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 ‘K-유교국제포럼’ 개최, K-유교의 세계화·현대화를 위한 담론 주도
24일 논산 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부터 개최된 충청유교국제포럼의 맥을 잇고, 국내 최대 유교문화 국제포럼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2023 K-국제포럼’을 개최했다(사진=한국유교문화진흥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는 충청유교에서 나아가 한국유교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24일 논산 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부터 개최된 충청유교국제포럼의 맥을 잇고 국내 최대 유교문화 국제포럼으로서 도약하기 위해 ‘2023 K-국제포럼’을 개최했다.
‘K-유교와 현대사회 : 세계인의 눈으로 본 K-유교”를 주제로 충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한유진 개원 1주년 기념 비전발표, 4개의 주제발표,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풍부한 문화적 자산 아래 높은 문화의 힘으로 달성한 국격은 쉽게 쇠퇴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유교문화는 백제가 이룩한 찬란한 번영의 바탕이며 조선 500년이란 긴 시간을 지탱해준 국가의 철학 이자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며 융성한 한국 예문화의 근원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에서 꽃을 피운 기호유학이 현실개혁을 선도하며 국난을 극복한 역사적 경험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충청남도는 백제문화와 유교문화를 문화발전의 양 날개로 완성해, 품격 있는 문화수도 충남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충남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전시·체험·관광을 일원화한 K-헤리티지 밸리 조성 유교문화를 활용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K-유교문화제 개최 인문 가치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리더와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인문교육원 건립 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진흥과 품격 있는 문화 환경 조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유교문화는 포용과 혁신, 선비정신과 같은 한국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를 내포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역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논산에서 개최된 K-유교국제포럼에 오신 여러분을 뵙고 나니 논산의 너른 들판을 마주하는 것과 같이 마음이 풍요로워진다”며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유교문화를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논산시도 함께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날 포럼에 앞서 진행된 비전발표식에서 한유진은 대중화·세계화·산업화·문화콘텐츠 플랫폼을 목표로 지난 1년간 달성한 분야별 성과를 소개하고 유교문화 종합 지식플랫폼을 향한 한유진의 미래도전과 포부를 제시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을 역임하고 초대 한유진 원장으로 부임한 정재근 원장은 이날 “충청남도와 논산시와 손을 맞잡고 K-유교 인문도시 브랜드 구축을 통해 품격있는 문화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일류 문화국가 구현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유교문화 지식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 에드워드 정 교수는 ‘한국 유교에서의 인간가치 : 이퇴계사상의 자기수양과 궁극적 인간성’ 이란 발표를 통해 ‘K-유교를 K-휴머니즘’이라고 정의하고 “K-유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자기 수양과 학문적 성찰을 통해 진정한 인간이 되는 법을 제시한 인류의 유산이자 21세기 윤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를 취득한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이자 한국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우물 밖의 개구리’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 피터슨 교수는 ‘낡은 유교, 새로운 유교 K-유교를 향한 로드맵’ 발표에서 K-유교의 지속가능 방안을 제언 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유교가 살아남으려면 남녀 평등적 특성이 살아 있던 17세기 이전의 유교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17세기 이후 부계중심적 사회로 바뀌면서 족보, 재산분배, 입양제도의 불평등이 생겨났다”고 지적 했다.
아울러 “새로운 유교의 길에는 여자 종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쓰촨대학 교수이자 동 대학 국제유학연구원장인 수따강 원장은 ‘유가 경전의 포용성과 인류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 발표를 통해 2,500년의 역사와 지혜를 담고 있는 유가경전의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인류문명 패러다임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유가 경전의 개방적·포용적 특징을 제시했다.
세종대학교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에서 변질된 조선 성리학’ 발표에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성리학이 전파된 과정을 소개하고 특히 조선성리학이 일본에서 변질된 현상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변질된 성리학이 오늘날 일본인의 사고방식에 끼친 영향과 그 특징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정재근 원장을 좌장으로 4명의 발표자와 한국유가철학 전문가인 건양대 김문준 교수, 전북대 유지웅 교수가 함께 대담 시간을 갖고 K-유교국제포럼의 성과를 종합했으며 아울러 향후 K-유교의 발전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충남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K-유교문화제와 연계해 K-유교국제포럼이 충청유교의 세계화 플랫폼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
한국유교 세계화 충남이 이끈다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유교에서 나아가 한국유교 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2023 케이-유교 국제 토론회’를 기반으로 한국유교의 세계화 및 현대화에 앞장선다.
도는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국내외 유교 분야 석학,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유교에서 나아가 한국유교 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국제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케이-유교와 현대사회 : 세계인의 눈으로 본 케이-유교’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2017년부터 개최된 충청유교국제토론회의 맥을 잇고 국내 최대 유교문화 국제토론회로의 도약을 목적으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비전발표 주제발표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은 실천학문인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 등 기호유학의 중심으로서 현실개혁을 선도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유교의 세계화와 대중화 그리고 현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교문화는 한국의 대표 정신문화로 조선 500년 역사를 지탱해 준 국가의 철학이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게 해 준 힘이었다”며 “한국유교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널리 확산해 그 정신과 가치를 인류의 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유교의 거점기관인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개원한데 이어 내년에는 유교에 대한 대중적 편견을 해소하고 전국민이 유교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케이-유교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유교문화의 본질인 예학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한국 예서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7년에는 유교문화유산을 기반으로 전시·체험·관광을 일원화한 케이-헤리티지 밸리를 개소할 계획으로 충남을 유교문화관광의 중심으로 육성, 한국유교의 세계화 및 현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도 개원 1주년 기념 비전 발표를 통해 유교문화 종합 지식플랫폼을 향한 미래도전과 포부를 제시했다.
정재근 원장은 “도-논산시와 손을 잡고 케이-유교 인문도시 브랜드 구축을 통해 품격있는 문화수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통해 일류 문화국가 구현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유교문화 지식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대 에드워드 정 교수는 ‘한국 유교에서의 인간가치 : 이퇴계사상의 자기수양과 궁극적 인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케이-유교를 케이-휴머니즘이라고 정의한 에드워드 정 교수는 “케이-유교는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자기 수양과 학문적 성찰을 통해 진정한 인간이 되는 법을 제시한 인류의 유산이자 21세기 윤리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마크 피터슨 미국 브리검영대 명예교수는 ‘낡은 유교, 새로운 유교 케이-유교를 향한 로드맵’ 발표를 통해 케이-유교의 지속가능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유교가 살아남으려면 남녀 평등적 특성이 살아 있던 17세기 이전의 유교로 돌아가야 한다”며 “17세기 이후 부계중심적 사회로 바뀌면서 족보, 재산분배, 입양제도의 불평등이 생겨난 만큼 새로운 유교의 길에는 여자 종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따강 쓰촨대학 국제유학연구원장은 ‘유가 경전의 포용성과 인류문명의 새로운 패러다임’ 발표를 통해 2500년의 역사와 지혜를 담고 있는 유가경전의 가치를 조명하고 새로운 인류문명 패러다임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유가 경전의 개방적·포용적 특징을 제시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에서 변질된 조선 성리학’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성리학이 전파된 과정을 소개하고 조선성리학이 일본에서 변질된 현상과 과정을 설명했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에서는 정재근 원장을 좌장으로 4명의 발표자와 한국유가철학 전문가인 김문준 건양대 교수, 유지웅 전북대 교수가 케이-유교 국제포럼의 성과를 종합하고 향후 케이-유교의 발전방향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케이-유교문화제와 연계해 케이-유교 국제포럼이 충청유교의 세계화 플랫폼 역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장상 수상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장상 수상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가 ‘2023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라이브 요리 경연대회에 참가, 금상과 대회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1∼22일 열린 ‘2023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은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국제부에 총 26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 팀브루잉 경연에 참가한 충남도립대 문소윤, 김가은 학생은 금상과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세계 3대 커피인 하와이안 코나, 예멘 마타리,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을 블렌딩한 커피를 다이아몬드 드립퍼를 사용, 바이패스 드립방식으로 드립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각각의 원두 개성을 살린 특색 있는 블랜딩을 함으로써 찬사가 이어졌다.
창작음료 부문에서는 트로피칼 버블 껌 콜롬비아 게이샤 원두를 나노프레소를 이용해 추출한 후 직접 만든 트리플베리청과 복숭아청, 히비스커스를 우려낸 탄산수를 섞은 음료를 선보여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문소윤, 김가은 학생은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대회 준비까지 충분히 연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나희 호텔조리제빵학과장은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되어 축하한다”며 “학과에서도 학생들의 역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에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조리와 제과제빵 분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외식산업 관련 식음료 수업 및 대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3-10-24
-
뮤지컬·비보잉 등 이색 보훈 교육 추진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 광장에서 ‘영웅이여 깨어나라! 다시 만나는 충남의 독립운동가’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 광장에서 ‘영웅이여 깨어나라 다시 만나는 충남의 독립운동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어린이들이 문화공연 등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보훈 정신을 배우는 계기이자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도내 독립운동가의 삶을 도민과 함께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홍성·예산 지역 초등학생, 보훈단체, 광복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악으로 만나는 독립이야기, 독립운동가 소개, 역사 퀴즈, 춤으로 만나는 독립정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산지역 극단인 ‘예촌’의 배우들이 유관순 열사,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한용운 선생, 이동녕 선생 등 도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5인으로 분해 당시 모습을 재연하며 독립운동 업적과 역사를 소개했다.
또 독립과 나라 사랑 등을 주제로 한 유명 뮤지컬, 영화음악 등을 함께 듣고 불러보면서 독립운동의 열망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비보잉 댄서들이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 춤으로 표현한 퍼포먼스도 감상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독립운동을 배우고 알아가는 이색적인 보훈 교육 시간을 지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을 맞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독립운동가의 거리를 조성,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도 대표 독립운동가 5인의 조형물을 세운 바 있다.
2023-10-24
-
노인 건강 증진 위한 스포츠 화합의 장 열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전국 노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화합의 장인 ‘제10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충남 보령에서 24일 막을 올렸다.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및 보령시지회, 보령시가 주관하며 도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도 및 시군구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게이트볼, 한궁, 그라운드골프, 장기, 바둑, 파크골프 등 6개 정식종목과 윷놀이, 노르딕워킹 등 2개 시범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주경기장인 보령종합경기장에서는 개회식과 게이트볼, 노르딕워킹, 폐회식 등이 진행된다.
보령종합체육관에서는 한궁과 윷놀이가, 게이트볼협회구장에서는 장기, 바둑 대회가 열린다.
파크골프는 보령시 파크골프장에서 그라운드골프는 국궁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건강대축제는 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건강관리와 사회 참여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7개 시도 대표가 참여하는 노인 스포츠 건강축제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해 김기영 행정부지사,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동일 보령시장, 박상모 보령시의장, 보령시의원,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노인건강대축제를 통해 우리 고장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노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노인 건강과 일자리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어르신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
지식·문화·정보 아우르는 생활 속 도서관 만든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국가 도서관발전 종합계획과 민선 8기 도정과제를 연계한 도내 도서관 균형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도는 24일 도내 도서관의 상생 발전 및 균등한 독서복지 구현을 위한 ‘충청남도 제2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의 비전은 ‘지식·문화·정보를 아우르는 생활 속 도서관’이며 목표는 ‘책 읽는 힘쎈충남 구현’이다.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5년간 1162억원을 투입, 지식 문화 선도 독서 복지 실현 미래 준비 혁신 교류 협력 강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10개 중점 과제와 30개 세부 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해 오는 2028년까지 공공도서관 62개→72개 도민 1인당 장서 수 2.9권→3.3권 도서관 1관당 방문자 7.7만명→9만명 도민 1인당 대출 도서 2.5권→2.7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10개 중점 과제로는 권역별 도서관 건립 및 복합문화공간 재구성 특성화 자료 강화 및 도서관 정보서비스 환경 개선 디지털 아카이브 기반 공동보존자료관 운영 활성화 역사·문화도시 충남 독서프로그램 모든 계층의 독서 활동 지원 강화 지식정보 취약계층 독서 활동 지원 확대 작은도서관 지원 확산 도서관 혁신 및 전문인력 역량 강화 대표·공공도서관 운영체계 확립 도서관 교류·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30개 세부 과제로는 공공도서관 건립 및 공간 재구성, 충남 독서대전 개최, 임신부·출생아·보육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점자도서관 운영, 다문화 서비스 지원, 충남도서관 사서 인력 확충, 도서관 국제 교류·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우선 독서문화 기반이 열악한 지역에 도서관을 건립해 도서관의 지역 편중을 극복하고 노후된 공공도서관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을 마련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도내 주요 문헌과 특성화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미래세대에 전해주기 위한 디지털 아키이브를 구축하고 원거리 도서관 이용자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지식정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확대한다.
인구감소, 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도서관 지원을 확대하고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독서 활동 지원과 매체 활용 교육을 강화한다.
또 도서관 제도 개선, 도서관 조직 개편 및 인력 충원, 도서관 정보화 기반 고도화, 우호 협력 도시 지역대표도서관과의 교류를 통한 국내외 도서관 협력체계 강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란 충남도서관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토대로 대표도서관과 시군 도서관의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 누구나 삶을 즐기고 내일을 준비하는 생활 속 도서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
충남 청소년 상담 서비스 질 ‘전국 최고’
충남도 및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역량 강화 워크숍(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3년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 결과, 도내 16개 센터 중 2개소가 S등급, 10개소가 A등급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인 75%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평균 62%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센터를 대상으로 위기청소년 지원 기반 조성, 센터 운영 성과 및 사례 등의 영역에서 3년마다 평가하며 우수 센터에는 현판을 지급하고 표창을 수여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청소년 안전망의 중심 기관으로 지역사회 내 여러 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언제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내에는 도 센터 및 15개 시군 센터 등 16개소가 있다.
센터에서는 365일 24시간 무료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을 운영해 대인관계, 진로 학업 등 일반상담은 물론 가출, 성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 위기 긴급 상담을 진행 중이며 필요에 따라서 직접 찾아가는 긴급 구조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도·시군 센터의 상담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현황 점검 및 사업 운영 지도 활동, 상담사 교육 지원 활동도 펴고 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 1388을 이용하면 개인 상담, 심리검사 등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지원하고 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
독일에 ‘K-문화의 진수’ 전한다
포스터(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독일에서 우리나라 전통 음악과 케이-팝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도는 오는 31일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콩그레스센터 하모니홀에서 ‘2023 충남-크레센도’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또 파독 근로자 등을 초청,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도 담았다.
공연은 외자유치 등을 위해 29일 독일·폴란드 방문에 나서는 김태흠 지사와 파독 근로자, 독일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현지인 등이 관람할 예정이다.
공연의 막은 흥겨운 사물놀이와 전통 무용이 어우러진 서천군립무용단의 ‘연희 판노리’로 올린다.
이어 홍성 광천에 위치한 K-POP고등학교 학생과 독일 현지 고등학생들이 함께 비티에스, 블랙핑크, 에스파 등 유명 아이돌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K-POP고 학생 공연에 이어서는 천안 상명대 출신 케이-팝 댄스팀과 독일 현지 대학생이 댄스 공연을 펼친다.
또 걸그룹 체리블렛과 4인조 보이그룹인 티아이오티가 무대에 올라 케이-팝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대미는 국악인 박애리 씨와 가수겸 공연예술가인 팝핀현준 부부가 장식한다.
도 관계자는 “한독 수교 140주년과 도의 투자설명회에 맞춰 마련한 이번 독일 공연은 국악, 케이-팝 등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4
-
나눔문화예술협회, 취약계층 아동 후원품 전달
23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로부터 취약계층 아동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3일 도청 외부접견실에서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로부터 취약계층 아동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유한킴벌리 제품인 크리넥스 화장지, 물티슈, 핸드워시 등 7종의 위생용품을 전달받았다.
후원 물품은 도내 아동복지시설 238개소 아동 6471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나눔문화예술협회는 공익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소외계층 지원과 문화예술 진흥, 미래인재 양성,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김 지사는 지역 아동에 대한 단체·기업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도에서도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아동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유한킴벌리와 함께 나눔에 동참해 상생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의 위생은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문화예술협회는 지난해에도 기저귀와 물티슈 등 후원 물품을 도내 아동양육시설 및 한부모가족시설 12곳에 지원한 바 있다.
2023-10-23
-
도민 참여 숲 조성 4억 4100만원 기부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릴레이 헌수 기부금 전달식(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도민 참여 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도민들의 기부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정회영 사랑의 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헌수금을 기부한 기업·단체·개인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 헌수액은 충청남도개발공사 2억원 건축사사무소 28개소 8000만원 대전충남축협 운영협의회 5000만원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3000만원 웅천장례식장 1000만원 티와이전력 1000만원 대일공업 1000만원 한국양묘협회 충남지회 1000만원 대영이엔씨 500만원 충남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 500만원 153에너지솔루션 500만원 보령수산업협동조합 500만원 서산수산업협동조합 500만원 당진상공회의소 500만원 서광 500만원 충남도청 공주고 동문회 500만원이며 이외 개인 등의 기부금까지 3차 모금액은 총 4억 4100만원이다.
도는 이번 3차에 이어 기부에 대한 의사를 전달해 온 기업·단체 등과 다음달 중 4차 기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헌수금을 받아 주기적으로 전달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3차까지 누적 모금액은 9억 6200만원으로 약 10억원에 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민 여러분과 여러 기업·단체의 소중한 뜻이 모여 도민 참여 숲이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다”며 헌수금을 전달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도민 참여 숲 조성 헌수금 기부에 대한 많은 도민과 기업·단체의 관심을 부탁했다.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