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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산업의 기억 위에 예술을 잇다
조치원읍 산업의 기억 위에 예술을 잇다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조치원읍 산일제사의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관을 기념하는 전시 ‘다시, 실을 잇다’를 개최한다.
조치원읍의 산업화를 이끌던 산일제사의 과거와 예술의 공간이 된 현재를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산일제사는 과거 조치원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잠사 공장이자 실을 생산하던 곳이다.
수십 년간 멈춰 있던 이 공간은 지역 산업의 중요한 유산이자 대표적인 산업건축물로 평가받아 2019년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시는 이곳을 문화재 복원공사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이라는 새로운 실을 잇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개관전시는 세종시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시각예술작가 구소영, 전찬미, 홍수정, 민혜진, 박영지, 신아름, 신예지, 윤지숙 등 8인이 참여한다.
젊은 예술가들은 각자의 시선과 감각으로 산일제사라는 장소의 역사와 분위기를 새롭게 해석하며 공간의 벽과 바닥, 빛과 소리 위에 자신만의 창작을 직조한다.
전시명 ‘다시, 실을 잇다’에는 공간과 기억, 작가와 관람객, 과거와 미래를 ‘실’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산업의 공간에서 태어난 예술과 일상에서 피어난 상상은 과거와 현재, 산업과 예술, 공간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산일제사의 복원이 단순한 보존을 넘어 일상과 예술의 연결을 실험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 관계자는 “산일제사의 첫 개관전시가 공간의 재탄생과 신진 예술가들의 성장이라는 두 축을 연결 짓는 상징적인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이 특별한 공간을 찾아 기억과 예술이 만나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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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학교 학사장편영화 <잔상>, ‘퍼스트링크’ 선정 쾌거
한국영상대학교 학사장편영화 <잔상>, ‘퍼스트링크’ 선정 쾌거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주현)는 현재 제작 중인 학사장편영화 <잔상>이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독립영화 유통지원 플랫폼 ‘인디그라운드’의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 퍼스트링크(First Link)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퍼스트링크’는 장편 데뷔를 앞둔 신진 창작자와 영화 배급사를 연결해, 독립영화의 유통 가능성을 넓히고 실질적인 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해주는 유통·배급 매칭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배급 기초 교육과 피칭 워크숍, 1: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잔상>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중인 청춘 드라마로, 공업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현장실습 자리를 둘러싼 학생들 간의 갈등과 우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시나리오 개발부터 연출, 제작까지 전 과정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전문대학의 실무 중심 교육 혁신을 대표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상록 감독은 “<잔상>은 우정과 경쟁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 그리고 미성년 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순간들을 그려낸 작품”이라며 “퍼스트링크를 통해 뜻이 맞는 배급사를 만나 관객과 만날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잔상> 제작팀은 지난 8월 2일, 퍼스트링크에 선정된 30개 작품의 감독 및 프로듀서들과 함께 사전 워크숍에 참여했다. 이어 8월 16일과 23일에는 배급 기초 교육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는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메인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주요 배급사들과의 1:1 상담을 통해 본격적인 유통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지도교수인 김용찬 교수는 “한국영상대학교는 매년 학사학위 졸업작품으로 장편영화를 기획·제작하며,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창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잔상> 역시 그러한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작품으로, 퍼스트링크 선정을 계기로 완성도와 유통 가능성 모두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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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공동캠퍼스에 ‘맞춤형 청렴레시피북’ 전달
행복청 한경희 혁신행정담당관(왼쪽 3번째)이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한석수 이사장(왼쪽 2번째)에게 ‘청렴레시피 북’을 전달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행복도시 건설’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기관별 맞춤형 청렴컨설팅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청렴 문화를 다른 조직에 확산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연구소’를 만들고 첫 번째 컨설팅 대상으로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을 선정했다.
이후 현장 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진단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청렴레시피북’을 제작하게 되었다.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 맞춤형 청렴레시피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을 통한 투명성 제고를 목적으로 하며, ▶이해충돌 방지 및 청렴서약 ▶이중 점검체계 확립 및 예산지출 관리 강화 ▶갑질 예방 및 청렴교육 등으로 구성되었다.
행복청은 제작한 청렴레시피북을 법인에 직접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살펴 기관의 청렴 문화 정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희 혁신행정담당관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 소양이자 국민 신뢰의 첫 걸음”이라며, “행복도시 건설과정에 청렴 문화가 더욱 공고히 자리잡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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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면, 특별재난지역 지정…수해 복구 국비 지원 길 열려
전동면, 특별재난지역 지정…수해 복구 국비 지원 길 열려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동면이 정부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중앙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및 피해액 확정을 거쳐 전동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이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371㎜의 기록적인 폭우로 발생한 조천 범람 등 피해에 따른 조치다.
세종시 전체 피해는 공공 및 사유시설 포함 총 657건, 63억1,900만원에 달하며, 이 중 전동면 피해는 265건, 23억원으로 전체의 약 36%를 차지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읍면동의 피해액이 14억2,500만원을 넘을 경우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주민은 국세 및 지방세 납부 유예, 전기·통신·수도·가스 등 공공요금 감면, 군 입영 연기,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복구비용 또한 국비로 지원돼, 시는 이번 조치로 재정 부담을 덜고 복구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전동면을 비롯한 수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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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동지사협, 생필품 지원으로 이웃사랑실천
한솔동지사협, 생필품 지원으로 이웃사랑실천
[세종타임즈] 세종시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7일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지원하는 든든한솔 특화사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생필품 지원에서는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40여 가구에 라면과 구운계란, 키친타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임재긍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위기 가구 발굴 및 맞춤형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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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동자율방재단, 폭염 대비 시설 점검
다정동자율방재단, 폭염 대비 시설 점검
[세종타임즈] 세종시 다정동지역자율방재단이 최근 장기간 지속 중인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관내 무더위쉼터 2곳을 찾아 냉방기 가동 상태와 구급 상자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고정형 그늘막 38곳에 대한 파손 여부와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살펴봤다.
또한, 다정동지역자율방재단은 동 행복누림터 일원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배부하면서 무더위 속 건강 피해 예방 활동에도 힘썼다.
김혜영 단장은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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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사실조사 정부24앱으로 참여해요
주민등록 사실조사 정부24앱으로 참여해요
[세종타임즈] 세종시 나성동이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을 일치시켜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는 대면·비대면 모두 이뤄지며 비대면 조사의 경우 정부24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주민등록 기준 반경 50m 이내에서 직접 정부24앱에 접속한 후 간단한 절차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비대면 조사 참여는 오는 31일까지며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에 포함된 세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통장 등이 직접 세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찬양 나성동장은 “나성동은 오피스텔 1인 가구가 많은 거주 특성상 주민등록 대면 사실조사에 어려움이 많다”며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방문 조사의 번거로움을 더는 비대면 사실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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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배드민턴 선수단, 전국대회 활약
세종시 장애인배드민턴 선수단, 전국대회 활약
[세종타임즈] 세종시 소속 장애인 배드민턴 선수단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경기화성시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된 ‘제1회 화성시장배겸 제24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메달 총 5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배드민턴 선수가 참가했으며 세종시에서는 어울림종목과 개인전 부문에 12명이 출전했다.
먼저 어울림 혼합복식에 참가한 이상권, 이연경 선수가 최종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어울림 남자복식에서 최석하·김병남 선수, 어울림 여자복식에서 황석희·강애경 선수가 각각 2위를 차지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김미선 선수가 2위, 황석희 선수가 3위를 차지하며 개인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종목으로 의미가 더욱 컸다”며 “우리 선수단이 보여준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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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급 이하 공무원을 위한 청렴 멘토단 운영
세종시 6급 이하 공무원을 위한 청렴 멘토단 운영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청렴 멘토단 위촉식’을 열고 간부 공무원 6명을 청렴 멘토로 위촉했다.
청렴 멘토단은 세종시 감사위원회에서 도입한 조직 내 6급 이하 공무원과의 청렴 소통 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업무 또는 조직생활에 애로사항이 있는 6급 이하 공무원은 해당 기관 소관의 간부 공무원 멘토에게 1대1 혹은 1대 다수로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위촉된 간부 공무원 6명은 장민주 정책기획관, 정경용 보건환경연구원장, 이경우 운영지원과장, 안종수 자치행정과장, 김병호 조치원읍장, 이인환 아름동장이다.
멘토링은 △보직 등 인사 관련 고충 조언 △상사 및 동료 갈등, 직장 내 괴롭힘, 업무 외 부당지시에 대한 대응방안 상담 △감사·조사 제보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하다.
시는 청렴 멘토단 운영으로 저연차 공무원 세대들의 공직 이탈 심화 현상을 저지하고 조직 내 특혜·부조리에 대한 선제적 관리로 직원 간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광남 감사위원장은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세종시 6급 이하 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함으로써 조직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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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고령층 위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시행
세종시, 고령층 위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본격 시행
[세종타임즈] 세종시가 오는 18일부터 고령층을 위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지역 내 복지서비스의 중복과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요양·돌봄·생활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선제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재가급여 수급자, 장기요양 등급외자, 퇴원 예정 환자 등 75세 이상 고령층이 주요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재택의료센터를 통한 방문 진료 ▶경로당 주치의 운영 ▶온마을 돌봄 등 4대 분야 30개 서비스를 포괄하며, 생활 전반에 걸친 맞춤형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사업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직접 방문, 전화, 문자 안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어르신과 보호자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