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충남도 서남부권 연계·협력으로 새로운 성장전략 견인해야”
11일 충남연구원은 “충남 서남부권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사진=충남연구원)
[세종타임즈] 충청남도 균형발전을 위해 서남부권의 연계·협력을 통한 Next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현재 충남지역 서남부권 8개 시·군의 개별 정책 및 사업 추진으로는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 등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11일 충남연구원은 “충남 서남부권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충남도의회 김명숙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 충남연구원 유동훈 원장, 대전세종연구원 염인섭 책임연구위원, 충북연구원 홍성호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균형발전TF 연구진 등 2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발표에 나선 충남연구원 한상욱 선임연구위원은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이 광역화, 특성화, 분권화, 연계·협력으로 전환 중”이라며 “이중 연계·협력은 2개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재원 분담 및 그 효과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남부권 발전수준은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북부권의 인구, 재정, 소득 분야와 비교해 그 격차는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남부권의 최근 3년간 평균 임금은 227만원으로 충남 평균인 259만원 대비 87.4% 수준이다.
또한 공주와 논산을 제외한 모든 시군의 3개년 지식기반산업 집적도는 서남부권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서비스 수준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응급시설 접근성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한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충남 서남부권은 인구 감소와 더불어 대전·세종·군산·내포신도시 영향권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래 4차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대응한 준비와 지역 자원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NEXT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인재 및 지역개발 정책을 마련하고 농산업 체질 및 소득구조 개선을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원스톱 농업인력 부족 해소 통합서비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민간 주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김명숙 위원장은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자원이자 공통분모인 금강을 활용한 협력사업도 중요한 과제”며 “이번에 제안된 서남부권 연계·협력 활성화 방안은 지속가능한 충남의 공동체를 만들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정책인 만큼 충남도정에 반영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동훈 원장은 “그간 충남도 내 균형발전사업에 많은 비용이 투입됐지만 지표가 개선되기보다 더 악화되고 있다”며 “균형발전에 접근하는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분야별 연구진들이 한데 모여 충청남도 균형발전을 위한 TF 활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도 균형발전 연구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2023-10-12
-
겨울철 대비 화목보일러 점검하세요
겨울철 대비 화목보일러 점검하세요
[세종타임즈] 충남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12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는 252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5명의 사상자와 2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을 기점으로 9월까지 발생 빈도가 낮아지다가 10월부터 다시 화재가 늘기 시작했다.
특히 강추위가 이어지는 12월부터 2월까지 3달간 전체 화재의 48%가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과 주거용 컨테이너 등 주거시설에서 전체의 79.4%인 200건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81건으로 가장 많아 화목보일러 사용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주의 화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변에 쌓아둔 목재 등에 보일러에서 발생한 복사열로 인해 불이 붙거나, 연료를 넣고 뚜껑을 닫지 않아 불티가 외부로 번지며 발생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난해 1월 금산군 군북면에서 주택에 설치된 화목보일러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4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3월 보령시 남포면에서는 화목보일러 연통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김상식 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화재예방을 위해 봄부터 가을 사이 가동을 멈췄던 화목보일러 점검은 필수”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연료 넣지 않기, 연료 투입 후 뚜껑 닫기 등 안전수칙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2023-10-12
-
민선8기 ‘실리·소신 지방외교’ 통했다
민선8기 ‘실리·소신 지방외교’ 통했다
[세종타임즈] 민선8기 힘쎈충남의 ‘실리·소신 지방외교’ 활동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5∼6월 일본과 중국을 찾아 펼친 ‘대백제전 세일즈’는 해외사절단의 대거 참가를 견인하고 4월 미국에서의 외자유치 활동은 대규모 투자 결정을 이끌어냈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지난 4∼6월 미국과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김 지사가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대백제전이다.
김 지사는 구마모토현과 나라현, 시즈오카현 등 일본 3개 교류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각 현지사에게 대백제전 초청장을 전달, 참가 의사를 받아냈다.
특히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는 취임 2주 차를 맞아 선뜻 확답하지 못했으나, 김 지사의 거듭된 요청에 의회 일정까지 조정하며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대백제전 참가 해외사절단은 8개국 35개 단체 563명이다.
일본에서는 3개 현 지사를 비롯, 15개 단체 108명이 김 지사 초청에 화답했다.
일본 3개 교류 자치단체장이 충남 행사에 모두 참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쓰촨·칭하이·헤이룽장성 등 5개 단체 17명이 입국했으며 베트남에서는 불교협회 150여명이 참여했다.
베트남 불교협회 참가는 동아시아 종교 지도자들이 대백제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펴라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른 성과다.
도는 대백제전 외국인 관람객 수를 별도로 집계하지 않았으나, 상당수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는 해외 대백제전 세일즈 활동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대백제전 총 관람객 수는 323만 7335명으로 당초 목표의 2배를 넘었다.
대백제전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직후 참석, 행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일본에서 대백제전을 매개로 한일 셔틀외교 복원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뜻을 설파,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 지사는 3개 현 지사를 만난 모든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했다”며 “이웃해 있는 나라인 대한민국과 일본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고뇌에 찬 결단을 했지만, 일부에서 비판을 하고 있다”며 “이런 비판과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등이 왕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선 4월 미국 순방에서는 뉴욕과 보스톤을 차례로 찾아 2개사와 1억 17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코닝을 비롯한 2개 사와 비공개 접촉을 통해 16억 3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가졌다.
코닝과의 상담에서 김지사는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 상담 4개월여 뒤인 9월 1일에는 코닝이 아상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코닝정밀소재 2단지에서 김 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회장, 웬델 윅스 코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투자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 ‘경제 지방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달 말 김 지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독일을 방문, 그동안 공들여온 외자유치를 최종 마무리 짓는다.
또 충남도지사로는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를 주재, 외자유치 확대 발판을 다진다.
독일에서는 또 김 지사 방문에 맞춰 도 해외사무소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
도는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3개 국에 해외사무소를 설치·가동 중이며 독일과 일본에 해외사무소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해외사무소는 외자유치와 통상 진흥, 지방외교 활성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12월 초 베트남·라오스 순방을 통해서는 지방외교 다변화를 꾀한다.
먼저 베트남에서는 박장성과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도와 새로운 교류를 시작한다.
라오스에서는 총리와 산업통상·농림축산식품·노동사회복지부 장관,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를 잇따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라오스 주요 인사와의 만남은 김 지사의 의원 시절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회장 역임 등 라오스와의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선8기는 그동안과 달리 실리에 초점을 맞추고 지방외교 활동을 펴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중심에 둔 지방외교를 펴며 상호 활발한 왕래를 통해 우호를 다지고 협력을 실제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관계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12
-
코로나19 대응 힘써온 보건·의료인 화합의 장
11일 금산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금산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두가 건강한 나라,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의 사기 진작 및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기념식, 특강, 개최 시·군기 전달, 금산세계인삼축제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장기간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보건·의료인을 위해 유명 강사인 김미경 대표를 초청, ‘코로나19 이후 2배 성장하는 3가지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특유의 직설적이고 속 시원한 화법과 대중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도전하는 삶’에 대해 강의해 보건·의료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행사 마지막 순서로 내년에 제52회 충청남도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공주시가 금산군으로부터 보건의 날 깃발을 전달받았다.
기념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금산세계인삼축제 현장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며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맞서 얼굴에 깊게 마스크 자국이 패이고 방호복이 땀에 젖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한 보건·의료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는 도내 보건·의료인과 함께 선제적이고 우수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태에 대비하고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 날 행사는 매년 4월 7일 보건의 날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으나 올해는 지난 4월 도내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해 개최했다.
2023-10-11
-
민·관·군·경·소방 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
11일 보령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023년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1일 보령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2023년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민·관·군·경·소방 간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하며 이번에는 김좌진과학화예비군훈련대 창설을 기념해 보령에 있는 훈련장에서 회의와 견학을 병행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김관수 육군제32보병사단장, 유재성 도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기관별 보고 취약지역 안건 심의·의결,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과학화예비군훈련대 부대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북한 정세, 도의 충무훈련 준비 상황, 육군제32보병사단의 통합방위작전태세 등을 공유했다.
회의 이후에는 예비군 전투력 향상을 위한 과학화예비군훈련대의 실내사격장과 가상현실훈련장 등 시설을 견학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최근 북한은 전략핵잠수함을 진수시켰고 러시아와 군사기술, 핵무기 고도화를 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을지훈련 시 핵 공격 대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전처럼 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이달 말 6년 만에 충무훈련이 시작된다”며 “이번 훈련이 자원 동원과 테러 대비 등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성과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강건한 안보 의식을 바탕으로 통합방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11
-
충남하나센터, 제5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놀이마당 “다 함께 행복한 충남, 우리는 이웃‘ 성황리에 열려
지난 7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 놀이마당을 개최하였다.(사진=충남하나센터)
[세종타임즈] 충남도 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및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충남하나센터는 통일부와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지난 7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5회 한마음 놀이마당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한마음 놀이마당에는 도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그리고 이들의 정착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도민 등 500여명이 모였다.
천안시 새희망 예술단 “제온”, 아산 늘푸른 예술단의 식전 행사와 시상식으로 1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서 다채로운 체육활동으로 구성된 2부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이웃 간 화합을 굳게 다졌다.
이번 행사에는 예산 신양농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등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 하나 가족을 위한 각종 경품을 후원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놀이마당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김 모 씨는 코로나가 끝나고 오랜만에 이런 행사에 왔다며 “이번 한마음 놀이마당에서 자녀들, 이웃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신 충청남도와 충남하나센터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표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충남을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북한이탈주민에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충남도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하나센터는 천안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에 전입 및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 정착과 적응,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10-11
-
충남TP, 수면산업 육성을 위한 수면산업진흥센터 준공
수면산업진흥센터 전경(사진=충남테크노파크)
[세종타임즈] 충남테크노파크는 ‘수면산업 실증기반 구축 및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으로 수면산업진흥센터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남도, 아산시가 지원하는 본 사업은 수면산업진흥센터 건립 및 장비구축을 통해 수면관련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아산시 연구개발집적지구 내 구축된 교육연구시설 용도로 대지면적 3,040㎡, 건축 연면적 3,186㎡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2022년 5월에 착공해 2023년 8월에 준공되어 수면제품의 안전성·유효성·사용성 평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TP 서규석 원장은 “수면산업진흥센터 구축을 통해 수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으며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수면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1
-
김태흠 지사, 대백제전 철저한 성과분석 주문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17일간 총 323만명이 방문한 대백제전이 지난 9일 막을 내렸다”며 “이 기간 8개국 563명의 해외사절단이 충남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3년 만에 치러진 ‘2023 대백제전’의 철저한 성과분석을 통한 백제문화제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17일간 총 323만명이 방문한 대백제전이 지난 9일 막을 내렸다”며 “이 기간 8개국 563명의 해외사절단이 충남과의 교류를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마모토현과는 자매결연 40주년, 시즈오카현과는 우호협정 1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소관부서는 백제문화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계승·보완할 부분과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달 중순 대백제전 성과분석 강평회를 열고 올해 선보인 65개 프로그램의 내용 분석을 통한 보완·발전·폐지 방안 마련 및 양 시군과 논의를 통해 백제문화제 발전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 유관순상·유관순횃불상에 대한 홍보 강화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 상은 유관순열사의 얼을 되살려 진취적인 사고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에게 드리는 영예로운 상”이라며 “전국에서 후보자를 접수해 선발하는 만큼 모든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및 접수 채널을 다양화 해 추진하라”고 조언했다.
전국 여성계가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확대한 2024년도 제23회 유관순상 및 횃불상은 오는 12월 22일까지 후보자를 접수 받는다.
선발인원은 유관순상 1명, 유관순횃불상 20명 내외이며 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상금도 유관순상 2000만원에서 3000만원, 횃불상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제3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관련해서는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인 동시에 많은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훈련상황을 ‘발전설비 화재·폭발 및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로 설정했다”며 “지대본 통합대응 역량 및 유관기관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실전처럼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능형농장 2024년 정부예산 국회 심의 미군이전 피해 관련 대안사업 국가계획 반영 홍예공원 도민숲 참여 확산 등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2023-10-11
-
‘천안 안서동 대학로’ 밑그림 나왔다
사업구상도(사진=충남도)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민선 8기 역점 공약인 ‘천안 안서동 대학로’ 조성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해 신동헌 천안 부시장, 안서동 지역 5개 대학 부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서동 대학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메이크앤무브 박동수 책임연구원은 최종보고에서 “안서동 지역만의 차별성을 살려 ‘청년문화 생산 및 신산업의 발원지’라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추진 전략으로는 안서동의 핵심자원인 대학의 힘으로 지역 활성화 지역 특성강화 사업 구상으로 경제활력 증진 환경개선,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도시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전략별 구상 사업은 총 27건으로 추진주체·방식·절차 등에 따라 올해부터 2031년까지 3단계에 걸쳐 추진하는 일정으로 설계했으며 약 98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책임연구원은 이 중 필요성, 시급성, 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안서 시외버스정류장 조성 안서스테이션 조성 천호지 경관 개선 및 콘텐츠 도입 보행 친화환경 조성 안서동 공공디자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청년소셜벤처 육성 거점 조성 청년생활지원 플랫폼 조성 8개 사업을 우선순위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외버스정류장 조성은 1단계 천안나들목, 2단계 천호지 인근, 3단계 경부고속도로 내에 정류장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서스테이션은 경부고속도로 내 상하행 정류장을 연결하는 4층 규모의 복합 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호지는 야관경관 개선 및 공간별 테마를 반영한 시설물을 도입하고 백석대-백석대삼거리 구간과 호서대-상명대삼거리 구간 하천 도로 정비 및 생태하천을 복원해 보행 친화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학가 주변 어두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안서동 공공디자인 사업 및 5개 대학과 연계한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대학가 주변 분위기 개선에 나선다.
청년소셜벤처 육성 거점은 단국대 캠퍼스 혁신파크 내에 지역, 사회가치, 지역재생 등 소셜벤처분야 청년창업 및 지역정착을 지원하며 같은 공간에 조성하는 청년생활지원 플랫폼은 천안청년센터 신축계획과 연계해 대학 외 일상 배움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도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구상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주체별 역할 등을 정립하고 오는 12월 중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로 지방대의 위기, 나아가 지역소멸의 위기가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안서동의 청년 5만명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충남청년정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개 대학이 밀집된 안서동을 하나의 캠퍼스타운으로 만들어 청년들의 창업이나 문화,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특색 있는 대학문화를 발전 시킬 것”이리며 “안서동에 있는 5만명의 젊은 에너지가 천안과 충남발전의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국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한 안서동 지역은 5만여명의 대학생이 상주하고 있으나, 내부 교통망 및 보행 불편, 주변상권 및 청년 활동공간 부족에 따른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주민, 상인,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집담회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 거쳐 6개월 여 만에 기본계획을 완성했다.
2023-10-11
-
‘벽면형 사과나무’로 노동력↓ 수확량↑
주요 수형별 비교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사과나무를 직각 벽 모양으로 키워 노동력을 줄이고 수확량은 늘릴 수 있는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신기술’ 확대 보급에 나선다.
11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사과 다축 과원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농가 경영비 증가 등에 대응한 미래형 과수원 모델이다.
일반적인 사과밭이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촘촘하게 들어선 숲과 같다면, 사과 다축 과원은 각각의 나무를 평면으로 자라게 해 직각 벽이 줄지어 서 있는 모양이다.
10a 당 심을 수 있는 사과나무 수는 세장방추형 190주 키큰세장방추형 285주 2축형 277주 등이다.
세장방추형과 키큰세장방추형은 현재 과수농가 대부분이 재배 중인 사과나무의 모양이며 굵은 원줄기가 2개인 2축형부터 다축형으로 분류한다.
2축형은 원줄기가 여러 개인 다축형으로 키워 나아갈 수 있다.
키큰세장방추형이 2축형보다 식재 사과나무 수가 다소 많지만, 다축형은 원줄기가 많아 나무를 더 많이 심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른 수확량은 세장방추형이 10a 당 3∼4톤, 키큰세장방추형 5톤, 2축형은 6톤에 달한다.
사과 다축 과원은 또 수고를 3m 안팎으로 키워 사다리나 고소 작업 차 등이 필요치 않아 농업인들이 추락 위험 없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양립한 나무 사이 농기계 투입도 용이하기 때문에 기계화율은 60%까지 높아지며 노동력도 크게 절감된다.
세장방추형이나 키큰세장방추형은 수고 및 수형으로 인해 사다리·고소차 등이 필요하며 기계화율은 35% 안팎에 불과하다.
사과 다축 과원은 이와 함께 가지와 잎이 겹치지 않도록 가지치기를 하는 만큼, 방제 약제 양이 10a 당 350∼400ℓ로 기존 400∼500ℓ에 비해 적다.
10a 당 투입 노동 시간은 100시간으로 세장방추형·키큰세장방추형에 비해 37시간 가량 적고 농약·비료 등 재료비 투입 비용은 10∼20% 경감 가능하다.
사과 다축 과원은 이밖에 고른 햇볕 투과 착색 증진 통풍성 우수 등으로 과실의 품질도 높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5억 1000만원을 투입해 사과 다축 과원 8개소를 조성하고 15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재배 매뉴얼 개발 및 기계화·자동화 연구, 현장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사과 다축 과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정식 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은 “도내 과수농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라며 “사과 선진국인 이탈리아와 뉴질랜드 등에서 적극 활용 중인 사과 다축 과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덜어주고 생산비 절감과 수확량 증대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팀장은 이어 “앞으로 사과 다축 과원 보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12일 서산 팔봉 과수농가에서 농업인,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신기술 현장 확산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사과 다축 재배 개념 및 필요성 품종별 특성 및 재배 유형별 유의사항 다축 유형별·지역별 문제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