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 럼피스킨 2달 만에 ‘종식’

지난 10월 19일 도내서 국내 최초 발생…추가 발생 예방 관리

강승일

2023-12-19 14:25:45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난 10월 19일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이 이달 20일부로 종식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럼피스킨 조기 종식을 위해 발생지역 방역대별 방역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에 대해 해제검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추가 발생 및 위험 요인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서산 등 9개 시군 21개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며 방역대 내 농장의 소 거래를 전면 허용한다.

도는 소 거래 전면 허용으로 도내 가축시장과 타 시도 이동을 허용하면서 도내 축산농가의 자금 회전 등 경영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소 럼피스킨 재발생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내년 예방 백신 일제 접종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 집중 방제 및 소독 질병 예찰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시군·관계기관이 함께 신속하고 기민하게 방역 활동에 전념했다”며 “추가 발생이 없도록 특별방역에 준하는 조치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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