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베트남 롱안성 18년 우정 재확인
지난 24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응우옌 탄 하이 베트남 롱안성 부당서기, 후인 반 선 인민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이 교류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18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충남도와 베트남 롱안성이 제9회 환황해포럼을 맞아 양 지방정부간 관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24일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응우옌 탄 하이 베트남 롱안성 부당서기, 후인 반 선 인민위 부위원장 등 대표단이 교류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환담장에서 전 부지사는 “도와 롱안성은 2005년 우호협력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환황해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8회 포럼에 이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했다.
응우옌 탄 하이 롱안성 부당서기는 “대백제전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제9회 환황해포럼에 초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롱안성은 호치민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충남과 인적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 부지사는 “충남은 15개 시군 중 12곳이 인구소멸 고위험 및 위험지역인 상황으로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롱안성의 인적자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이고 롱안성은 슈퍼경제구역 및 2050 투자유치 비전 발표 등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협력 방안을 함께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롱안성 대표단은 이날 제9회 환황해포럼에서 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충남테크노파크를 방문하고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3-09-25
-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 이예찬 학생, 광명커피장학금 수여
호텔조리제빵학과 이예찬 학생(2학년)이 광명커피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사진=충남도립대)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 이예찬 학생이 광명커피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광명커피장학금은 한국커피협회와 광명상사가 미래 바리스타가 될 주역들을 격려하고자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009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대상은 커피를 전공과목으로 개설한 대학교의 2학년 이상 재학생이며 학점이 우수하고 커피교과목 지도교수 추천을 받은 자 중 최종 선정된다.
이예찬 학생은 평소 커피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으며 다양한 원두를 활용한 커피 추출이 능숙한 점을 인정받아 장학금을 받았다.
이예찬 학생은 “학과 내 다양한 외식산업 관련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의 동아리 활동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며 “열심히 활동에 대해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쁘고 꿈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나희 호텔조리제빵학과장은 “앞으로 식음료 문화를 이끌 전문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학업에 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2023-09-25
-
2023 대백제전 식중독 방어막 가동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에서 안전한 ‘2023 대백제전’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장 내 음식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집중점검은 다음달 9일 폐막식까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선제적 차단을 목적으로 3회에 걸쳐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18종을 검사한다.
이 기간 연구원은 도 건강증진식품과, 공주시, 부여군과 합동으로 당일 조리된 음식이 판매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원받은 이동식 ‘식중독 신속검사차량’을 활용한 신속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를 대백제전 관련 부서에 즉시 제공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옥 원장은 “현장에서 이동형 검사차량을 이용해 식중독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5
-
환경분야 국제숙련도 ‘최우수기관’ 인정
인증서(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로부터 10년 연속 환경분야 시험분석 능력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검사 품질 운영 체계 선진화와 시험 품질 향상을 위해 참여한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평가에서 먹는 물과 수질분야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연구원은 먹는 물 분야 농약 성분, 다이아지논 등 17개 항목과 수질분야 유기 화합물질, 벤젠 등 21개 항목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먹는물과 수질분야 분석능력 평가 기준에서 모두 ‘만족’ 결과를 받아 국제공인 분석능력의 정확성과 우수성을 증명했다.
미국 환경자원학회는 환경분야 숙련도를 평가하는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 기관으로 시험검사 정도 관리용 표준 인증물질, 숙련도 표준물질 등을 제조해 측정분석기관의 시험분석 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원은 국제숙련도 뿐만 아니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8개 환경시험분야 숙련도 시험에서도 매년 ‘적합’ 판정을 획득해 국내·외적으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유지하고 있다.
김옥 원장은 “분석능력과 평가 수준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내부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기술 수준을 연마해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연구원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
추석 명절 다소비 수산물 방사능 ‘안전’
추석 명절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추석 명절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조사는 지난달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이후 도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연안 4개 시군 위판장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하, 꽃게, 병어 등 제철 다소비 수산물 6품종 20건 모두 요오드, 세슘, 중금속 등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했다.
이번 특별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내·해수면 31개 품종 195건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염수 방류 이후 시료 수거와 분석을 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분석 건수를 확대하는 등 방사능 조사를 강화했으며 결과는 도와 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부 등 각 기관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누리집에 즉시 공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기업지원 정책설명회’ 개최
지난 21일 충청남도와 함께 「2023년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기업지원 정책설명회」를 디스플레이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가 지난 21일 충청남도와 함께 ‘2023년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신규 기업지원 정책설명회’를 디스플레이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충남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디스플레이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디스플레이산업의 글로벌 경쟁 우위를 통해 산업·기술 초격차 확보하고 충남의 대중소 생태계 확장·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핵심정책 방향 충청남도 특화단지 구축방향 그간의 추진성과 안내와 함께 연구개발 사업 확보 및 수요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수요조사가 진행됐다.
충남TP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정책의 정합성을 높이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TP 김민석 디스플레이센터장은 “이번 설명회는 디스플레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첫 단추가 됐다”며 “충청남도 지역 핵심산업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육성을 위해 관계부처 및 지역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는 올해 7월 국가적 산업·경제안보 강화 및 글로벌 초격차 기술확보와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선정되면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동시에 지정받았다.
2023-09-22
-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수행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는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수행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남TP 자동차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9월 20일에 자카르타의 JW Marriott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현지 자동차부품 관련 바이어 12개사를 초청해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 및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지원했다.
본 수출상담회 지원 결과, 수출 상담건수 25건, 수출상담액 137만불 규모의 성과가 발생했으며 참여기업 중 ㈜마이렌은 자동차 사고 신고 스캐너 제품으로 현장에서 바이어 2개사와 MOU 체결을 이끌어내고 10만불의 상담 성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이어서 카호코리아㈜는 특장차 열교환기 제품 3종의 샘플 계약 체결과 30만불의 상담 성과로 본 사업을 통해 2019년 첫 수출 성공에 이어 2번째 수출에 도전한다.
또한, 함께 참여한 ㈜마젠, ㈜네오오토, ㈜대흥금속, ㈜케이에어, ㈜더블스퀘어도 말가죽 자동차시트, 자동차 변속기, 상용차 냉동시스템, 차량용 열교환 및 환기장치, 에어컨 필터 등의 제품으로 약 107만불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충남TP 자동차센터는 기업들의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 동안 충남테크노파크와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산업협회 및 인도네시아 기계공구산업협회를 방문해 양국 자동차 시장으로의 상호 진출 방안을 협의했으며 충청남도 자카르타 통상사무소와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을 방문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현황과 현지 진출 시의 주의점 등을 확인하며 두 기관의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약속 받을 수 있었다.
충청남도 자카르타 통상사무소의 하원정 소장은 “자카르타 통상사무소가 현지에서 다양하게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 현지 바이어 발굴 등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도내 기업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충남TP는 지난 6월 베트남 자동차부품 전시회와 금번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 지원에 이어서 오는 10월에는 충남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AAPEX 2023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TP 이효환 자동차센터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 지원을 통해 충남의 자동차부품 관련 참가 기업과 주력 제품을 현지 시장에 알리며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고 향후 미국 AAPEX 2023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전시회 지원을 통해 그 동안 코로나 19로 위축되었던 충남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2
-
충남테크노파크, ITS 인도네시아와 MOU 체결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는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TP 자동차센터는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수행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해당 기간 중 도내 참여기업 7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ITS 인도네시아를 수출상담회 행사장에 초청해 MOU를 체결했다.
ITS 인도네시아는 ITS 월드 커뮤니티 및 ITS 아시아 태평양 포럼의 회원으로 인도네시아에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정부 기관 및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교통 분야 개발의 디지털 전환 촉진 통합된 도시 교통 체계의 강화 스마트 드라이빙 및 물류의 촉진 전기 교통수단 보급의 촉진 안전하고 건강한 모빌리티 체계 구축의 5가지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TP 자동차센터와 ITS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의 자동차부품 시장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자동차부품 솔루션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기회 강화 자동차부품 산업 연구 협력 및 기술 개선, 지식 교환 시장 범위 확대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산업 네트워크 강화 한-인니 양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세부 협력 목적으로 삼았다.
본 MOU를 통해 충남TP 자동차센터는 ITS 인도네시아에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에 관련된 전문가, 기업, 산업 인사이트와 기술 진보 내용을 공유하고 ITS 인도네시아는 충남TP 자동차센터에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 산업에 대한 전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협력 방안을 구체화했다.
또한, ITS 인도네시아는 ㈜마이렌, ㈜대흥금속 등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과 간담회를 가지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의 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충남TP 이효환 자동차센터장은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인니 양국이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에서 이미 미래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는 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양국 파트너간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2
-
1인가구 삶의 질 향상 방안 모색
1인가구 삶의 질 향상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2일 충남도립대 도서관 소강당에서 ‘2023년 충청남도 1인가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내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 모색’을 주제로 도·시군 업무 담당자와 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 간 다양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 가족센터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토론회는 주제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용호 인천대 교수는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에 대한 질적 연구’를 발표했다.
전 교수는 서울시 거주 중장년 1인가구 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저소득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이 예상보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 교수는 “중장년층 1인가구는 실직·빈곤·건강·주거 등 복합적 위기에 처해 있고 가족·친구·이웃과의 1차적 관계망이 약화돼 있다”며 “일부는 삶의 의미를 잃고 실제 자살시도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고독사·무연고 사망자로 연결될 수 있음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그간 사회적 돌봄은 주로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는데 중장년에 대한 지원도 시급한 상황”이라며 “가족을 비롯한 1차적 관계망의 지지 역할 축소는 결국 국가와 사회가 사회적 돌봄을 강화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서 지지해주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정아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연구위원이 도내 1인가구의 특징을 분석한 ‘충청남도 1인가구와 사회적 고립, 고독사’를 주제로 실태와 예방 대책을 설명했다.
오 연구위원은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상시적 발굴체계 구축을 위해 고위험군 실태조사와 표준화된 척도 개발, 고립사 방지 관계망·관찰 시스템 개발·운영 등을 제시했다.
또 충남형 복지 민관협의체 강화, 퇴원환자 연계사업 강화 등 서비스 지원 연계 방안도 제안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와 청년·중장년 1인가구 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여러 의견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도내 1인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1인가구가 겪고 있는 사회적 고립과 삶의 어려움 등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풀어나감으로써 건강한 사회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며 “도내 1인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인가구는 3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34.5%보다 높은 수준이다.
2023-09-22
-
내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선정·심의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원회 위원 및 도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위원회 위원 및 도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성별영향평가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롭게 구성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특정성별영향평가 주제 선정 등 안건을 심의·의결하고자 마련했다.
위원회는 김기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당연직 4명과 도의원·대학 교수·전문가 등 위촉직 8명을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2025년 9월 21일까지 2년간 성별영향평가 기준 및 대상 과제 선정, 정책과제 심의·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성별영향평가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도 세출예산 사업 전체 중 도 성평등 목표 및 지역 성평등지수 향상과의 관련성을 고려해 44건을 발굴, 실·국 의견을 살피는 등 심의했다.
아울러 특정성별영향평가 주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문화·관광 귀농·귀촌 청년 등 도민 체감도가 높고 양성평등 실현이 가능한 분야와 과제를 우선 선정했다.
김범수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성별영향평가위원회와 함께 도정 주요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성차별을 예방·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