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도 영상산업 발전위한 2023 충남 영상콘텐츠 활성화 포럼 개최
포스터(사진=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종타임즈]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오는 22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K-영상콘텐츠 산업 충남의 역할과 지역 경쟁력 확대’를 의제로 2023 충남 영상콘텐츠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영상콘텐츠 산업 및 관광사업, 스튜디오·영상교육 등 관련 시설운영,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역 영화제작자 등 충남 영상산업 발전을 현장에서 주도하고 있는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포럼은 충남 촬영유치에 따른 경제 및 홍보 효과분석 영상콘텐츠 산업과 지역 관광산업 지역 영상콘텐츠산업과 영상위원회의 역할 드라마 산업 이해와 OTT 시리즈 제작 사례 지역 유튜브 크리에이터 채널 성장 사례 지역 폐교활용 영상교육공간 운영 사례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되며 현장 중심의 관점으로 현 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할 계획이다.
또한 발표자들은 충남 영상콘텐츠 산업 발전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충남만의 영상콘텐츠 산업 특화방안 및 지역 영상제작 지원 역량 강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흥원이 지난 2021년도에 제작 지원하고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영화 ‘옥순 로그’ 상영과 더불어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진흥원 송현제 영화드라마사업국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충남만의 영상산업 특화 방법과 지역 경쟁력 확대 방안이 체류형 관광산업이라는 특색과 맞물려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영상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21
-
충청남도 대전학사관 2학기 입사생 충원 모집
충청남도 대전학사관 2학기 입사생 충원 모집
[세종타임즈] 충청남도민 출신 대학생의 거주비 부담 해소와 쾌적하고 안전한 면학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이 운영하는 충청남도 대전학사관이 2학기 입사생을 충원 모집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대전학사관은 월 16만원의 저렴한 부담금에 1일 3식의 균형잡힌 급식제공 및 정독실, 노특북존 등 각종 면학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2학기 입사생 충원은 입사확정자 중 개인 사유로 입사 미등록, 입사 취소 발생에 따른 부족 인원 19명에 대한 학기 중 입사생 모집이다.
신청 자격은 충남도민의 자녀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주소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충남에 계속해 거주해야 하며 신청 기간은 10월 23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3-09-21
-
박하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챌린지에 동참했다.(사진=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세종타임즈]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20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한 운동으로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나 탈플라스틱 실천각오를 SNS에 게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박 원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하식 원장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환경보호활동, 재활용 제품 사용하기 등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구를 살리기 위한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수칙을 지켜나가는 진흥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하식 원장은 다음 주자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남궁영원장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고승한 원장을 지목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실천수칙 10가지는 장 볼 때 장바구니 이용하기 신선식품 주문할 땐 다회용 보냉백 사용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포장이 많은 제품 사지 않기 중고제품이나 재활용제품 이용하기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하기 배달 주문할 때 안 쓰는 플라스틱 받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포장 없는 리필 가게 이용하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 로 이루어져 있다.
2023-09-21
-
충남신용보증재단, 천안 중앙시장에 충청남도 정책 금융을 알리다
지난 19일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책 금융을 알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사진=충남신용보증재단)
[세종타임즈]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9일 천안 중앙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정책 금융을 알리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빈번한 일수사용, 높은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활용 등 고금리에 큰 부담을 느끼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의 저금리 자금의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김두중 이사장은 15개 전 시⋅군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개별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높은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금리 자금에 대한 집중 홍보가 이루어졌다.
주요 저금리 자금에는 ‘위드코리아 플러스 자금’과 ‘중신용 특례보증 자금’이 있으며 그 중 ‘위드코리아 플러스 자금’은 김태흠 지사의 저금리 확대 결정에 따른 2천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이내에서 1년간 3.3%의 이자를 보전받게 된다.
김두중 이사장을 비롯한 충남신보의 임직원들은 개개인의 추가 대출 가능여부 확인, 대출 조건 안내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신속한 안내로 상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이렇게 좋은 정책을 알지 못해 낮은 금리로 사용하지 못했는데 현장에서 자금의 상세한 설명과 상담까지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재단에서 지원 중인 저금리 자금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로 보다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이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충청남도 내 사업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계획이다”며 “언제나 도민 곁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현장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지속 소통해 실질적 정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1
-
가을철 양송이 ‘세균성갈반병’ 주의
가을철 양송이 ‘세균성갈반병’ 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내외부의 온습도 차이로 양송이 버섯재배사가 과습해지면서 세균성갈반병 발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세균성갈반병은 주로 양송이 수확기에 갓 부분에 원형 또는 부정형의 갈색 병반으로 나타나며 이후 주위 양송이 균상 전체로 번지는 특성이 있다.
이 병은 양송이 재배 농가에서 다양하게 발병되며 슈도모나스계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세균성갈반병은 푸른곰팡이병의 초기 증상인 갈색반점과 비슷하게 육안으로 확인되는 만큼 정확히 판단하고 방제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대체로 세균성갈반병의 경우 1㎝ 미만의 작은 반점들이 다발로 형성되고 버섯 갓 부근에 수분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푸른곰팡이에 의한 갈색반점은 1∼3㎝의 크기를 가지며 표면이 건조하고 빠르게 버섯 전체 및 균상으로 번지는 특징이 있다.
세균성갈반병 방제를 위해서는 균상 및 자실체 표면이 물방울이 생길 만큼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해당 병해 발생 시 소독용 장갑으로 버섯을 격리해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병해 증세가 심할 경우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약 150ppm으로 버섯 수확 후 관수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는 데 다소 효과가 있다.
김준호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세균성갈반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매개충인 버섯 응애 및 버섯 파리에 대한 사전 방제도 필수적”이라며 “폐상 시 버섯재배사 소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9-21
-
충남소방, 다산이 남긴 청렴의 발자취 따른다
20-22일 3일간 전남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에서 민원·회계 담당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청렴연수를 실시한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20-22일 3일간 전남 강진군 다산청렴연수원에서 민원·회계 담당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청렴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다산초당, 백련사, 다산박물관 등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가 담긴 곳을 돌아보면서 다산의 청렴한 삶과 애민 정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다산 청렴 강의 다산에게 배우는 창의적 리더십 다산초당 현장체험 다도 및 힐링숲 체험 등이다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렴연수는 다산의 숨결이 깃든 강진군의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욱 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렴한 공직자로서 자신을 돌아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청렴에 대해 고민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찾는다
20일 홍성군에 있는 더힐링식물원에서 ‘도시농업 담당자 업무 협의’를 추진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홍성군에 있는 더힐링식물원에서 ‘도시농업 담당자 업무 협의’를 추진했다.
이번 협의는 관계자 간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제17회 충남생활원예경진대회 행사 운영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시군 도시농업 담당자와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충남 도시농업 육성 방향 및 생활원예경진대회 운영 설명,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 우수사례 발표, 이끼 테라리움 원예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활원예경진대회는 생활원예의 저변 확대 및 화훼류 소비 촉진을 위해 개최하며 식물 소재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면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시상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이끌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업무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이중희 도 농업기술원 담당자는 “업무 담당자와 참가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 생활원예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 육성·발전을 위해 도내에선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돼 도시농업지원센터 설치,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등이 신설된 바 있으며 도 농업기술원도 지난 7월 도시농업관리사의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충남형 도시농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09-20
-
동자개 등 토산어종 112만 마리 방류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도내 하천 및 호소·저수지에 토산어종 우량치어 1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방류 지역은 도내 7개 시군 내수면 8곳으로 아산시, 서산시, 논산시, 당진시,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이다.
방류 품종 및 물량은 붕어 50만 마리 동자개 20만 마리 다슬기 40만 패 등으로 민물고기센터에서 이른 봄부터 친어 관리 및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해 관리해 온 우량치어다.
이와 함께 도내 어업인의 요구로 시작한 줄새우 종자생산 시험연구로 생산된 치하 2만 마리를 기존 서식지인 아산시 삽교호에 처음으로 방류했다.
민물새우인 줄새우는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원이자, 수산생물의 먹이사슬을 연결해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중요한 수산자원임에도 지금까지 연구된 바가 없었다.
민물고기센터는 올해 처음 민물새우 시험연구를 추진해 종자생산부터 초기 먹이 규명까지 기초 시험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앞으로 민물새우 자원량 회복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수산종자 자원 조성을 지속할 것”이라며 “어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도 계속해서 추진,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
충남도, 수소산업 전문인력 양성 ‘총력’
정부가 추진 중인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단국대와 함께 수소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 유치를 위해 단국대와 함께 수소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단국대 산학협력관에서 진행한 ‘제3차 충남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는 도-시군, 공공기관 수소 관련 담당자, 수소 분야에 관심 있는 기업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는 호주 수소 및 암모니아 전주기 전문가인 사르브 기디와 미국 암모니아 에너지 연례회의트레버 브라운 의장이 영상을 통해 암모니아 기술과 국제 청정 암모니아 인증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형국 단국대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기술’, 조강희 인하대 화학공학과 교수가 ‘그린 암모니아 합성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수소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다음달 26-27일 보령시에서 개최되는 ‘제6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포럼’ 부대행사로 ‘제4차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를 열고 국내외 산학연 수소전문가와 수소산업육성 및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는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 수단인 수소를 활용하기 위한 기반조성 사업으로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선제적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도가 참여한 단국대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 5월 산업부에서 공모한 청정수소 및 암모니아 혁신연구센터 1차 공모에 선정됐으며 연말 최종 평가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수소 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수소융합대학원 5곳을 신설하고 혁신연구센터 4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우선 공무원, 공기업, 수소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도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단국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소혁신연구센터를 충남에 유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0
-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3.0-향을 사르다’ 개최
포스터(사진=국립부여박물관)
[세종타임즈]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3.0-향을 사르다’[2023. 9. 23.~2024. 2. 12.]를 개최한다.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10주년 기념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 20주년 기념 특별전 ‘하늘에 올리는 염원, 백제금동대향로’를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향’에 주목해 백제금동대향로의 연구 성과를 3.0으로 업데이트했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의 향 문화가 어떠한 모습이었는지, 우리나라의 향 문화는 어떻게 발전하였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향로와 향 문화’ 학술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찾은 백제의 또 다른 향로와 우리나라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향로를 한데 모아 이번 특별전에 선보인다.
또한 백제금동대향로의 향을 구현하고자 향기 작가와 함께 백제의 향을 재해석해, 전시 공간을 센테리어했다.
영상으로 시작하는 도입부에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상면에 있는 연기 구멍부터 시작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향’을 강조하고자 제작한 영상으로 3D로 구현해낸 향연과 백제금동대향로 속 세상을 휘감아 도는 카메라 워킹으로 백제금동대향로의 미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도입부를 지나면 백제금동대향로와 마주하게 된다.
백제금동대향로 외곽에 배치된 전시설명 패널에는 12개의 해시태그가 표시되어 있다.
백제금동대향로를 마주한 관람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는 호기심을 해시태그를 통해 해소하도록 연출한 것이다.
#1993. 12. 12. 날씨 맑음, #백제금동대향로의 발굴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를 발굴한 국립부여박물관 조사단의 모습과 발굴 이후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를 소개한다.
그리고 두 겹으로 쌓인 원형 공간에 백제금동대향로를 전시해 발굴 당시의 감동을 전달한다.
#86개의 얼굴, #61.8cm의 백제, #백제금동대향로의 도상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가 담고 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향로의 연꽃잎 한 장 한 장, 산봉우리 하나하나에는 86개의 얼굴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작은 도상을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3D 디지털 돋보기’ 키오스크를 마련했다.
수풀에 숨어 있다 불쑥 튀어나오는 멧돼지의 다급한 표정, 느릿느릿 따라오는 사람을 뒤돌아보는 개의 발랄한 표정, 아름다운 곡조를 음미하는 악사의 황홀한 표정을 마주하면 백제인이 꿈꾼 이상세계의 평온함과 생동감이 물씬 느껴진다.
#12개의 천공, #남아 있는 흔적들, #백제금동대향로의 제작과정에서는 용 뿔에 남은 절단 흔적, 받침대 물결 사이의 비짐, 확장한 연기 구멍에 남은 도금 흔적 등 향로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최근에 이루어진 컴퓨터 단층 촬영과 분향 실험의 결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구성한 백제금동대향로의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왕 35년, 행향하다, #향로의 종류, #백제의 또 다른 향로 #고대의 향에서는 백제의 또 다른 향로와 우리나라의 향로의 종류를 소개한다.
그리고 고대의 기록과 고고·미술 자료에 보이는 고대의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침향, 유향, 백단향 등의 고귀한 향을 즐기며 향으로 심신을 치유하고 간절한 소원을 하늘에 전달하였던 고대인의 마음을 느껴보길 바란다.
전시 관련 이벤트도 준비했다.
SNS에 전시 관람 소감을 게재하면, 전시 공간에 연출된 향이 담긴 향갈피를 증정한다.
백제금동대향로를 마주한 감동을 자신의 공간으로 가져오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향갈피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모습을 18cm로 축소해 형압 가공했다.
책에 끼워두면 향이 더 오래 가며 디퓨저로도 사용할 수 있다.
‘향’은 설레면서 그리운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순식간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6세기 중반, 전쟁의 참패와 성왕의 죽음으로 위태롭던 백제에 마음을 움직이는 향은 상처받은 백제인의 아픔을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심어줬을 것이다.
백제금동대향로가 건네는 ‘치유’의 향이 관람객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