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세계가 찾는 ‘오섬 아일랜즈’ 급물살 탄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서해안 최대 복합관광단지로 충남의 바다를 세계인이 찾는 사계절 명품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도와 협약을 맺은 지 1년 만으로 보령 5개 섬을 묶어 환황해 대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로 만든다는 도의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15일 보령 원산도 오봉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박춘희 대명소노그룹 회장,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현황 보고 홍보 영상 상영, 김 지사 축사, 기공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는 202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면적은 96만 6521㎡이며 객실 수는 1500여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 관광단지가 “서해안 최대이자, 국내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축물은 원산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 환경에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감각의 핀란드식 목조 건축 양식을 접목해 짓는다.
객실은 대명소노그룹 최초로 6성급 최고 시설을 갖춘 ‘더 벙커스’와 테라스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브레이커 힐스’, 숲 속 통나무 집과 같은 ‘포레스트 오브 갤럭시’ 등으로 꾸민다.
또 서해안의 황금빛 낙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힐탑 레스토랑’과 ‘인피니티 풀’도 관광단지에 담아낸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와 함께 스포츠 복합 시설, 마리나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 시설 도입도 계획 중이다.
서준혁 회장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일무이한 최고 관광단지를 건설하겠다.
1일 최대 1만명 이상이 즐길 수 있는 매머드급 리조트로 서해안의 구심점 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관광단지 착공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한 뒤 “충남은 원산도 등 5개 섬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내년부터 1000억원을 투자해 원산도와 삽시도를 연결하는 해양관광케이블카 공사에 착수하고 2026년도까지는 원산도에 400억원을 투입해 해양레저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가로림만 해상교량, 서산공항 등 광역교통망도 확충해 관광 접근성도 높여 나아갈 것”이라며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도는 원산도 일대 5개 섬을 환황해 대표 해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한 축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는 2030년까지 9년 동안 민간 투자를 포함해 총 1조 1200억여 원을 투입한다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계획의 핵심 민간 사업이다.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개발 개념은 ‘원산도 오섬 아일랜즈’로 경탄할 만한 매력을 가진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을 지칭하며 한글과 영어를 활용해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원산도는 ‘원셋 아일랜드’로 해양레저와 생태, 예술, 치유, 청춘, 가족의 가치가 결합된 오섬 아일랜즈의 중심 섬으로 만든다.
삽시도는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트 아일랜드’로 고대도는 ‘치유 아일랜드’로 장고도는 ‘청춘 아일랜드’로 효자도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 아일랜드’로 변모시킨다.
이를 위한 3대 전략은 해양레저 거점 조성 관광자원 개발 관광 기반시설 구축 등이다.
추진 과제는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조성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 건설 원산도 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원산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소노호텔앤리조트 원산도 관광단지 조성 원산도·삽시도 해양관광 케이블카 설치 등 9개다.
이 중 해양레저센터 조성과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원산도 갯벌 생태계 복원 등 3개 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되며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해 9월 14일에는 도가 해양수산부, 보령시, 소노인터내셔널 등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개발 시설 도입 민간투자 추진 지역 민원 해결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방안 마련 등을 약속한 바 있다.
2023-09-15
-
‘2023 대백제전’바가지요금 근절 결의 대회
2023 대백제전 바가지요금 근절 결의 대회 사진(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백제문화제재단은 14일 충남 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에 개최되는‘2023 대백제전’의 맛집 입점 업소, 푸드 트럭 사업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높은 품질, 착한 가격 실천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공주시지부 유춘성 지부장과 부여군지부 유인신 지부장이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고 원산지 표시 준수, 합리적 가격 등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조정민 외식 전문업체 부장은‘2023 지역축제-친환경축제&바가지없는 축제’를 주제로 강의해 입점업소 사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광섭 대표이사는“ 대백제전 축제 기간 동안 음식 요금을 매일 점검 하고 먹거리 서비스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며 “사업주께서도 방문객들이 대백제전 먹거리를 만족스럽게 느끼실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15
-
‘2023 대백제전’하나로 통하는 축제 ‘충남 어울림 마당’
난장앤판 공연사진(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2023 대백제전’이 오는 23일‘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라는 주제로 17일간의 대장정에 첫발을 내딛는다.
충남 공주와 부여를 축제의 물결로 수놓을 다양한 프로그램 중 충남 도민의 화합과 충남의 예술 문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군 교류 프로그램인‘하나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이 있다.
‘하나되는 충남 어울림 마당’은 대백제전 개최지인 충남 공주·부여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의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도내 예술단체의 상호교류와 충남의 문화예술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주요 참여예술단체는 천안시 난장앤판, 홍성군 한국연극협회 홍성지부, 아산시 국악예술단 소리락 등 13개 예술단체이다.
특히 뮤지컬, 농악, 재즈, 국악, 토속놀이, 전통연희, 시연 등 다채롭고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백제전 기간 동안 13개 단체가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1회씩 총 26회 공연되며 자세한 공연 내용과 일정은 2023 대백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올해 충남 13개 모든 시군이 대백제전에 참석해 충남도민이 화합하는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충남 어울림 마당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들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5
-
충남소방,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시연
워터포켓 장비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시연 (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14일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자동차 화재 진압 시연회를 열고 중장비 도움 없이 화재 진압에 필요한 ‘소화수조’를 신속하게 만드는 전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개발에 성공한 이 전술은 질식소화포와 난연 처리된 줄을 이용해 손쉽게 소화수조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시연회는 전술 및 장비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5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도내 전기차 화재는 총 9건이 발생해 1명이 다쳤으며 올해에만 3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차 화재는 감전과 재발화의 위험성이 높아 일반적인 소화 방식으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실제 지난해 7월 부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완전히 진압하는데 7시간 정도 걸렸다.
이는 기존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인 이동식 소화수조와 운반식 컨테이너 소화수조는 운반 및 설치가 힘들 뿐만 아니라 지면형태에 따라 활용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수개월간 노력 끝에 산소를 차단하는 질식 소화포에 고리와 난연 처리된 끈을 연결해 차량 전체를 아래에서 위로 감싼 후 소화포 안에 물을 채우는 새로운 전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전술은 장비 운반도 쉽고 설치 후 진압에 필요한 소화수를 충수하는데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아 기존 전술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장비 운반부터 설치, 화재 진압까지 총 1시간이 소요됐으며 도 소방본부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전기차 화재전술과 소화수조 장비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전기자동차 화재의 효과적 대응 방법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화재전술 개발과 소방장비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5
-
“수산물 사고 최대 2만원 환급받자”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서산동부시장, 서천특화시장, 안면도 수산시장에서 해양수산부와 함께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급행사는 서산동부시장·서천특화시장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안면도수산시장은 연말까지 진행하며 이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기준은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권을 지급한다.
환급은 시장 내 설치된 행사 공간에서 받을 수 있으며 평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유재영 도 어촌산업과장은 “수산물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15
-
‘재해위험지역 정비’ 국비 694억 확보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024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국비 69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비 539억원 대비 28.8% 증액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도는 내년 신규 지구 21개와 계속·마무리 지구 54개 등 모두 75개 지구를 정비할 계획이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388억원을 투입한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여름철 태풍·호우 등 반복적인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급경사지, 저수지 등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추진한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694억원은 분야별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7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44지구 재해 위험저수지 14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10지구에 투입해 체계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도는 국비 확보 및 사업 규모 확대 지속을 위해 내년 재해위험지역 정비 신규사업 신청 31개 지구 가운데 21개 지구의 예산을 반영했으며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전국 심사 방식에 홍성 홍성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행안부와 기재부를 지속 방문하는 등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상훈 도 안전기획관은 “최근 극한 강우로 침수·붕괴, 산사태 및 비탈면 토사 유출 등 인명·주택 피해가 지속 늘어나고 있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정비·관리를 통한 위험 요소 사전 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침수 피해 발생지역, 추가 피해 예상 지역 등 재해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신규 지구로 지정돼 집중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5
-
막걸리·파스타…아열대 채소·과일의 ‘변신’
막걸리·파스타…아열대 채소·과일의 ‘변신’
[세종타임즈] 기후변화와 국내 다문화가정 증가, 식생활 다변화 등으로 아열대 작물 재배·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아열대 채소·과일로 만든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전시포장에서 아열대 작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도내 재배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 품종을 찾고 아열대 채소·과일 활용 요리 조리법 개발·보급 등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도 농업기술원의 아열대 작물 현장 평가 발표, 김명희 경기대 외식조리학과 교수의 ‘아열대 작물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개발과 전망’ 발표, 요리 전시 및 시식,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도와 전남·북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관계자, 결혼이주농업인, 아열대 작물 재배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또 대학 교수, 5성급 호텔과 항공사 기내식 셰프, 외식 및 주류 업체 대표, 유명 제과업체 관계자 등도 참여해 아열대 작물 현장 활용 가능성을 살폈다.
아열대 작물 활용 요리 전시·시식을 통해서는 경기대 등이 개발한 쿨란트로 김치, 몰로키아 설기 등 한식과 막걸리인 얌빈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양식인 강황스프, 쿨란트로 소스 새우 샐러드, 고수 크림 파스타, 중식인 아이스플란트 쯔란, 퓨전식인 공심채 소고기 샐러드, 디저트인 커피 휘낭시에, 패션후르츠 소르베, 고수 젤라또 등도 전시·시식 테이블에 올렸다.
전시·시식에 앞서 가진 아열대 작물 현장 평가에서는 베트남토란, 세스바니아, 몰로키아, 퍼슬린, 레몬그라스, 쿨란트로 등 도 농업기술원 전시포 내 아열대 작물 6종에 대한 생육과 병해충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최경희 연구사는 “아열대 작물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이자,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아열대 작물 확대 보급과 활용성 증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각 아열대 작물의 지역 적응성과 이번 현장평가회 기호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해 소득화 가능성이 높은 작물을 선발하고 재배 매뉴얼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아열대 채소는 오크라, 삼채, 여주, 공심채, 강황, 얌빈, 롱빈 등이 있으며 과수는 망고 패션프루트, 용과, 올리브, 파파야 등이 있다.
지난해 기준 아열대 채소 재배 면적은 22.1㏊로 전국 5위, 과수는 7.99㏊로 전국 5위를 기록 중이다.
생산량은 채소 1523.36톤으로 전국 4위, 과수 8342.41톤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09-14
-
홍예공원 명품화사업 현안·쟁점 살펴
중간보고회(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내포 홍예공원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열어 실·국별 쟁점과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조율했다.
도와 홍성·예산군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중간보고 토론,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선 공공기관유치단 주관으로 추진 중인 홍예공원 정비사업과 관련해 공원 주변 시설인 도청사와 도서관, 도 보건환경연구원, 설치 예정인 미술관 및 예술의전당 등 행정·문화시설을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공동 모금을 통한 도민 참여 숲 조성 등 홍예공원의 탄소중립 명품공원으로의 재탄생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 도청대로 공원화를 위한 도로 축소 도청·도서관·미술관 등 인근 공공문화시설과의 연계 다목적 운동장 시설 변경 징검다리 연못 축소·물놀이 시설 등 설치 자미원 수변 활동 공간 조성 홍예마당 전망대 설치 등 주요 쟁점을 전반적으로 반영한 기본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홍예공원 주변 행정·공공문화시설의 추진 현황과 계획 등을 살폈으며 하나의 큰 명품공원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각 실·국이 참여하는 전담반 회의도 병행해 총력을 기울였다.
도는 다음달 최종보고회를 열어 용역을 마무리한 뒤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홍예공원 정비사업 실시설계를 조기에 착수해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명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이번에 도출된 여러 의견을 검토·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평범한 도시공원이 아닌 충남 최고의 명품공원을 만들어 도민이 찾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열매에서는 ‘홍예공원 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인·기업·단체·협회 등을 대상으로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헌수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를 통해 모금하고 있다.
2023-09-14
-
농촌지도자 화합·소통의 장 열려
1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4일 아산 이순신빙상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 대회’에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와 한국농촌지도자아산시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도와 아산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젊은 농촌지도자’를 주제로 열렸다.
김 지사와 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촌지도자회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사랑의 쌀 전달식, 비전 선포식, 특강, 명랑운동회, 화합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농업 후계인력 양성 등 농업 발전과 농촌지도자로서 자긍심을 높인 개인·단체에 유공자 표창 56점을 수여했으며 ‘농업·농촌의 세대 융합’ 특강을 함께 듣고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우수 신품종 벼 종자로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가 자율교환 실증포를 운영해 수확한 쌀 1500㎏을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탁하는 나눔 행사도 마련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지난여름 폭우·폭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지어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고령 은퇴 농업인 연금제 도입 등 농업 제도를 만들고 예산을 늘려가면서 우리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농업 예산은 절대 삭감 없이 꾸준히 증액하고 특히 스마트팜 같은 미래에 대한 예산은 임기 내 총 2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고령화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문제들이 오랫동안 누적된 상태로 농업·농촌의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지난한 싸움이 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가야 할 길이라면 우리 도가 앞장설 것”이라며 도내 농촌지도자 등 농업인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김근배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는 과거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함께하며 국가 발전과 농업혁신의 순간에 앞장서 왔다”며 “스마트 농업 실천과 경영 이양, 후계인력 양성에 더욱 힘써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젊은 농촌지도자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충청남도연합회는 저탄소 농업과 고령화 극복을 위한 신기술 실천 확산 재배, 영농승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농·농촌 변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1만여명에 달한다.
2023-09-14
-
“스스로 떳떳하려면 청렴해야”
103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 초빙 청렴문화제 개최 (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전직원들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충남,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충남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3급 이상 간부를 비롯한 도 직원, 출자·출연기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청렴문화제’에서 “뭐든지 앞서가는 힘쎈충남으로서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는 1등을 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맑고 탐욕이 없다는 청렴의 의미처럼 개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고 공익을 위해 공무원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렴은 누구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떳떳하고 자부심을 갖기 위해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뇌물과 향응 등 부패와 관련해 청렴의 의미를 부여했다면, 오늘날에는 도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것에도 청렴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규정에만 매몰되지 말고 도민의 이야기를 잘 듣고 살피는 행정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충남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행사 1부 청렴특강에서는 올해로 만 103세를 맞은 원로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소박하고 성실한 일상, 삶의 철학을 들으며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대한 고찰 및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청렴라이브에서는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을 주제로 연극, 퀴즈게임, 샌드아트는 물론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도는 이번 청렴문화제에 앞서 갑질 등 직장 내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요소에 경각심을 갖고자 지난 11일부터 3일간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시작으로 청렴 아침방송을 통해 솔선수범을 다짐하는 등 청렴도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병철 도 감사위원장은 “청렴문화제가 공직자 및 도내 기관 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 수준 달성을 위해 청렴이 일상이 되는 도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