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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진출 충남 기업 찾아 “세계 1위” 기원
베트남 진출 충남 기업 찾아 “세계 1위” 기원
[세종타임즈]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베트남을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가 도내 기업이 박장성에 세워 가동 중인 공장을 찾아 세계 1등 기업 도약을 기원했다.
김 지사는 6일 하나마이크론 박장성 공장을 방문했다.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디램과 낸드 플래시, 피시 모듈, 에스에스디 모듈 등을 생산 중이다.
아산에 본사와 공장을 설치·가동 중이며 베트남과 브라질에 생산 법인을, 미국에 판매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총 종업원 수는 2500명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6081억원, 수출액은 4598억 6000만원으로 수출 비율이 68.7%에 달했다.
베트남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3월 1공장을, 지난 8월 말 2공장을 준공했다.
박장성 공장에는 한국인 100명과 현지인 1600명 등 총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김 지사는 공장 홍보관을 찾아 정원석 하나마이크론 비나법인장 등으로부터 기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1공장 생산 시설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하나마이크론은 충남 대표 기업 중 하나”며 “해외 거점 중 하나인 박장성 제2공장 준공을 220만 도민을 대표해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후공정 분야 1위이자 자랑스러운 충남의 수출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날 박장성과 체결한 우호협력 협정을 언급하며 “레 아인 즈엉 성장에게 하나마이크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고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 하나마이크론 공장을 방문한 마이 손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어려움 등이 있으면 언제든 지원하고 협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와도 협력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선 5일 베트남 박장성 청사를 방문,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도·성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성은 공무원 상호 교류, 경제와 의료, 식품·위생 안전 관리, 질병예방, 공중보건 등 보건 분야 협력,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 등을 추진키로 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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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2023년 충남창업마루나비 서포터즈 해단식’ 개최
5일 2023년 충남창업마루나비 서포터즈(나빌레라) 해단식을 개최했다(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2월 5일 2023년 충남창업마루나비 서포터즈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충남창업마루나비 서포터즈는 충남창업마루나비 사업 및 시설 홍보를 위해 충청남도청과 충남센터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6개월간 활동을 통해 서포터즈 5인은 창업마루나비에 대해 나누고 싶은 내용을 카드뉴스, 영상 제작, 블로그 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직접 제작해 홍보에 앞장섰다.
네트워킹 프로그램 만나유 충남에 직접 참여한 후기, 충남창업마루나비 입주기업 인터뷰 등의 콘텐츠 업로드 47건, 홍보물 공유 54건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당 콘텐츠를 활용해 충남센터 공식 SNS 채널에 126건의 연계 업로드를 완료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포터즈 성과 공유 우수서포터즈 시상 및 수료증 수여 서포터즈 개별 소감 발표 서포터즈 네트워킹 등이 운영됐다.
충남창업마루나비 서포터즈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수료를 마친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우수 서포터즈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충남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센터 홍보에 직접 참여해 보고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제작된 콘텐츠와 제안해 주신 의견들을 홍보에 잘 반영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홍보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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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남 로컬창업사업 공동 성과교류회 성황리 개최
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서 ‘2023년도 충남 로컬창업사업 공동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타임즈]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2023년도 충남 로컬창업사업 공동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2023년 1년간의 로컬창업사업 프로그램 참여기업 성과교류뿐만 아니라 11개 지원사업 최종성과평가, 참여기업 제품 전시부스 운영, 참여기업 제품 및 대표 프로필 촬영, 기업 P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남센터 지원사업의 도내 창업기업들, 예비창업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2023년 충남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남도청 및 기초지자체가 주최하는 ‘넥스트 로컬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충남지역혁신형 창업가성장지원사업’, ‘보령 만세청년 창업지원사업’, ‘보령 상생청년 창업지원사업’, ‘공주 신규청년창업지원사업’, ‘서천 청년창업지원사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당진마을창고 청년창업가양성사업’, ‘부여마을창고 청년창업가양성사업’, ‘홍성복합문화공간 잇슈창고운영사업’, ‘굿뜨래청년보부상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11개 지원사업을 통해 로컬창업 기업 92개를 지원했다.
도내 예비창업자·기창업자 대상 창업 교육, 수요맞춤형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사업화 지원금 지원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통해 매출 성장 및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날 성과교류회에서는 충남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남도청,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하는 ‘제4회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챌린지’ 시상식을 진행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챌린지는 충남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및 아이템을 선발하는 경진대회로 지난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인 대상은 예비 창업자 박수빈 대표가 충청남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은 그리더스 임성균 대표가 수상했다.
박수빈 대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및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해 사회적 기여도와 양방향 사업 기획에서 차별성을 보여주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날 ‘제4회 로컬크리에이터 아이디어챌린지 시상식’에서는 도내의 혁신적인 창업자들의 창의성 있는 창업 아이템을 지원하기 위해 시상 상금과 상장을 수여해 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제4회 수상자들은 향후 충남 도내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두 주자로서 더 큰 성과를 이루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강희준 센터장은 “전년도에 이어 충남 로컬창업사업 공동 성과교류회에서 로컬 창업자들이 창출한 우수한 성과를 교류함에 큰 의미가 있다”며 “충남 로컬창업사업을 통해 도내의 혁신적인 창업자를 육성·발굴해 지역 가치를 창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2024년도 충남 로컬창업사업 공동 성과교류회는 도청 소재지인 내포에서 더욱 성공적인 성과를 교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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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천안문화도시 WINTER 페스타 개최
포스터(사진=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종타임즈] 천안시 문화예술과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사무국이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천안시 신부문화공원에서 “천안문화도시 WINTER 페스타”행사를 개최한다.
“2023 천안문화도시 WINTER 페스타”는 겨울에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크리스마스를 컨셉으로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공원 내 LED전구 및 빛을 활용한 경관 조성, 게릴라 경품 이벤트, 천안문화도시 성과공유형 팝업 전시, 성과공유 발표회 등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과 함께 미디어파사드 Magic Canvas in Cheonan, 천안문화재단 대강당 및 갤러리 개소식, 천안세계크리스마스 축제 등 다양한 행사와 협업해 천안 시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천안시 문화예술과 윤중길 과장은 “시민분들과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자 남녀노소, 연령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가득 준비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문화도시는 천안시와 함께 ‘시민의 문화자주권이 실현되는 문화도시 천안’이라는 비전 아래에서 천안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추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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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예타 통과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호를 이끌고 있는 김태흠 지사의 리더십이 환경분야 1호 공약인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도는 6일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도민 숙원사업이기도 한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685억원을 투입해 옛 장항제련소 주변 오염정화지역에 대한 자연환경복원 제1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옛 장항제련소 주변에는 28만 5000㎡ 규모의 습지, 생태숲을 포함한 22만 9000㎡ 규모의 녹지, 습지전망시설과 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옛 장항제련소는 일본 조선총독부가 1936년 건설해 1945년까지 운영한 시설이다.
1947년부터 1971년까지는 국가 직영으로 운영됐으며 1971년 민간에 매각됐다가 1989년 폐쇄됐다.
폐쇄 이후 이 지역은 제철소 운영 과정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토양과 농작물을 오염시키면서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집단으로 암이 발병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제련소 주변으로 중금속에 의한 토양오염이 발생함에 따라 2009년 ‘옛 장항제련소 토양오염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부 주도로 2020년까지 주변 토지 매입 및 정화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도와 서천군도 2019년부터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정화가 완료된 매입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으며 환경부에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이 같은 적극행정은 환경부가 2021년 장항 오염정화토지 활용방안 마련 및 추진 협력 약속으로 이어졌고 도와 환경부, 서천군은 지난해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어 기재부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을 요청하고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과 경제성 입증 등 예타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옛 장항제련소 일원 주민들의 일제 수탈과 중금속 오염에 의한 아픔을 치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사업비가 685억원으로 감액된 점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으나, 서천군과 함께 습지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 기능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기존 기반시설과 연계해 사업의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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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도서관…이용자 만족도 ‘맑음’
충남도립대 도서관…이용자 만족도 ‘맑음’
[세종타임즈] 충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이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립대 도서관은 최근 재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만족도 7점 만점에 6.4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100점으로 환산하면 92.2점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사서의 전문성은 6.4점이었고 사서의 친절성과 이용자 교육은 각각 6.5점으로 집계됐다.
정보자료제공 분야에서는 자료의 충분성과 접근성, 전자도서관 사용성에서 각각 6.4점을 얻었다.
시설 및 공간 분야에서는 개인학습지원과 시설 관리에 각각 6.5점을, 그룹학습지원에서 6.4점을 받았다.
도서관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6.5점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도서관은 이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개선해야 할 건의사항도 접수받았는데, 검토를 거쳐 환류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찬 총장은 “정보가 부와 성장의 원천이 된 디지털 시대를 맞아 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를 습득하고 문화와 소통을 펼쳐가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돼야 한다”며 “도서관이 학생들의 성장에 필요한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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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류·협력 남북 축 연결
베트남 교류·협력 남북 축 연결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지난해 기준 대한민국 3대 수출 시장이자, 우리나라가 무역흑자를 가장 많이 올린 나라인 베트남과 교류·협력 관계를 넓힌다.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오후 박장성 청사에서 레 아인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양 도·성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이해 증진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 도·성은 행정 관리·운영 경험 교환과 각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지휘부와 소속 공무원의 상호 방문·연수 등 교류를 실시한다.
또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산업 개발 투자, 농업 발전 및 경쟁력 향상, 양방향 무역 증진 등 경제 교류와 협력 촉진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양 도·성은 이와 함께 의료 능력 향상과 식품·위생 안전 관리, 질병예방에 관한 정보 교환, 공중보건 등 보건 분야 협약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이밖에 미래 주역인 청소년 상호 교환 연수를 추진하고 우수 인적자원의 훈련 개발 및 상호 교류를 위한 여건을 공동 조성하고 지원·협력한다.
도는 그동안 베트남 남부 롱안성과 2005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 교류·협력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남부에 머물던 교류·협력 관계를 북부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사돈관계’로 부를 정도로 특별한 사이”며 “지난해 오늘은 서울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두 나라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양국 관계 격상 1주년을 맞아 두 지방정부가 맺는 외교관계가 양국 협력의 폭과 깊이를 한층 더해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도와 박장성은 첨단 제조업의 중심지로 양 국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중 하나로 세계가 주목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장성은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할 만큼 매력적인 지역이고 충남은 삼성과 코닝, SK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바탕으로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GRDP 전국 2위,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양 지역이 경제와 농업,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교류·협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베트남 속담에 ‘나무 한 그루는 산을 이루지 못하나, 세 그루의 나무는 높은 산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며 “두 나라는 세계에서 귀감이 될 정도로 유례없는 상호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로 발전해왔다.
이제는 우리 지방정부가 전면에 나서 한국 베트남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레 아인 즈엉 위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박장성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많은 기업이 투자처로 선택하고 있으며 GRDP 성장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레 아인 즈엉 위원장은 이어 “박장성은 대한민국의 중심지인 충남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우호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동북부에 위치한 박장성은 3843.95㎢의 면적에 인구는 184만 2000명에 달한다.
면적은 충남의 46.6%, 인구는 충남의 86.6% 수준이다.
2020년 기준 GDP는 53억 달러, 1인당 GRDP는 2950달러이며 주요 산업은 농업과 전자기기 제조업, 봉제업 등이다.
박장성은 특히 한국 기업이 진출을 선호하는 지역으로 도내 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도는 지난 9월 충남을 방문한 레 오픽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우호협력 협정을 협의했다.
레 오픽 부위원장은 당시 방문에서 김 지사에 대한 초청장을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베트남에 대한 수출은 609억 6400만 달러, 수입은 267억 2500만 달러로 342억 3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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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모주 저온 저장…생존율↑ 노동력↓
딸기묘 저온저장(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6일 딸기 모주의 생존율과 이듬해 자묘 발생량 증가를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월동 방법을 소개했다.
딸기 모주는 겨울 동안 적정 저온 조건을 충족시켜야 이듬해 봄 휴면에서 깨어났을 때 줄기의 발생이 증가한다.
온실 내에서 자연 월동하는 경우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지 않아 줄기 발생이 감소하고 관수 부주의로 모주가 말라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모주 저장 방식은 노동력을 절감하면서도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다.
딸기가 휴면을 시작하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상토를 털지 않은 포트묘 100∼150주를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한 뒤 냉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서 -2℃의 저장고에 저장한다.
저장 시 상토 수분 함량은 손으로 쥐었을 때 촉촉한 정도인 30∼50%가 적당하며 상토가 마른 상태로 저장하면 모주가 고사할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2월 하순 이후 저장이 끝난 모주는 그늘이 있는 서늘한 곳에서 1∼2일간 자연 해동한 후 육묘상에 정식한다.
정식 후에는 새 뿌리가 내릴 때까지 육묘 하우스를 차광하고 투명 비닐과 흰색 부직포를 덮어 습도를 유지해야 활착이 빠르다.
한다솜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연구사는 “저온저장법은 모주 생존율이 100% 달하고 자묘 발생량이 30%가량 증가하며 겨울 동안 관수·방제 작업도 필요 없다”며 “생산량은 늘리고 노동력은 줄이는 저온저장법을 활용해 줄 것”을 재배 농가에 강조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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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 보급 확대로 탄소중립 강화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연작지 토양 바이오차 보급 시범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바이오차의 시설 재배지 연작 장해 경감 효과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매스와 숯의 합성어인 바이오차는 목재·왕겨·축분 등 바이오매스가 제한된 산소 조건에서 350℃ 이상 열분해를 거쳐 만들어진 고체 물질로 최근 농업 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온실가스 저감 주요 방안으로 소개돼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인 숯과 비슷하지만, 바이오차는 탄소체가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바이오차는 미세한 다공성 구조로 이뤄져 있어 유용 미생물의 증가 및 염류집적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설 재배지 내 연작 장해 경감에 도움이 된다.
또 바이오차의 탄소체는 쉽게 분해되지 않아 100년 이상 탄소를 토양에 가둘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도내 10개 시군 75.7㏊를 대상으로 바이오차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탄소의 안정적인 토양 고정을 위해 바이오차 적정 규격을 시범 요인에 추가했다.
시범사업 결과, 상추·수박 등 시설 재배 작물에서 생산성이 7.1% 증가했으며 바이오차 337톤을 투입해 온실가스 배출량 924.16톤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시환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모든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노력이 중요한 만큼 농업 분야도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 스마트팜 확대, 저메탄 사료 보급 등 종합적인 탄소중립 대응책을 발굴·추진해야 한다”며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생산성도 높일 수 있는 바이오차의 농가 확산을 위해 앞으로 연구와 실증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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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적재조사 국비 43억원 확보
충청남도청전경(사진=충청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국비 43억원을 확보해 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110여 년 전인 1910년대 만들어진 종이 기반의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바꾸면서 지적공부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을 일치시키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9년간 국비 723억원을 투입해 도내 42만 1000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42.8%에 해당하는 18만여 필지에 대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2만 1000여 필지를 추가 선정해 진행한다.
도는 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사업지구를 지정하고 토지의 이용 현황 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토지 소유자와의 경계 협의·조정 등을 거쳐 관할 경계결정위원회를 통해 경계와 면적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면적이 증가 또는 감소하는 경우 증감 면적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조정금을 산정해 징수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는 타인의 토지 경계선을 침범해 건축된 건축물이 경계에 저촉되지 않도록 조정해 주고 현재 사용 중인 도로·하천 등 공공용 토지를 지적공부에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이웃 간 경계 다툼의 소지를 해소해 줘 토지의 재산 가치를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인 만큼 매년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해 도민이 재산권을 행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