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다소비 수산물 방사능 ‘안전’

도 수산자원연구소, 도내 연안 시군 위판장 12곳 대상 6품종 20건 특별조사

강승일

2023-09-25 07:17:01




추석 명절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추석 명절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특별조사는 지난달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이후 도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연안 4개 시군 위판장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 대하, 꽃게, 병어 등 제철 다소비 수산물 6품종 20건 모두 요오드, 세슘, 중금속 등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했다.

이번 특별조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내·해수면 31개 품종 195건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례는 없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염수 방류 이후 시료 수거와 분석을 월 2회에서 매주 1회로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분석 건수를 확대하는 등 방사능 조사를 강화했으며 결과는 도와 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부 등 각 기관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누리집에 즉시 공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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