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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만나는 탱글탱글 청양산 체리
한여름에 만나는 탱글탱글 청양산 체리
[세종타임즈] 청양군 정산면 송학리에 위치한 칠갑산송학체리농원에서는 때 이른 무더위 속에서도 풍년을 이룬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잘 익은 체리의 무게로 가지가 늘어진 나무마다 탐스러운 열매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당도 18브릭스 이상의 큼직한 과육에 수입산보다 훨씬 신선한 맛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수확 체험과 현장 구매를 위해 농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1kg에 2만9000원의 좋은 가격으로 판매돼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곳 농원은 약 11,550㎡에서 체리와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가 어려웠던 체리 30여 종을 정성껏 키워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약 한달 간 수확한다.
대전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학교 급식, 직거래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민호 농원 대표는 “국내 재배가 생소한 열대과일인 체리를 재배하면서 수분 관리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청양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가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해 주고 수확시기를 맞아 찾아주는 소비자가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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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양군농업인대학 스마트팜 현장교육 추진
2025년 청양군농업인대학 스마트팜 현장교육 추진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지역농업 발전과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살아있는 현장 교육을 추진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청양과 태안의 스마트팜 농가에서 교육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제18기 청양군농업인대학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2025년 농업인대학 스마트농업반은 2024년 스마트농업 기초과정에 이은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3월부터 9월까지 총 22회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현장교육은 군 지원부터 우수 시설 견학까지 학생들이 청양에서 스마트팜을 조성하고 운영하는 모습을 한번에 그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전에 방문한 청양군의 고추 스마트팜에서는 영농 2년차 신규 농업인이 실제로 경험한 군의 농업 보조사업 등 지원과 실제 스마트팜 구축 사례를 통해 어떻게 청양군에서 스마트팜을 구축할 수 있을지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태안군에 위치한 컬티랩스의 토마토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선진 스마트팜 운영 기술 등을 배웠다.
컬티랩스는 태안군과 서부발전의 지원을 받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출자를 받은 스마트팜 전문회사로 태안군에 1만㎡ 규모의 토마토 스마트팜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2020년 토마토대란의 종식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돈곤 군수는 “스마트팜 육성은 기후위기와 식량난에 대비하고 농업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농업분야의 핵심 과제”며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들이 오늘 견학으로 역량을 강화해 지역농업발전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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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사회적경제를 이끌 예비 창업가 발굴
청양군 사회적경제를 이끌 예비 창업가 발굴
[세종타임즈] 청양의 사회적 경제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양군은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과 함께 지난 10일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대회의실에서 ‘퐁당청양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청양군 군정 슬로건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 와 연계한 관광, 식·음료,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주제로 신규 9개 팀, 재도약 2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날부터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청양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창업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활기를 더했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부터 교육, 입주기업 간 관계망 형성, 컨설팅까지 운영 전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는 사회적경제, 관광, 외식산업, 유통, 조리 분야의 외부 전문가 5인이 △혁신기술성 △시장성 및 성장성 △사회적 가치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청양한모금팀’ 이 창업 아이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최우수상은 ‘청양당팀’ △우수상은 ‘스파티오르팀’과 ‘작전명 청양팀’ 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금 2150만원이 주어지고 최우수상은 1350만원, 우수상은 1150만원이 지원된다.
또 시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전과 선진지 견학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4년 수상자 자격으로 참가한 팀에게 주어진 재도약상은 △‘신미도가 협동조합팀’ 이 1위, ‘양킴 협동조합팀’ 이 2위에 올랐다.
퐁당청양 창업경진대회 올해로 4회째를 맞아 지역 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혁신적 사회적경제 기업가 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양군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주체를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군은 또한 이날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개관식에 맞춰 올해 첫 달빛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적기업 제품과 수공예 제품, 농산물 등은 물론 분식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돼 400여명의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양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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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의회 윤일묵 의원, ‘청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촉구’ 5분발언
청양군 의회 윤일묵 의원, ‘청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촉구’ 5분발언
[세종타임즈] 청양군의회 윤일묵 의원은 6월 9일 열린 제31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양군 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윤일묵 의원은 “현재 청양군의 자전거 도로는 곳곳에서 단절되어 있으며 각종 장애물 설치와 안내표지 및 자전거 보관대 부족 등으로 인해 군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청양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이행 점검이 필요하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역할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군민들이 자전거 이용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안전’”이라며 안전한 자전거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전거 마일리지 제도의 보상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일묵 의원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서 출발해야 하며 이는 단순한 계획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며 집행부의 전향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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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임상기 부의장,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실효적 대책 촉구
청양군의회 임상기 부의장, 산불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실효적 대책 촉구
[세종타임즈] 청양군의회 임상기 부의장은 6월 9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산불 예방과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효성 있는 산불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임상기 부의장은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례를 언급하며 산림이 많은 청양군 역시 결코 산불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님을 지적했다.
이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단속 및 예방 강화, 드론과 무인카메라 활용, 실질적인 주민 대피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불법 소각은 야간이나 주말 시간대를 틈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단속 인력의 근무시간 조정과 불법 소각 신고 포상제 도입 등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드론과 열화상 무인카메라 등 첨단 장비 도입의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아울러 청양군의 고령화 현실을 고려할 때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 대피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임상기 부의장은 “산불은 단 한 번의 발생만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불법 소각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책임 있는 행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정비 등 제도적 보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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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이경우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청양군의회 이경우 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실효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세종타임즈] 청양군의회 이경우 의원은 6월 9일 열린 제31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정 확보 수단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제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우 의원은 “청양군의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특히 정산초·중·고 탁구부를 위한 지정기부사업이 조기에 목표를 달성한 사례를 언급하며 기부자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기부자의 93%가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에 집중되고 있으며 고액 기부자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며 단순한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의 내실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 방안으로 출향민이 정서적으로 연고를 가진 읍면 단위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읍면 지정기부제’ 도입과 지역 현안 발굴과 사업 기획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경우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재정확보 수단을 넘어 출향민과 지역을 연결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청양군이 선도적으로 읍면 중심의 주민 참여 모델을 정착시킨다면 기부의 의미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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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내수면 수산 종자 방류 행사 개최
청양군, 내수면 수산 종자 방류 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지난 10일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에서 다슬기 130만 마리, 참게 8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진행해 수생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증식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내수면어업계와 지역 주민, 청양초등학교 학생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산 어종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어종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청양군은 지난 달에도 메기 10만 마리를 관내 10개 읍·면의 지천 수역과 저수지 등에 방류했다.
또한 앞으로 동자개 4만 마리, 자라 2000 마리, 붕어 22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수산 종자 방류가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류한 토종 치어가 자리를 잘 잡을 수 있게 7월 10일까지는 방류지에서 포획 활동을 중단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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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025년 에너지바우처 접수 시작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2025년 에너지바우처’ 사업 접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경제적 사정으로 냉난방을 하기 어려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하절기에는 전기요금을, 동절기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액화석유가스 등의 에너지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바우처 사용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소득 기준과 가구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자이면서 동시에 수급자 본인 또는 주민등록표상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에 해당 돼야 한다.
에너지바우처 기존 대상자 중 주소와 세대원 등에 변경 사항이 없는 사람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신청된다.
다만 2025년 현재 정보 변경 사항이 있거나 신규로 대상자가 되고 싶은 경우에는 신청이 필요하다.
에너지바우처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1인 세대 295,200원 △2인 세대 407,500원 △3인 세대 532,700원 △4인 세대 701,300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바우처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청양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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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명 조사 통해 ‘충절의 고장’ 알려
청양군, 지명 조사 통해 ‘충절의 고장’ 알려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되어 온 왜곡·오기 지명과 미고시 지명에 대한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명 정비는 국가기본도 등에 올바른 지명을 사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해 지역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23년부터 일본식 지명으로 의심되거나 미고시 된 지명 1,579건에 대해 정비해 오고 있다.
군은 고문헌 분석, 유래 조사, 주민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조사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군과 충남도 지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교통부 고시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의 역사와 정통성을 담고 있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지명 이야기를 발굴해 그 의미도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백제 말의 충신 아솔이 백제가 망하자 신라의 부름에 응하지 않고 불사이군의 지조를 지키며 여생을 보냈던 ‘족한’ 이라는 마을은 남양면 신왕2리의 옛 지명이다.
현재도 ‘족한길’ 이라는 도로명을 쓰며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청양읍 백천리와 교월리 경계에 있는 ‘퇴뫼산’도 옛 백제군이 우산성을 먼저 쌓고 이후 신라군이 침입해 토성을 쌓았다고 전해 내려온다.
띠를 두른 모양의 성터가 남아 있다는 이야기에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청양군은 백제 시대 충신부터 면암 최익현 선생까지 이어져 온 충절의 고장”이라며 “지명 조사를 통해 충절과 관련된 또 다른 많은 이야기가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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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부 양성 나서
청양군,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부 양성 나서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 스마트 청년 농부 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방 소멸 위기를 겪는 청양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팜’에 주목하고 청년 중심의 스마트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은 먼저 진입 장벽이 높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스마트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23부터 2026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청양읍 벽천리 일대 2.7ha 부지에 조성된다.
청년 농부들이 팀을 이뤄 첨단 온실을 임대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서 재배 교육과 기술 지원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기반 냉난방 시설까지 갖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 인프라 구축에서도 눈에 띄는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에는 농업인대학에 스마트농업반을 신설해 36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2025년부터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과정 운영도 계획 중이다.
또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일본, 대만 등지로 총 74명의 청년 농업인을 해외농업연수에 파견했고 드론 자격증 과정 운영, 충남도립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신설 등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군은 지난 10일 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열고 스마트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첫 번째 입교생을 맞이했다.
이날 열린 입교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해 청양군의회, 충남도의회, 충남농업기술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청년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청년농업인이 직접 영농에 참여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실습 중심 교육 시설이다.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671㎡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온실과 작업동을 중심으로 △복합환경제어기 △양액기 △천창 △차광스크린 △행잉베드 등 첨단 스마트농업 장비가 설치됐다.
현재 고추를 수경재배하고 있으며 입교생은 앞으로 실제 작물 재배부터 수확, 경영,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향후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입교생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 지원, 기술 보급을 연계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입교생으로 선발된 김연수 씨는 “이곳에서 이론뿐만이 아닌 현장 경험을 차곡차고 쌓아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청년농업인으로서 자립하고 지역 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교육과 경영이 결합 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양군을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청양군의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차근차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