 확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고 도민과 함께 2045 탄소중립 실현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민, 기업, 환경·사회단체, 유관기관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민이 하나되는 힘쎈충남’을 주제로 ‘범도민 탄소중립 실천확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탄소중립 실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유공자 시상 대기업과 함께하는 1회용품 줄이기 협약 생활속의 탄소중립 실천토크 ‘김태흠 도지사에게 묻다’ 탄소중립 실천서약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은 20여 년 안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는데, 오늘 식전공연에 나선 어린이 합창단의 모습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청년이 됐을 때는 정말 실현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여기 모인 여러분들을 보니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다, 충남이라면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올여름 겪은 기록적인 폭우·폭염과 같은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은 탄소중립”이라며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은 거창한 것이 아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6월부터는 청사내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며 “이후 2개월여 만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30%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는 작지만 큰 실천이 나 하나에서 220만 도민, 나아가 5000만 국민으로 확산된다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충남에서 탄소중립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식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도내 14개 기업이 1회용품 사용저감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순환경제와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 자원절약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이어 생활속의 탄소중립 실천 토크에서 김 지사는 밸런스 인터뷰 중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환경은? 맑고 안전한 물 vs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 질문에 “전 둘다 꼭 물려주고 싶다”며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실천서약은 덕산·홍성고 학생대표가 낭독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 충남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충남연합회, 이통장연합회 충남지부, 도 자율방법연합회,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동참했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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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소득 등 연구질 향상 방안 모색
어업인 소득 등 연구질 향상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해양수산 분야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현재 수행 중인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19일 수산자원연구소 연구개발과 세미나실에서 어업인, 연구직 공무원, 대학교수,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단 심의·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올해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행한 과제 및 내년도 연구 과제가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 및 자원 증가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구체화하는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내년 주요과제는 해수면 9개, 내수면 3개, 수산자원조성에 관한 계획 1건 등 총 13개이다.
중점 연구분야는 기후변화대비 품종 개발 및 개량, 지역 특화품종 보존, 미래양식 연구 등으로 어업현장에서 이슈되고 있는 현안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8년 이후 꾸준하게 연구평가심의회를 개최했으며 각계 전문가인 심의위원들의 평가 및 자문을 바탕으로 연구과제의 미비점 보완·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평가심의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추진하는 과제들의 결과가 현장중심의 실용화와 산업화를 이루는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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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소 럼피스킨 2달 만에 ‘종식’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10월 19일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이 이달 20일부로 종식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럼피스킨 조기 종식을 위해 발생지역 방역대별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에 대해 해제검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추가 발생 및 위험 요인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서산 등 9개 시군 21개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며 방역대 내 농장의 소 거래를 전면 허용한다.
도는 소 거래 전면 허용으로 도내 가축시장과 타 시도 이동을 허용하면서 도내 축산농가의 자금 회전 등 경영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소 럼피스킨 재발생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내년 예방 백신 일제 접종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 집중 방제 및 소독 질병 예찰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시군·관계기관이 함께 신속하고 기민하게 방역 활동에 전념했다”며 “추가 발생이 없도록 특별방역에 준하는 조치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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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농촌지도사 ‘농화학 기술사’ 합격
김정태 농촌지도사 ‘농화학 기술사’ 합격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소속 직원이 농업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증 중 하나인 ‘농화학 기술사’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 김정태 지방농촌지도사는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2023년 제131회 정기기술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농화학 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농화학 기술사 시험에서는 풍부한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토양·비료·농약 업무의 기획·수행 능력을 평가했으며 전국에서 2명만이 최종 합격했다.
식량작물팀 소속으로 벼 신기술 보급 업무를 담당하는 김 지도사는 이번에 취득한 농화학 기술사 외에도 식물보호기사 등의 자격을 갖춘 식량작물 전문가다.
김 지도사는 지난해부터 도내 벼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해 2021년 200㏊ 정도에 불과했던 직파재배 면적을 올해 1057㏊까지 확대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김 지도사는 “농화학 기술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도내 벼 직파재배 면적을 전체 재배면적의 10%인 1만 300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내 식량작물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돼 생력화 기술 보급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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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1시군 1품축제 14개 선정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내년도 1시군 1품 축제로 논산딸기축제와 금산삼계탕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비롯해 향토축제 6개 및 향토축제 5개 등 총 14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정한 1시군 1품 축제는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토축제는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예산장터삼국축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서천한산모시문화제 계룡군문화축제 홍성바베큐페스티벌이다.
향토축제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태안 모래조각페스티벌 당진면천진달래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14개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물론,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갈 관광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개 축제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다양한 특색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확대 및 외부 자문 의무화 등 실질적인 축제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축제가 충남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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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 이곳 통해 취업했다
충남 청년, 이곳 통해 취업했다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도내 청년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총 7회 실시한 ‘찾아오는 충남청년센터 일일특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 청년센터를 통해 진행한 이번 특강은 산업 및 기업분석 면접 시나리오 작성 모의면접 등 1대 1 맞춤형 자문 등 역량과 기술 함양 교육을 제공했다.
도는 특강을 통해 참여인원 7명 중 3명이 CJ제일제당, 보령LNG터미널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강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인원 모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구직 희망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강에 참여한 유승민 학생은 “충남청년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1대 1 맞춤형이라서 모든 프로그램이 저에게 필요했고 실전적이었기에 지금의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에게 취업역량 강화를 비롯한 전문적이고 양질의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군 간 청년 정책 관련 교류에서 구심점 역할하는데 있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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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속도 낸다
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 조성 속도 낸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국토교통부가 ‘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도는 1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이용록 홍성군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회의 및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안회의 및 상생협약은 지난 3월 15일 대통령 주재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천안 미래모빌리티, 홍성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이다.
현안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원계획,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충남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 도는 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의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원희룡 장관에게 “천안·홍성을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남의 국가산업단지가 전국에서 제일 먼저 착공할 수 있도록 도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조금 아쉽다’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지난해 11월 원 장관님이 도에 방문했을 때 8가지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는데 3개 현안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있어 혁신도시 후발주자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해 이전기관 우선택권을 부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다만, 탄소중립과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을 위해서라도 지역여건에 맞는 공공기관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보령-대전 고속도로와 충청내륙철도 건설 등 대통령 지역공약 대부분이 현행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 임기 내 사업 착수가 가능하려면, 국토부에서 수립중인 차기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태안-서산 고속도로 이원-대산 국도건설 장곡 도산-산성 국지도96호 확·포장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지티엑스-시 노선 천안·아산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아울러 천안 역세권 개발사업투자선도지구 지정,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및 쌍용 세대공감 행복주택사업 당초 협약안 이행 추진, 신창역-홍성역 간 수도권 전철 연장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년전 원 장관님은 국토부와 충남은 미래를 함께하는 소중한 파트너라고 강조하셨다”며 “함께 동행한 국토부 실국장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믿고 있다 앞으로 충남의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재차 강조했다.
현안회의 후 김 지사와 원 장관은 천안 타운홀 전망대를 방문해 천안 역세권 개발사업 투자 선도지구 지정 사업 등에 대한 자세한 건의내용을 청취했다.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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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 ‘철저’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에서 제52회 정기회의를 열고 도경찰청으로부터 올해 도내 다중운집 행사 안전 관리 현황을 보고받았다.
도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다중운집 행사는 163건이고 이 가운데 일시점 최대 인파가 1만명 이상 운집한 행사는 총 27건으로 전체 행사의 17%로 분석됐다.
지역 관서별 안전 관리 지원 현황은 보령서 20건 천안 서북서 16건 금산서 천안 동남서 각 1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일시점 최대 다중운집 행사는 논산 딸기축제로 6만명이었으며 싸이 흠뻑쇼와 대백제전이 개최된 보령, 공주, 부여에 각각 4만명이 모였다.
지역 경찰은 다중운집 행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시군 등 관계기관과 지역안전관리위원회 등을 활용해 지자체·관계기관 협업체계 강화 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보완 경찰 경력 배치 등에 주안점을 두고 안전 활동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다중운집 행사를 위험성이 사전에 예상되지 않는 소규모 지역축제 위험성이 낮은 경우 불꽃축제·해넘이 행사 등 위험성이 높은 경우로 3단계 분류하고 경찰 경력의 운용 방법과 배치 수준을 결정했다.
앞으로 다중운집 행사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안전 사다리를 도입하고 밀집 인파 계도를 위한 방송 요원 인력망을 구성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방송 조명 차량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해맞이, 성탄절 행사 등 다중밀집 장소에 대한 지역별 예방 활동 강화를 강조했으며 시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인파 밀접 지역의 취약 요인을 사전 점검토록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가을철 교통사고 및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활동 추진 결과 등 자치경찰 사무 7건을 논의했으며 평온안 설 명절을 위한 맞춤형 종합치안대책 수립 요구 학교전담경찰관 확충 요구 내년도 예비소집 불참 아동 등 합동점검 시행 요구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종원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책무가 지자체와 자치경찰에게 부여된 만큼 자치경찰은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빈틈없는 치안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제도 운영을 위해 일선 경찰관서와도 최선을 다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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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가격 분양 아파트’ 최고로 짓는다
‘6년 전 가격 분양 아파트’ 최고로 짓는다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이 역점 추진 중인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내포신도시 첫 사업의 청사진이 나왔다.
초저리로 보증금을 대출받고 싼 임대료를 내며 살다가 6년 전 분양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민간아파트에 밀리지 않는 품질 좋고 안전한 주택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도는 18일 도청 상황실에서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본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김광현 총괄건축가, 충남개발공사, 민간사업자, 설계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추진 경위 보고 설계안 보고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 및 주택 마련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김 지사는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생 협약을 맺고 5000호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입주자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된 분양가에 공급받을 수 있어 다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이 감정평가액으로 분양 전환되는 데 비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보고회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의 첫 사업인 내포신도시 내 공공임대아파트에 관한 것으로 건축계획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탄소중립 효과, 입주자 편의 효과 분석 등을 공유했다.
내포신도시 첫 사업으로는 홍북읍 한울초 인근 6만 8271㎡ 부지에 949세대를 공급한다.
2026년 입주를 목표로 내년 착공에 돌입하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디엘이앤씨가 선정됨에 따라 아파트 브랜드는 임대주택 명칭이 아닌 ‘이편한세상’이 공급된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건축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동으로 전 세대를 남향 배치하고 통경축, 동 간 넓은 이격 거리를 확보해 채광과 환기, 사생활 보호 등 주거 환경을 극대화한다.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해 보행 친화 단지화하고 지상은 중앙공원과 특화공원, 주제별 산책로 등을 포함한 2만 40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충남’에 걸맞게 목구조로 건립할 예정이며 태양광 패널과 경관 조명, 커튼월룩 등을 사용해 차별성·상징성을 갖춘 디자인 특화 아파트로 조성한다.
세대 내에는 현관·주방·다용도실 수납 공간을 만들어 거주자에 편의를 제공하고 가사 효율을 높이며 분양 전환 시 가족 구성원 변화와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가변 계획을 마련했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및 붙박이장, 현관 중문, 청정환기시스템, 고성능 바닥구조 등 주거 특화 기술을 적용해 입주자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비 경감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85개 지역업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에너지효율 1++등급 에너지자립률 20% 이상 확보 등 제로에너지 5등급 녹색건축인증 전기차 법적 대비 170% 확보 등을 추진해 친환경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탄소중립도 실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공공임대주택”이며 “그간 공공임대주택은 값싼 주택, 품질이 낮은 주택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충남은 이러한 이미지를 타개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등 집 없는 사람들에게 전월세로 시작해서 자가 소유로 도약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주거 사다리’를 확실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청년에겐 결혼을, 신혼부부에겐 출산을, 아이들에겐 희망을 키워주며 나라의 미래를 짓는 사업”이라며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으로 또 충남이 공공임대주택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자부심으로 모두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