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추석 연휴 고위험군 맞춤 방역 나선다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의료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하향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임에 따라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면서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방역·의료대책을 가동하기로 했다.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진단-검사-치료 전 분야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일반인보다 치명률이 2∼3배 높은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위해 도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이 함께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또 감염 취약 시설 보호 도·시군 합동 전담팀 운영, 먹는 치료제 처방약국 운영, 보건소-도-질병관리청 간 직통 전화 구축, 코로나19 지정 병상 운영 등 고위험군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 말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쯔쯔가무시증 등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대응을 위해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19로 가려져 있던 여러 감염병 위험에 종합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도내에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0개소와 먹는 치료제 처방약국 136개소가 운영되며 운영 일자 및 시간 등은 응급의료포털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 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올해 추석 명절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등급으로 낮아진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이라며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맞춘 방역·의료대책으로 도민과 도를 찾는 귀성객,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
충남 관광지도 확 바뀐다
홍성호 명소화 사업(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관광산업 활성화 및 충남의 관광지도를 확 바꿀 관광개발사업 9건을 연말까지 마무리 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준공됐거나 연말 준공을 앞둔 사업은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추진해 온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10건 중 2건과 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7건이다.
먼저,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논산근대역사문화촌과 부여군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으로 본격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논산근대역사문화촌은 강경읍 홍교리 일원에 근대역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거리와 건물을 정비하고 근대문화복합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여군 규암면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의 수상 테마섬, 수변둘레길, 수중생물관찰원은 관광객 맞이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천안 12경 중 하나인 태조산 각원사 관광로 정비사업은 6월 사업을 마무리했으며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일원에 다양한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오션 다목적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도 7월 준공했다.
천수만 해변 트레킹코스 조성사업은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 일원을 체류형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천북 굴단지와 천수만 자연경관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을 마쳤다.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는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일원에 서해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높이 65m 전망대 및 길이 66m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일원에 해안 공원을 조성하는 홍성호 명소화 사업은 지난 6월,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일원에 예당호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수변 무대 및 광장을 조성하는 예당호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은 이달 준공됐다.
마지막으로 태안군 남면 신장리 일원에 전망대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몽산포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10월 준공 예정이다.
도는 연말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운영 중인 공공 관광시설과 민간 관광시설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민간 관광개발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6
-
안전한 추석 위해 특별 치안 활동 나선다
25일 도청에서 제46회 정기회의를 열고 생활 밀착형 치안 시책에 방점을 둔 추석 연휴 특별 종합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도경찰청과 함께 특별 치안 활동에 나선다.
위원회는 25일 도청에서 제46회 정기회의를 열고 생활 밀착형 치안 시책에 방점을 둔 추석 연휴 특별 종합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위원회 위원, 사무국 및 도경찰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안건 보고 안건 심의·의결, 기타 안건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경찰청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 역량 강화 가정폭력·아동학대 엄정 대응 혼잡 예상 지역 중심의 단계별 교통관리 등 맞춤형 추석 명절 특별 종합 치안 대책을 보고했다.
최근 3년 추석 연휴 기간 112신고 통계에 따르면 명절 기간 112신고 건수는 평일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일 평균 21.6건에서 35.5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증가하는 치안 수요에 따른 맞춤형 대응과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주안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도경찰청은 시군, 전문 상담사와 연계해 집중 관찰 중인 최근 1년간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가 2회 이상 있는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가정폭력·학대 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엄정 대응하고 위기가정통합지원시스템이 정상 작동될 수 있도록 기관 간 대응 협조 체계를 점검한다.
선제적 범죄예방을 위해 도경찰청은 도내 금융기관 중 근무 인원이 4명 이하인 새마을금고 등 소규모 금융기관 349개소와 금은방, 편의점 등 1인 근무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간이 진단도 실시한다.
간이 진단 결과, 취약 장소에 대해서는 경찰서 범죄예방경찰팀이 정밀 진단을 실시, 범죄 취약 요인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급속히 증가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하고 취약 요인이 발견된 점포는 방범 시설을 보완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 명절 연휴 기간 가용할 수 있는 지역경찰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범죄예방 진단 결과를 반영한 탄력 순찰 장소·시간대를 지정, 자율방범대 등 도민과 함께 가시적 도보 순찰을 실시한다.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충남자치경찰은 도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높아진 도민의 치안 수요에 맞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
해양레저 즐기며 해양쓰레기 ‘사냥’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해양레저를 즐기며 정화활동을 펼치는 ‘제4회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냥대회는 단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해양레저나 생태탐방 활동과 환경보호 등 가치 있는 활동을 접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개념의 수중·연안 정화 활동이다.
올해 대회는 태안해양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 23일 태안군 연포 해수욕장에서 카약·패들보드·조정 동호회, 국내 거주 외국인, 지역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학생과 외국인들은 해안가 미세플라스틱 관찰 활동을 통한 환경교육 시간을 갖고 연포해변 일대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조정과 패들보드 동호인들은 해변 인근 연안에 위치한 무인도 등을 다니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양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더 나은 해양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보람을 동시에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연안정화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플라스틱은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만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캠페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9-25
-
해양쓰레기 제로화 한 걸음 더 앞으로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수거·관리 방안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도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시군 공무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현존하는 해양쓰레기를 정리하고 발생 저감 대책 및 관리 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참석자들은 이날 최종보고에 이어 종합토론을 통해 육지부 연안의 해양쓰레기 현황과 대책을 살폈다.
이날 용역사인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최종보고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진행해 온 2차년도 연구수행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한 향후 관리·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소는 2차년도 실태조사에서 도내 7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육지부 연안지역 일제조사를 통해 해양쓰레기 분포지도를 작성했다.
이와 함께 계절별 분포 특성 및 재질의 특성, 미처리 해양쓰레기 현황 등 분포현황과 쓰레기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해 도출한 연안지역 해양쓰레기 수거·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2차년도 육지부지역 실태조사와 1차년도 도서지역 실태조사 및 앞으로 추진할 3차년도 침적 해양쓰레기 대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해양쓰레기 현존량과 수거 후 적치 현황을 파악해 체계적인 수거·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분포지도를 만들어 정확한 위치정보 기반의 해양쓰레기 수거 기술을 개발하고 장비 현대화 등을 통해 수거·관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분포 현황을 도서·연안·침적 쓰레기로 세분화해 전수조사 중”이라며 “1-3차년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해양환경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
유명 유튜버도 반한 2023 대백제전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2023 대백제전이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충남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에 관심을 갖고 블로그와 누리소통망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국내외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27명을 초청해 대백제전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23일에는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 하고자 프랑스, 중국인 유학생 등 유튜버를 초청해 대백제전 행사장의 생생한 모습을 비롯해 백제역사문화와 다양한 체험을 소개하면서 백제문화를 널리 알렸다.
국내 누리소통망 투어단 참가자들은 24-25일 1박2일 동안 다채로운 공연과 저잣거리를 체험하며 공주·부여 지역의 관광명소와 맛집, 체험활등 등 충남의 관광을 알렸다.
첫 날인 24일은 백제의 왕릉으로 알려진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체험하고 백제시대의 대표적 성곽인 공산성을 둘러보며 공주의 세계문화유산을 취재했다.
공주 공산성에서 펼쳐진 첨단 미디어아트 ‘백제의 夢’ 야간 공연과 미르섬에서 선보인 ‘수상 멀티미디어쇼’는 참가자들의 감탄과 환호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25일에는 부여 부소산성과 낙화암을 관람하고 백마강을 가르는 황포돛배를 타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듯 이색체험을 즐겼다.
이어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는 수문장 교대를 보여주는 ‘사비성 수문장 교대식’과 해외교류국 초청 공연인 중국 쓰촨성 천극원 공연단의 ‘변검, 곡예 공연’을 관람하며 대백제전 행사의 다양한 관람거리를 즐겼다.
도 관계자는 “사회관계망 활동이 활발한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는 우리 지역의 숨은 매력을 깊이있게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채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
김태흠 지사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 제안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 2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9회 환황해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연합체’ 창설을 제안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개회사에서 대백제전을 맞아 백제의 고도 부여에서 포럼을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해상왕국 백제는 환황해 공동 번영 역사의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500년 전 백제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동아시아의 바다를 연결하며 찬란한 문화와 번영을 일궜다”며 “과거의 역사를 되새기며 경제와 문화관광, 환경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환황해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충남도는 백제의 역사를 이어받아 신 해양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문화 관광의 새 길을 열어 나아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먼저 ‘국제 해양레저관광벨트 구축’을 꺼내들었다.
김 지사는 “원산도와 안면도를 거점으로 서천에서부터 당진까지 천혜의 해양 자원을 활용해 충남을 넘어 세계인들이 찾는 해양 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포럼에 함께 하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은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공통의 문화와 정서를 갖고 있는 나라로 EU와 미국·멕시코·캐나다의 USMCA처럼 우리도 연합체를 구성한다면 국제사회를 선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4개국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연합체 창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우리의 바다가 패권 다툼의 모대가 아니라 평화와 번영, 공생의 바다가 되길 희망한다”며 “동아시아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해양 문화 교류, 관광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해상풍력단지 확대를 비롯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와 논의하기 위해 펼쳤다.
‘해양 문화 관광의 대전환, 환황해가 연결하다’를 주제로 정한 이번 포럼에는 일본 나라현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와 이와타 쿠니오 의회 의장, 리궈치앙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부시장, 응유옌 탄 하이 베트남 롱안성 부당서기 등 한중일 3국과 베트남 지방정부, 대학, 기관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크루즈 관광과 해양 문화 교류 방안 문화유산 활용 관광 생태계 구축 방안 해상풍력단지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한 3개 세션을 진행했다.
환황해 국가 간 크루즈 관광과 해양 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한 첫 세션은 홍장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이정철 남서울대 교수가 발제를 가졌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주요국 해양산업 중 해양관광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자연이 아름다운 농어촌에 체류하면서 자연과 친해지는 여가활동인 블루 투어리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크루즈 등 다양한 선박을 이용한 해양레저관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첫 세션 토론에는 윤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과 다키나미 이사무 일본 시즈오카현 스포츠문화관광부 이사,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 다나카 사부로 일본 크루즈연구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2세션은 김창수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철희 충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했으며 지진호 논산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인재 가천대 교수, 리궈치앙 부시장, 다카하시 마코토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박 수석연구위원은 “지역 문화유산 관광은 장소를 경험하고 과거와 현재의 스토리, 그리고 사람을 보여주는 공예품과 활동을 경험하기 위한 여행”이라며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유산에 기반한 관광 거점을 구축하고 교육관광 활성화, 환황해권 국가 간 관광 협력 증진 모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해상풍력단지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3세션은 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좌장을 맡고 발제는 최덕환 에너지전환포럼 이사가 발제를 진행했다.
최 이사는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서는 계획입지 시행에 따른 면밀한 시기별 물량 예측이 필요하며 추가 변전소 신설 및 계통망 확충 등을 통해 전력계통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및 배후항만 개발, 거점형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세션 토론에는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위원,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고영 리뉴얼블즈 코리아 대표이사, 호소카와 다카히로 일본환경평가협회 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환황해권 발전을 위해 도와 충남환황해권행정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환황해권행정협의회는 2015년 6월 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6개 시군 시장·군수가 ‘서해안권 공동 발전’이라는 뜻을 모아 창립했으며 그동안 화력발전소 피해 대책 마련 등 공동 현안에 대응해 왔다.
2023-09-25
-
13년 만에 열린‘2023 대백제전’개막 첫날부터 대박 예감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2023 대백제전’에 주말 동안 약 47만명의 관람객이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년 만에 개최된 대백제전의 흥행 몰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제문화제제단은 대백제전이 시작된 23일에만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24일에는 17만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백제전은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를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개최된다.
남은 기간을 고려 할 때 재단이 제시한 목표 관람객 150만명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 주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3만여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백제교류국인 일본의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 아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등 다양한 해외 인사 등도 참석해 대백제전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선언에는 최원철 공주시장과 박정현 부여군수와 함께 3D로 표현된 무령왕이 개막 선언자로 깜짝 등장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공산성을 배경으로 끊임없이 떨어지는 화려한 불꽃쇼와 드림노트, 8TURN, 양지은, 백지영, 베트남 가수 장미, 포레스텔라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으로 개막식을 알렸다.
재단과 양 시군은 이번 행사에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완성도 높은 상설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제역사문화를 최첨단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관은 연일 관람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4일 부여에서 처음 공개된 수상멀티미디어쇼는 11미터 높이로 정교하게 제작된 백제금동대향로에 레이저와 미디어 맵핑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순조로운 첫발을 내딛은 대백제전은 10월 9일 부여군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자세한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은 대백제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3-09-25
-
‘화학사고 상황공유 앱’으로 소통 확대
충청남도 화학사고 상황공유앱(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화학사고 상황공유 앱’을 전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이 앱은 주민·기업·행정기관 간 실시간으로 사고 물질 및 상황을 공유하고 어디서든 쉽게 확인하도록 개발한 채팅형 스마트폰 앱이다.
기존에는 서산 독곶리, 대죽리, 화곡리 등 석유화학업체 밀집지역인 대산읍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이날부터 15개 시군 285개 읍면동 채팅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역주민은 악취, 어지럼증 등 화학사고 예후를 감지하면 앱으로 즉시 신고하고 도와 15개 시군 등 행정기관은 사고 상황 판단 및 관계기관과 대응 상황을 실시간 공유한다.
사업장은 앱을 통해 화학사고를 비롯한 공정 불안정 연소, 비상 정비 등 공장 내 크고 작은 상황 정보를 주민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기존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 일방통보식 보다 도민의 정보 접근성이 높고 궁금증 해소도 가능하다.
김윤섭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도내 화학사고 현장의 신속·정확한 정보의 공유와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쌍방향 소통을 통해 정확한 사고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
충남도-발전3사 내년에도 ‘상생발전’
25일 도청에서 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과 내년도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5일 도청에서 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과 내년도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와 발전 3사는 2017년 12월 발전소 주변 지역 환경 개선, 주민 보건 향상을 위해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2018년 5월 상생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화력발전소 주변 도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확대하고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설치·운영사업을 계속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상생발전협의회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62억원을 투입해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설치·운영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어린이 건강영향조사 석탄화력발전소 주변 영아 가정 공기청정기 보급 계절관리제 도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을 추진했다.
안 국장은 “그동안 발전소 주변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서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