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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의총, 관람환경 개선 위한 조경공사 완료
만인의총, 관람환경 개선 위한 조경공사 완료
[세종타임즈]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만인의총을 찾는 관람객들이 탐방로와 녹지 내 산책로를 따라 사계절 다채로운 화목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만인의총 경계 외 지역에 대한 관람환경개선 조경공사를 지난 6월부터 시작해 9월에 완료됐다.
만인의총은 2016년 국가직접 관리로 전환 이후 만인의총을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 제공을 위해 경외지역의 관람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오고 있다.
이번에 완료한 조경공사는 관람객들이 탐방로와 산책로 주변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을 추가 식재한 것으로 산책로를 따라 아름다운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각 수목마다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한 표지판을 설치해 수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문화재청 만인의총관리소는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유적종합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항일전투 사적지로서 더 많은 볼거리를 국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적정비를 통해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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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연합 수평적 항공협정 발효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2020.6.25. 서명된 한-유럽연합 수평적 항공협정이 오는 11월 1일자로 발효된다.
서명 이후 우리측과 유럽연합이 각각 2020.7월 및 2021.10월 내부 절차 완료를 통보함에 따라 2021.11.1.일자로 발효 이 협정이 발효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국가 간 운항 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양측 간 운항이 증대되어 국민들의 선택권이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 협정을 통해 양측 간 항공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는대로 인적·물적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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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법’ 대표발의
김병욱 의원,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법’ 대표발의
[세종타임즈]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를 위해 금융회사로 해금 피해의심 거래계좌를 상시적으로 자체 점검하도록 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회적 약자인 고령층과 전자금융 경험 미숙자들의 ‘보이스피싱 예방 강화’을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 보이스피싱 피해는 연간 최소 5천억원에서 최대 1조 원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사회적 약자인 고령층과 전자금융 경험 미숙자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반면, 금융회사들은 이용자의 계좌가 피해의심 거래계좌로 이용되는 것으로 추정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인정되면 해당 계좌의 이체 또는 송금을 지연시키거나 일시 정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만 할 뿐,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금융회사로 해금 피해의심 거래계좌를 발견하기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상시적으로 자체 점검 실시, 이용자에게 임시조치에 관한 통지·해제 및 본인 확인조치를 한 때에는 그 내역을 서면 또는 녹취 등의 방법으로 보존하도록 했다.
김병욱 의원은 “금융회사는 영업점포 축소, 인력 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및 안정적 수익창출이라는 목적 하에 정보통신기술 발달을 이유로 스스로 정한 기준에 따른 기본적인 조치만 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에 강한 책임을 부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보이스피싱 같은 민생경제 침해 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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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인력·비용 효율화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인사혁신처, 국가보훈처, 법제처가2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Joint Cyber Security Center)’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개인정보 침해사고와 정보 체계에 불법적으로 접근하거나 유해한 영향을 끼치는 등의 각종 해킹 공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타 부처들이 개별적으로 사이버안전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과 달리, 처음으로 다수의 부처가 센터를 공동 활용하는 협업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조직 규모가 작은 부처는 온라인상에서의 외부 공격을 방어하는 핵심 시설인 사이버안전센터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인사처 등 4개 부처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가정보원 지부와 협력하여 예산, 공간, 시설, 인력 등을 공유하는 새로운 개념의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4개 부처는 그동안 국가정보원 지부 등과의 협력으로 점차 지능화, 일상화 되고 있는 온라인 공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노력했다.
부처합동 사이버안전센터는 앞으로 1년 365일, 24시간 해킹 공격을 점검하고 온라인상에서의 위협 예방과 탐지, 피해복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운영 중인 행정업무 체계를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제거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해킹 시도를 실시간 탐지·차단한다.
▷종합 상황판 점검 ▷외부 위협정보 감시 ▷유해 경로 탐지분석 ▷침해사고 처리 ▷보안로그 분석 ▷사고 접수 및 분석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4개 부처는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민 불편과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설과 외주 인력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센터 구축비용 51억 원, 매년 소요되는 운영비의 경우 연간 30억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센터는 4개 부처가 적극행정과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 인력과 예산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인 정부혁신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온라인(사이버) 위협 대응능력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작은 정보까지 공유하는 적극적인 소통과 수평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냈다.
업무 담당자간 신뢰와 유대를 통해 직원 상호간 다양한 행정 경험을 공유, 업무역량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각 부처는 24시간 보안관제 교대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연채광, 쾌적한 실내공기, 다양한 휴게 공간, 인체공학적 사무기기 등을 통해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고자 한다.
박무익 행복청장은 “공무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해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구축되는 모든 사이버안전센터의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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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진화훈련 실시
유관기관 합동 진화훈련 실시
[세종타임즈] 서부지방산림청은 10월 27일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산80에서 함양국유림관리소, 남원시, 인월소방서와 함께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등산객이 버린 담배꽁초가 산불로 비화 된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와 산불현장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진화훈련은 산불신고 접수보고 및 상황전파, 유관기관 공조를 통한 조기대응, 드론을 통한 산불 감시, 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등으로 진행했다.
권장현 지방청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하겠으며 산불은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니 산불예방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대응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산림재난 없는 서부지방산림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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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 추진 위한 현장 의견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이행협치추진단은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을 추진하기 위해 11월 3일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모은다.
이번 간담회는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문체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올해 9월에 제정된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을 통해 구체화된 ‘예술 표현의 자유 보장’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후속 조치의 일환인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을 운영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와 연구 등을 실시해 예술인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문체부 황희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블랙리스트 이행협치추진단의 활동과 주요 후속 조치 추진 경과를 살펴본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 블랙리스트 사건의 사회적 기억과 회복을 위한 방안’을 연구한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오창은 교수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특히 ‘문화예술 표현의 자유 주간’을 추진하기 위해 예술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의견을 듣고 사업 예산반영 필요성 등을 자유롭게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이 사업으로 잘 구체화될 수 있도록 충실히 노력하겠다”며 “모두에게 열려있는 간담회인 만큼 여러 현장 예술인들이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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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대중문화예술상 최초 금관문화훈장 수훈
문화체육관광부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28일 오후 6시 국립극장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해 관중 없이 ‘20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더 케이팝’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올해 12회 차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들의 수공 기간,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7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등 총 29명을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중문화예술상 12년 역사상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의 주인공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포크 바람을 일으킨 ‘1세대 자작가수’이자 한국 포크의 살아있는 전설 가수 이장희와, 한국 영화계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영화제작자이자 한국 영화의 큰 별, 고 이춘연이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에는 중후하고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국민 아버지’라 불리는 연기자 고 송재호,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준 연기자 박인환,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삶과 사람의 이야기로 전 세대의 공감을 얻은 드라마 작가 노희경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연기자 김영철, 배우 정우성, 가수 김연자, 가수 이적, ‘무한도전’·‘놀면뭐하니’의 김태호 피디, ‘김과장’·‘빈센조’의 작가 박재범, 만화 ‘영심이’·‘달려라 하니’ 등 우리나라 대표 만화 시리즈에서 활약해온 성우 최수민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배우 이정은, 배우 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 등 7명이다.
그룹 엔시티 드림, 그룹 오마이걸, 배우 이제훈, 배우 오정세, 희극인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 연주자 고상지, 모델 최소라 등 9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시상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대중문화예술상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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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위한 새로운 시선, 변화 속 저작권 생태계를 논하다
상생 위한 새로운 시선, 변화 속 저작권 생태계를 논하다
[세종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10월 28일 오후 1시 30분, ‘2021 서울 저작권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서울 저작권 포럼’은 2008년부터 매년 저작권 현안을 공유해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토론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됨에 따라 온라인 저작권 환경 속에서 이용자와 권리자 간에 새로운 상생과 균형 관계를 정립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상생과 균형, 저작권 미래를 내다보다’를 주제로 확장된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 이와 관련한 저작권 산업계 관계자·권리자의 입장을 살펴본다.
또한 비대면 시대, 도서·출판 분야의 동향을 알아보고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저작권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국제 저작권 조약 세계 권위자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이자 교수인 질케 폰 레빈스키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구글의 윌리엄 패트리 선임 저작권 고문은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의 벤자민 응 아태 지역 총괄 감독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창작자 보호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세계지식재산기구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상설위원회의 글렌 로렌스 캐나다 대표는 ‘저작권과 감염병 세계적 유행에 대한 출판사의 시각’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의 바바라 리슨 총재는 ‘원격서비스 시대 도서관의 역할-코로나19가 저작권과 도서관에 주는 교훈’을 논한다.
아울러 장애인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연세대학교 이일호 연구교수는 ‘장애인 정보접근권의 증진을 위한 ‘저작권법’의 역할: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 마틴 에이블-윌리엄슨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세계시각장애인연합과 접근 가능 도서 연합체’를 소개하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을 이야기한다.
각 주제 발표가 끝나면 대구대학교 최진원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진다.
국내 토론자로 나선 한밭대학교 김창화 교수와 케이엘 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 ‘균형과 상생, 온라인 사회에서의 저작권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지식재산기구 실비 포방 사무차장을 비롯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상조 공동위원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의원이 축사와 환영사를 전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을 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등록 절차 등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강석원 저작권국장은 “비대면 생활 방식이 일상에 정착되면서 음악, 영화, 게임, 웹툰 등 창작물을 향유하는 문화가 바뀌었고 이를 보호하는 장치인 저작권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시점이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발전된 방향으로 저작권 정책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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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작업 알아서 척척 ‘로봇화·자동화’ 시대 연다
축사 작업 알아서 척척 ‘로봇화·자동화’ 시대 연다
[세종타임즈] 축사에서 사람 없이 알아서 척척 작업하는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이 본격 도입되고 있다.
이들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축산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된 농작업을 손쉽게 빨리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디지털축산 실현을 위해 사료 급이로봇·로봇 착유기·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 등 로봇화·자동화 장치들을 축산농가에 활발히 접목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급이로봇은 농장주가 사료 주는 시간·횟수·양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알아서 소에게 먹이를 주는 자율주행로봇이다.
사료 주는 시간이 되면 급이로봇은 TMR 사료 배합기 앞으로 이동해 배합기와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양의 사료를 공급받는다.
그 다음 소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초음파센서 등 각종 센서를 이용해 소 먹이통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사료를 준다.
특히 고감도 전자저울을 이용해 균일하고 정밀한 급여량 조절이 가능하며 운행 중 소나 장애물 등과 부딪힐 위험이 감지되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춘다.
무선 배터리로 작동하는 급이로봇은 임무를 마치면 자동충전장치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 충전 후 다음 사료 주는 시간까지 기다린다.
한편 한우 200여 마리를 키울 경우 하루에 먹는 사료의 양은 대략 2,400kg으로 한 마리당 평균 12kg을 먹는데, 농가에서는 거의 매일 아침저녁으로 사료를 주다 보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로봇 착유기는 3D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해 사람 없이 소젖을 짜는 장치다.
젖소가 착유틀로 들어오면 센서를 통해 개체를 인식하고 젖을 짜야 할 대상이면 자동으로 사료가 나온다.
젖소가 사료를 먹는 사이 착유틀 상단과 로봇팔에 설치된 3D 카메라로 유두를 입체적으로 인식해 정확히 찾아내면 로봇팔이 착유컵을 유두에 부착해 우유 짜기를 시작한다.
로봇 착유기는 착유컵을 유두에 장착하는 동시에 세척·착유·침지 작업이 연이어 이루어진다.
한편 낙농가에서 연간 젖소 1마리에 투입하는 노동시간은 약 71시간인데, 이 중 30시간이 착유작업으로 가장 많은 시간이 든다.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기는 축사 천장에서 왕겨나 톱밥 같은 깔짚을 자동으로 뿌려주는 장치다.
이 장치는 오리사 천장에 곧게 매달린 살포기가 레일을 따라 직진 주행하면서 깔짚을 13~15m 폭으로 축사 바닥에 고르게 뿌려준다.
중간에 깔짚이 소진되면 돌아와 깔짚을 채운 후 살포 중단 지점에서 다시 살포를 시작하고 다 끝나면 처음 지점으로 되돌아온다.
전 과정이 무인 자동 방식으로 실시되기 때문에 농장주가 깔짚 살포시 날리는 분진에 노출될 우려가 없고 가축 전염병 차단 방역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분뇨로 인한 악취·가스·피부염·미끄러짐 등의 발생을 막기 위해 바닥에 깔짚을 뿌리는데, 육용 오리의 경우 바닥에 수분이 증가하는 사육 후기 평균 2~3일에 1회, 종오리는 1일 1회 뿌려준다.
이는 오리 사육농가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이 드는 작업이다.
최근 65세 이상 축산농가 경영주 고령화율을 보면 2010년 29.6%에서 2019년 43.6%로 10년 사이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로봇화·자동화 장치를 개발하고 현장에 접목해 디지털축산을 앞당겨나갈 것이다”며 “이를 통해 심각해지는 축산분야의 인력난 해소와 시간·노동력 절감은 물론 축산농가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1년 6개월가량 사료 급이로봇을 사용하고 있는 한우사육농가 김삼기 대표는 “로봇 도입 전에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2시간씩 먹이를 줬는데, 지금은 로봇이 알아서 주니까 4~5일에 1시간 정도 사료 배합기에 사료 채우는 일만 하면 된다”며 “사료 주는 데 드는 시간이 대폭 줄었고 노동력도 약 10분의 1 정도로 준 것 같다”고 말했다.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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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표준, 기업이 주도해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타임즈] 디지털 뉴딜 시대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분야 표준 개발에 삼성전자, 엘지전자, 솔트룩스 등을 비롯한 국내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 수요자 중심의 표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계와 연구기관뿐 아니라 산업계가 대거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산업 인공지능 표준화 포럼’을 설립하고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삼성전자, 엘지전자, 에스케이 씨앤씨 , 솔트룩스 등이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것을 비롯해 총 20 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우리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국가·국제표준으로 신속히 제안하고 국제표준화에 있어서도 국내 산업 실정을 반영해 전략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포럼은 인공지능 산업 성장의 근간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 축적방법 및 포맷, 인공지능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기준과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인공지능 적용 산업별 상호운용성 확보 등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완화하고 품질을 고도화하기 위한 성능지표 등 신뢰성 관련 표준을 개발하고 유스케이스를 수집·분석해 산업 분야별로 인공지능 활용에 필요한 표준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산업계의 인공지능 표준화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포럼은 운영위원회 외에 데이터, 신뢰성, 활용사례, 윤리·사회적 문제 등을 전담하는 4개 실무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운영사무국은 한국표준협회가 맡는다.
포럼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는 “국내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의 표준화 필요성을 수용하는 민간 중심의 표준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삼성전자 이주형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산업 인공지능의 발전 동향과 인공지능 윤리·규제 동향을 발표하고 급격하게 변화하는 IT 산업에서 인공지능 표준의 역할과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변순용 교수는 미국, 유럽 등 국내외 주요국의 인공지능 윤리 기술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전기전자산업이 활용 가능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 개발 추진현황 공유로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과 실행화를 위한 협력의 접점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 포럼의 고문을 맡은 인천재능대학교 김진형 총장은 “인공지능의 산업 내 성공적인 적용을 목표로 신뢰성과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이 되기 위해서 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미국, 중국을 비롯한 인공지능 선도국들이 기술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표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번에 발족한 포럼을 통해 기업 중심의 인공지능 표준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을 비롯한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해 인공지능 표준화 성과가 국내 산업계에 신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