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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재 육성의 산실’ 태안농업대학, 올해 졸업생 59명 배출
‘농업인재 육성의 산실’ 태안농업대학, 올해 졸업생 59명 배출
[세종타임즈] 충남 태안군에서 올해 59명의 미래 농업인재가 배출됐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졸업생 59명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8기 태안농업대학 졸업식’을 갖고 신규 농업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태안농업대학에서는 ‘농업기계과정’과 ‘치유농업과정’ 등 2개 과정을 운영,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농업기계과정은 총 23회에 걸쳐 96시간 진행됐으며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함께 관리기·예취기·굴착기·지게차·드론 등 다양한 기종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이 병행 실시됐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간 총 35명이 농기계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귀농 초보자와 여성 농업인도 스스로 농작업을 해낼 수 있도록 철저한 교육이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
24회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 치유농업과정의 경우 산림·향기·음식·원예·심리·약용치유 등 다양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관련 교육으로 올해 19명의 교육생이 원예교육복지사 1급 과정을 수료하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렸다.
졸업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쉼 없이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졸업생들이 새로운 기술의 공유와 확산 및 실천을 통해 태안 농업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농업대학은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06년 환경농업과정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4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태안 농업기술 발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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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찾아가는 교육’ 추진
태안군,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찾아가는 교육’ 추진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주민자치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 리더들을 직접 찾아간다.
군은 11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7개 읍·면에서 ‘2023년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22일 근흥면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자치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 교육은 지역사회 내 역량 있는 리더를 육성해 지역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과 마을 리더 등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22일 근흥면에 이어 30일 안면읍 12월 4일 태안읍 및 남면 5일 원북면 및 소원면 7일 고남면에서 진행된다.
5일 원북면 교육은 이원면 주민도 함께 참여한다.
군은 ‘터무니연구소’ 복권승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기본 소양 및 마을자치 우수사례 등을 교육하는 등 효과성 높은 강의 진행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마을 리더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순회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12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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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촌자원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앞장
태안군, 농촌자원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앞장
[세종타임즈]태안군이 특색 있는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나선다.
군은 지난 22일 원북면 동해리 ‘매화둠벙마을’에서 군 농업기술센터 및 충남 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보급 사업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농촌마을 구성원의 ‘치유농업’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피톤치드와 함께 휴식을 취하는 ‘숲 치유’와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 명상’ 등의 치유 프로그램 시연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치유농업이란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으로 농업 관련 자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최근 건강과 힐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군은 태안지역 농촌이 보유한 바다와 해변, 숲, 각종 동·식물, 특산물 등 다양한 치유자원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그동안 매화둠벙마을 등 체험마을을 무대로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왔다.
이날 참여자들은 치유과학실 및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군은 이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는 등 치유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각 대상자별 유형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라며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는 태안에 적합한 농촌 치유 사업을 통해 도시민들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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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서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알려
태안군, ‘국내 최대 식품전시회’서 지역 농·특산물 우수성 알려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전 세계 20개국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앞장선다.
군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 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 지역 공동상표 승인을 받은 23개 업체 35개 제품의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호박고구마, 마늘, 고춧가루 등 주요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엑스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계 20개국 1천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지역 업체가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청정 농·특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사 첫날인 22일부터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몰려 성황을 이루는 등 태안군 농·특산물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 우수 농·특산물 공동상표 상품을 필두로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판매하고 관람객들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태안군 농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로컬푸드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모색해 지속적인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태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식품 산업을 적극 알리고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서울 국제식품산업전’은 서울시 코엑스에서 2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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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민간위탁 제도개선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태안군의회 민간위탁 제도개선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의회 “민간위탁 제도개선 연구회”는 지난 11월 22일 태안군의회 간담회장에서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및 태안군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보고 및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간위탁 제도개선 연구회”는 박선의 의원을 회장, 김진권 의원이 간사로 지난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구 활동에 돌입해 지난 6개월간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와 함께 태안의 민간위탁 사무 현황을 분석 및 미비한 사항이나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안, 태안군 민간위탁 조례 분석 및 개정 방향 제시, 선진 민간위탁 사례분석 등의 활발한 연구 끝에 현 태안군의 민간위탁 및 공공위탁 제도를 관련 법령 및 상급 기관의 규정이나 지침에 맞게 보완을 완료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민간위탁 제도개선 연구회 회원과 연구 책임기관인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 홍원기 연구팀장, 안순영 연구원 태안군 관계 공무원으로 전강석 기획예산담당관, 박준서 행정지원과장, 한윤희 행정지원팀장, 송기웅 의회법무팀장 등이 참석했고 태안군의회 한상문 의회사무과장, 박관서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해 지난 연구 활동 및 연구 결과에뿐만 아니라 민간위탁 제도개선 및 관련 조례 정비 방향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연구회 회장인 박선의 의원은 “지난 6개월간 연구회에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주신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와 우리 태안군의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공식적인 연구 활동은 오늘로써 종료되지만 태안군의 민간위탁 제도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은 오늘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태안의 민간 위탁제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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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회 의원 연구단체“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
태안군의회 의원 연구단체“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
[세종타임즈] 태안군의회 의원연구단체 “태안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는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주민들의 생활권에 위치한 태안군 보건진료소의 현장 실태 조사와 우수사례 수집을 위해 정죽리 보건진료소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태안군 공공의료시설인 24개소 대상으로 의정활동 자료를 2022년 기준으로 서비스 제공실적, 보유 중인 물품, 필요한 기계기구 및 물품,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등을 사전 조사한 결과 우수 보건진료소로 정죽리 보건진료소를 선정해 방문하게 됐다.
정죽리 보건진료소는 진료 부문에 주민과 방문객 1,157명이 이용했으며 4회 이상 반복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타 보건진료소보다 진료 인원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인력으로는 보건진료소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근흥면 정죽 4·5리, 신진도 1· 2리, 가의도리 지역 주민 1,273명과 관광객 등 방문객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연구회 의원들은 보건진료소 운영 현황, 의료기기, 건강증진을 위한 물품 등을 조사해, 내용연수가 지난 물품들은 과감한 교체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또한 이용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쾌적한 공간 제공과 보건진료소장의 친절을 우수한 사례로 선정해 타 보건진료소에 전파할 것을 부서장과 담당 팀장에게 당부했다.
“태안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회”는 회장 김기두 의원을 중심으로 간사는 전재옥 부의장, 회원은 김영인 의원, 박용성 의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군민 건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군민의 생활권에 있는 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운영체계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을 통해 태안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목적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 오는 11월 24일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연구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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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벼농사연구회, 태안군에 ‘사랑의 쌀’ 2톤 기탁
태안군벼농사연구회, 태안군에 ‘사랑의 쌀’ 2톤 기탁
[세종타임즈] 태안군벼농사연구회가 태안군에 ‘사랑의 쌀’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벼농사연구회 신양우 회장과 김천중 부회장 등 5명은 지난 21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10kg 쌀 200포를 군에 기탁했다.
신양우 회장은 “태안군벼농사연구회에 몸담고 있는 군민으로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군민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벼농사연구회는 이달 현재 4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쌀 생산기술 공유 및 안정적 식량작물 생산 기반 유지에 앞장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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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장애인 복지 지킴이’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지역 장애인 복지 지킴이’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
[세종타임즈] 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21일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도·군의원, 장애인 및 가족, 지역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충남에서 일곱 번째로 문을 연 태안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했으며 지상 1층에 연면적은 393㎡다.
내부에는 상담실, 휴게실, 강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으며 건물 신축 대신 리모델링을 통해 효율성을 도모했다.
군은 장애인들이 군민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및 가족을 전담하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22년 12월 센터 신규설치 및 운영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으며 올해 4월 민간위탁동의안 승인에 이어 5월 공모를 통해 충남장애인부모회 태안지회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센터는 앞으로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각종 역량강화 사업과 사례관리 사업 등을 펼치고 장애인 가족의 권리와 사회참여를 위한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 돌봄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도내 센터와의 협력을 통한 광역 시책 추진에도 앞장서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센터가 장애인들의 ‘복지 지킴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지역 5300여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장애인과 가족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태안군 조성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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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고 살아야죠” 따뜻한 감동 전한 태안군 안면읍 주민들
“서로 돕고 살아야죠” 따뜻한 감동 전한 태안군 안면읍 주민들
[세종타임즈] “오랫동안 함께 한 사이인데 이웃 간의 정이라는 게 있잖아요.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 서로 돕고 살아야죠.”전국적으로 가을 벼 수확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서 미처 벼 수확을 하지 못한 고령 농업인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읍에 따르면, 중장1리에 거주하는 농업인 서모 씨는 고령의 나이와 잦은 비로 올해 가을 벼 수확 시기를 놓치고 뒤늦게 벼를 베려 했으나, 논에 빗물이 차 콤바인 등 농기계 활용이 불가해 홀로 낫으로 손수 작업을 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이에 중장1리 김중우 이장이 서모 씨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듣고 마을 주민들을 모아 의논에 나섰으며 이들은 서모 씨의 논을 찾아 함께 벼 베기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중우 이장은 “농기계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령의 어르신 혼자 벼를 베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봤다”며 “오랫동안 함께 정을 나눈 이웃으로서 어르신을 위해 일요일 하루만 다 같이 힘내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는데 다행히 주민분들이 흔쾌히 받아들여 주셨다”고 말했다.
11월 19일 오전 일찍 서모 씨의 논에는 총 15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소식을 전해들은 가세로 군수와 안면읍장 등 군 및 안면읍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이들을 격려했다.
주민들이 작업에 나선 서모 씨의 논은 총 6489㎡. 콤바인 활용을 시도하다 논에 물이 많아 포기하는 등 진통이 있었으나, 농기계 대신 낫을 들고 이웃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린 주민들의 배려 덕에 단 하루만에 벼 베기를 완료할 수 있었다.
서모 씨는 “몸이 안 좋은데다 비도 많이 와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저희 논만 수확을 못 하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이웃들이 바쁜데도 도와주러 오시고 군수님 등도 격려차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받은 것 이상으로 베풀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일손돕기에 나서주신 안면읍 중장1리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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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19회 우운 문양목 선생 추모식 개최
태안군, 제19회 우운 문양목 선생 추모식 개최
[세종타임즈] 태안군 출신의 대표 독립운동가 우운 문양목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지난 20일 남면 몽산리 문양목 선생 생가지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제에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문양목선생기념사업회 노진용 이사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분향 및 헌화에 이어 문양목 선생 약력 소개, 추모사 등이 진행됐다.
우운 문양목 선생은 1869년 6월 태안군 남면 몽산리에서 출생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으며 을사조약 체결 후 1905년 하와이로 망명해 1940년 서거할 때까지 언론활동을 통해 ‘한인사회 단합론’을 펼치고 교육사업과 무장투쟁을 통한 독립을 주창한 독립운동가다.
20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