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물산업 매출액 49조 6902억원, 전년 대비 4.8% 증가
물산업 매출액 49조 6902억원, 전년 대비 4.8% 증가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2022년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도 1만 7,283개보다 약 1.6% 증가한 1만 7,553개로 나타났다.
그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959개로 물산업의 51%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5,555개,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1,50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7조 4,220억원 대비 약 4.8% 증가한 49조 6,902억원으로 국내 총생산 2,150조 6천억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6조 7,40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 3,179억원,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4조 3,728억원, 과학기술 및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 2,592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상하수도 시설 노후화 등으로 교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의 상하수도 시설 투자 등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제조업은 4.5%,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 3.0%, 과학기술 및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0.5% 순으로 물산업의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2022년도 기준 물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조 556억원으로 물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과 비교해 비슷한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수출액은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1조 8,148억원으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21억원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의 수출 규모가 전체 물산업의 95.2%를 차지했는데 이는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물산업 분야 기반시설의 사용 연한 도래에 따라 물산업 제품의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한편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물산업 사업체는 454개로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이 중 물산업 제조업 분야가 412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도 기준 물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20만 7,774명으로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7만 7,734명으로 가장 많고 제품 제조업이 6만 6,107명, 과학기술 및 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3만 8,17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종사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3.2%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모든 업종에서 전년도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 및 청소·정화업에서 9.2%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산업 분야 종사자를 직무별로 구분하면 생산직이 11만 6,23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사무관리직 6만 8,151명, 연구직 1만 5,855명, 영업직 7,53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물산업 사업체 수를 비롯해 물산업 매출액, 수출액 등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어 전반적인 물산업의 성장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물산업의 두드러진 성장 흐름과 더불어, 중소 물기업이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환경부는 매년 물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 수립과 물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산업 현황 조사를 폭넓게 실시해 수준 높은 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
과기정통부, 전파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 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3월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3월 26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무선설비를 이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 수요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파 이용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됐으며 수요자 중심의 규제 개선과 함께, 전파이용자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완화함에 의미가 있다.
이번에 시행되는 ‘전파법 시행령’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약 30% 이상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를 제공해온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는 ’24년에도 전파사용료를 전액 감면받게 된다.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면 기한은 원래 ’23년까지였으나,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에 민생안정을 위해 알뜰폰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재정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영세한 알뜰폰 사업자에 대해 기존 ’23년까지 제공하기로 한 전파사용료 전액 감면 기간을 ’24년까지로 1년 추가 연장하고 ’25년부터 감면 비율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그간 동일 장소에 설치되어 있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무선국에 대해서도,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해마다 동일 장소에 방문 검사를 실시해야하는 불편이 초래되어 무선국 정기검사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무선국 정기검사의 효율성 제고 및 시설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동일한 설치장소에 위치하거나 동일한 시설자가 운용하는 다수의 무선국이 정기검사 시기가 다른 경우, 같은 시기에 함께 정기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검사수수료도 최대 80%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무선국 정기검사 시기 일원화 제도가 시행될 경우 주로 고층에 위치한 무선국의 검사를 위해 철탑 등에 오르는 검사방문 횟수가 감소되어 현장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감소되고 차량운행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 및 유류비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용 이음5G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는 신고를 통해 개설되는 반면, 로봇, 지능형 CCTV 등에 장착 또는 고정해 사용하는 이음5G 단말기는 휴대용 단말기와 기술적 특성과 역할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받아 개설해야 함에 따라 사업자에게는 부담이 되어 왔다.
이에 장착 또는 고정해 사용하는 공공용 이음5G 단말기도 ‘휴대용 단말기’와 동일하게 신고로 개설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단말기의 사용방식에 제약없이 신속한 맞춤형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촉진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준공검사 소요기간 단축과 준공검사 비용절감으로 신속한 구축 및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흔히 EMP라고 불리는 매우 강한 전자파에 의한 디지털 장비의 오동작 및 고장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 주요시설 등에는 외부와 전파를 차단하는 EMP 방호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동 방호시설에 대해 국립전파연구원에서는 주기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시행해 왔다.
한편 안전성 평가를 받는 기관은 평가 수수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최근 안전성 평가의 방법이 세분화·고도화되어 일부 시험항목이 감소하고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되어 수수료를 완화할 수 있는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평가 시간 및 비용 절감 등을 수수료에 반영하고 다양한 평가항목에 따라 수수료 기준을 세분화하는 등 수수료 체계를 합리화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EMP 방호시설의 평가 수수료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방호시설 운영기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시험기관은 정부의 지정을 받아 휴대폰 등 전자기기의 전자파 안전 시험을 하는 기관이다.
시험에 관한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 지정시험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현장심사 및 서류심사를 통한 자격요건 확인 등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최근 지정시험기관에 대한 현장심사의 평가항목이 간소화되었으나, ’11년에 도입된 정액 수수료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고 있어 시험기관에 부담으로 작용해 수수료 현실화에 대한 시험기관의 요청이 계속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업계 및 전문가 의견 청취와 유사 제도 운영 사례 등을 고려해 심사 수수료를 실제 소요되는 비용으로 재산정함으로써 시험기관의 부담을 완화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심사수수료가 감소되어 시험기관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최병택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개정된 전파법 시행령을 통해 전파를 이용하는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무선설비에 대한 실효성있는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합리적인 전파 규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통해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 구성, 한국 보안모델의 해외수출 가속화 추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통해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 구성, 한국 보안모델의 해외수출 가속화 추진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활용해 우리 정보보호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현지의 주요 시장정보 등을 제공하는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해외전략 거점은 정부 간 협력, 국내 기업 지원 및 투자유치, 시장분석을 통한 권역별 진출 전략 수립 등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 간 협력 아젠다, 글로벌 디지털 연결성 확보, 향후 시장성장률 등 성과 달성 가능성이 큰 권역을 중심으로 현재 4개소를 운영 중이다.
스타트업 등 영세한 기업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특성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국 진출전략을 수립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권역별 진출 희망기업의 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기업 맞춤형 정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를 통해 우리기업 해외진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4년 ‘K-시큐리티 글로벌 웨비나’의 첫 미팅은 ’24. 3. 27. KISA 해외진출 전략거점 소장 4인이 모두 참여해 거점별 정보보호 사업 추진현황, 현지 특성 및 주요 이슈사항, ’24년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는 온라인 회의로 마련되며 향후 각 거점별로 기업 수요를 조사해 월별 웨비나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웨비나 개최 후에 참여기업 대상 만족도를 조사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실시하고 현지 파트너와의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국가별 전시회 등 주요 행사와도 연계를 주선해 우리 정보보호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는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월별 웨비나 활동으로 모아진 기업 의견과 권역별 분석사례, 선배 기업의 진출 경험을 축적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동남아·중동 주요 시장의 유망진출 분야를 분석·선정해 KISA를 중심으로 해당국 기금·공공 조달사업 프로젝트를 적극 기획할 예정이며 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시큐리티 원팀 코리아’ 전략 모델을 구성해 K-보안모델의 수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3년 평균 15% 이상 안정적인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수출로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정보보호 해외 전략거점을 통해 우리 정보보호기업이 양질의 현지 정보와 네트워킹을 적시에 제공받아 보다 손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6
-
수출 7천억 불 달성을 위해 무역보험 255조 원 공급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3월 25일 대한상의에서 ‘제4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개최해 ➀‘24년 무역보험 지원확대 계획, ➁소형 e-모빌리티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방안, ➂수출기업 무역기술장벽 대응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안건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7천억불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월 마련한 ‘’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의 후속 대책으로서 그간 수출기업에 애로가 있었던 금융·인증·마케팅 분야에 대한 세부 전략이다.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을 위해 ’24년 역대 최대 규모의 255조원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지원대상 및 방식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업황회복으로 수출현장에서 무역금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해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➀자동차·이차전지, 기계·선박, 유화·철강, IT 등 주력 수출업종에 총 136조원을 공급하고 ➁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 제고를 뒷받침하기 위해 방산, 플랜트·에너지, 원전 등 분야에 총 26조원을 지원하는 한편 ➂최근 한류확대에 따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유망소비재 분야에 18조원을 공급한다.
또한, ➃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해 K-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OTT 기업을 대상으로 제작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한다.
고금리 장기화로 기초체력이 약화된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인 총 90조원을 지원한다.
➀소규모 수출기업에 대한 단체보험을 확대하고 ➁수출 신용보증 한도 확대 운영과 단기수출 보험료 할인을 지속한다.
아울러 ➂시중은행-무보 간 협력을 통해 신설되는 2.2조원 규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의 보험·보증료 면제하고 ➃중소·중형 조선사에 대한 RG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의 참여 확대를 위해 RG 부보율 상향도 추진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➀수출 유발효과가 큰 현지에 진출한 해외법인에 대해서도 무역보험 지원을 신규로 제공하고 ➁대기업을 통해 간접수출을 시행중인 1~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작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다, 한편 신흥시장 진출시 리스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 ➀글로벌사우스 등 국가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➁작년말 FTA가 타결된 GCC 국가에 대해서도 한도 2배 우대, 보험료 20% 추가 할인 등 수출보험 우대 조치를 추진한다.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등 소형 e-모빌리티는 ‘30년 1,200억불 이상으로 급성장이 전망되는 시장이다.
특히 e-모빌리티 비율이 낮고 중국 등 주요국과 경쟁이 치열한 인도, 동남아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수립했다.
우선, ➀필리핀, 베트남 등 현지 기업과 공동법인 설립을 통해 생산·판매·인프라·AS 패키지형 진출, ➁ODA 사업을 활용한 e-모빌리티 협력센터 구축 및 시범보급 추진, ➂BBQ·K마트 등 현지 진출 유통망과 연계한 배달서비스 등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➃아세안 e-모빌리티 전시회를 통해 현지바이어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기업과의 매칭 지원을 위한 해외상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➄안정적인 계약이행과 대금회수를 위한 제작자금 대출보증 및 수출보험을 우대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해 ➄전남, 강원, 경북 등 3대 지역 클러스터를 연계해 수출 핵심거점으로 육성, ➅운행·충전·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e-모빌리티 공용 플랫폼 구축, 안전기준·국가표준 마련 및 전기이륜차를 친환경자동차에 포함 하는 등 시장창출 관점에서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무역기술장벽은 작년 사상 최초로 4천건을 넘어섰으며 최근 매일 10개 이상이 신설되는 추세이다.
복잡 다양화되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이 우리 수출기업에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➀기술규제·인증 중점 감시국 확대, ➁미통보 숨은 규제 정보제공 확대, ➂‘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 ➃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소 지원하는 기업간담회와 지역 순회 설명회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글로벌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미-중 갈등으로 인한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 주요국 선거로 인한 불확실성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올해 1~2월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3월에도 6개월 연속 수출플러스와 1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우리 경제의 3대 엔진 중 확실한 반등을 보이고 있는 수출 엔진을 풀가동해 우리 경제의 새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수출 총력전을 펼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03-25
-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우주전파재난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5일 03시 00분, 태양활동 극대기에 따른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 발생에 따라 우주전파재난 “관심”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소속 국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에서는 태양에 의한 지구 자기장 교란 상황에 대응해 우주전파재난 매뉴얼에 따른 비상체계를 가동하면서 항공·항법·전력·해양 등 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위기경보 기간동안 우주전파환경 변화가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유지하고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피해 예방·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4-03-25
-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 원자력의학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및 의료진 격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차관은 3월 25일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방문해 원자력병원의 중증 암 환자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공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현장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RI신약센터의 사업단을 유기적으로 운용하면서 방사선의학 분야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병원은 과기정통부 소속 의료기관으로서 암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면서 최근 바이오의료 분야 실증연구로 국민건강 증진과 과학기술 실용화에 기여하고 있다.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은 전공의 공백 상황에 대응해 전문의 과장들이 기존 진료업무 외에도 응급실과 병동 당직근무를 소화하면서 중증 암 환자들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 상급종합병원 암 환자를 전원 받아 치료하는 등 국가적 비상진료체계 속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에서 이창윤 1차관은 항암치료실, 응급검사실, 방사선치료센터 등 중증 암 환자 대상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창윤 1차관은 “전공의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현재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해 이를 메우고 있어 많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며 “보건복지부와 협조해 공중보건의사 파견 등 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이 적용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아울러 노후화된 시설, 장비 보강 방안도 계속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SK바이오팜 등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에 입주해 있는 신약개발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가지면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차세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개발 계획을 논의하고 병원과의 연구 및 임상 협력도 계속 긴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윤 1차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중증 암 환자를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시는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앞으로도 국가적 응급상황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라며 과기정통부 소속 의학연구기관으로서 신약 개발 지원 등 국민건강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
과기정통부, 네덜란드와 과학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2일 이종호 장관과 네덜란드 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이 한-네덜란드 연구 및 과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왕국 총리는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구 및 과학 분야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목표로 후속 논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양국은 그간 실무 협의를 거쳐 금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풍차, 튤립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ASML, 필립스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기반을 두고 있을 뿐만아니라 과학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10명의 노벨 물리학상, 4명의 노벨화학상, 3명의 노벨 생리·의학상 등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MOU는 양국간 과학 분야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연구, 인력교류, 연구기관간 협력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양국간 과학 분야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간 협의체인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격년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한국과 네덜란드는 좁은 국토와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일궈낸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하면서“오늘 체결한 MoU가 양국 간 상호호혜적인 과학기술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마중물 역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22
-
도심 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밑그림 그린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정부가 3월 21일부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본 연구용역은 지난 1월 30일 제정된 ‘철도지하화통합개발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24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국내 철도부지 현황 및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조사, 대상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최적의 지하화 공법과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 방향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노선은 대통령 공약노선에 더해 지자체가 건의하는 노선 등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실현 가능성, 사업비 조달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도부지 출자 전략, 최신 금융기법 등을 활용한 자금 조달방안과 함께 최적의 사업시행자 등 사업 추진체계도 검토한다.
한편 정부는 지자체에서 원활히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2분기에는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자체 제안 중 완결성이 높은 사업은 올해 12월에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이 조기 가시화되도록 종합계획 수립 이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도사업을 포함해 지자체에서 추가 제안한 사업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년 말까지 전체적인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노선이 포함된 종합계획을 수립·고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도심을 단절해 온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도심공간을 혁신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철도부지와 인접부지까지 함께 개발하는 대표적인 국토교통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사례” 며 “정부와 지자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연구기관, 학회 등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2
-
해외인증 지원을 위한 현장소통 이어간다
해외인증 지원을 위한 현장소통 이어간다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은 3.21. 영상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원우이엔지를 방문해 영상보안산업 분야 해외인증 관련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영상보안산업 분야는 사회·자연적 재난 예방 및 복구를 위해 지속 성장하고 있는 산업 분야로 미국, 유럽연합 등의 국가에서 국가안보 및 안전강화 기조에 따라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이다.
영상보안카메라는 사용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고 소량으로 생산되는 제품으로 새로 개발한 제품마다 수출을 위해 해외에서 인증을 받으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기업에 큰 부담이 됐다.
이날 현장에서 ㈜원우이엔지 서병일 대표는 “다양한 제품을 여러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 FCC인증, 방폭인증 등이 꼭 필요한데, 이를 정부지원으로 국내 시험기관에서의 시험으로 획득할 수 있어 수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진종욱 원장은 “지난해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 수출 위기를 극복한 한 해”며 “금년에도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3월 말부터 권역별 해외인증 설명회, 기업방문 등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3-21
-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개최, AI 안전을 위해 국내·외 대표기업과 국민이 한자리에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개최, AI 안전을 위해 국내·외 대표기업과 국민이 한자리에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생성형 인공지능 레드팀 챌린지’행사를 4월1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B2홀에서 개최하고 AI 윤리와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행사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레드팀’은 통제된 환경에서 적대적 방법을 사용해 AI 시스템의 유해하거나 차별적인 결과, 시스템 오용 등 결함·취약성을 식별하기 위한 구조화된 테스트 활동을 의미한다.
오픈AI, 구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외 AI 기업도 자체 AI 레드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AI 기업이 AI 안전·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고도화·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챌린지 참가자가 대규모로 참여해 국내 AI 기업의 대형언어모델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민간이 자율적으로 AI 안전·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1일차에 개최되는 ‘레드팀 챌린지’는 네이버클라우드·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 등 국내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모델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가 잠재적 위험·취약점을 식별하는 공개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행사 2일차에는 Cohere Aidan Gomez 대표, Stability AI Emad Mostaque 대표, 프론티어모델 포럼 Chris Meserole 의장, xAI Dan Hendrycks 안전 담당고문, 네이버 하정우 퓨처 AI 센터장, SKT Eric Davis 부사장,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카카오 김경훈 이사,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 등 국내·외 대표 AI 기업·기관·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안전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생성형 AI 안전·신뢰성 확보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에 참여한 AI 기업은 사용자 다양성을 반영한 평가 데이터셋을 확보하고 자사 모델의 잠재적인 위험·취약점 파악을 통해 안전성·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해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수행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챌린지 참가 희망자는 4월10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AI 모델의 위험·취약점을 가장 많이 발견한 총 5명의 우수 참가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을 포함해 총 1,700만원 규모 상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강도현 2차관은 “이번 레드팀 챌린지 행사를 계기로 국내 산업계에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노력이 확산되고 AI를 활용하는 일반국민도 AI 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국내·외 AI 대표기업과 AI에 관심이 많은 국민이 AI 안전성 확보를 위해 대규모로 참여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글로벌 차원에서도 AI 안전성 확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5월에는 우리나라에서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개최해, AI 안전성과 혁신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국내 AI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