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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일터 안전하게” 태안군,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 동참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농작업 사고 발생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 365 캠페인’에 동참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농어업인 안전 보험법’ 및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라 안전한 농작업 실천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홍보 활동이다.
센터 관계자들은 ‘안전한 농촌일터 만들기, 우리 함께 실천해요’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농작업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와 별도로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법에 대한 영상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군은 농업기술센터를 필두로 농작업 안전보건 예방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농작업 안전리더 육성을 위해 ‘농작업 안전관리관 양성 시범 사업’을 진행해 5명의 안전관리관을 ‘농작업 안전 리더’로 위촉하고 지역 내 농작업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등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의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및 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더불어 농업인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 안전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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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립중앙도서관, 노년층 위한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 성료
21일 태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태안군립중앙도서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21일 태안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도서관 서비스 소외계층을 위한 폭 넓은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인문학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복지관 이용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독서에 대한 노년층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나부터 행복해지는 웃음 다이어리’, ‘안녕, 나는 그냥 행운이야’, ‘행복책’ 등의 저자 고아라 작가를 강사로 초청, 몸과 마음의 활력 스트레칭 행복책을 이용한 14가지 행복 찾기 힐링 그림책을 활용한 웃음 기법 소개 등 웃음과 건강이 가득한 강연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도서관에 친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인문학 강연’을 비롯해 앞으로도 독서 취약계층의 접근성 향상 및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부지 내에 무인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주민에 편의를 제공하고 동화작가 강연과 체험행사,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다양한 시도에 나서는 등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운영에 앞장서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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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만’ … 태안군, 26일부터 택시요금 인상
태안지역 택시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지역 택시 요금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된다.
군은 8월 26일 0시를 기해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기본거리가 1.5㎞에서 1㎞로 변경되는 등 택시 요금 인상 조치가 시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택시 경영난 악화와 물가 상승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것으로 군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유류비가 37.1% 오르고 최저임금이 9.7% 상승해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근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택시 요금 인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태안지역에서도 택시 운임 현실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군은 불가피하게 충남도 택시 운임 인상률에 준해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기본요금 이후 거리요금은 72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20.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심야할증의 경우 기존 0시~4시에서 22시~4시로 2시간 확대되며 할증율도 20%에서 30%로 인상된다.
아울러 사업구역 밖으로 운행하는 경우에도 30% 할증된다.
군은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을 게시하고 택시 내에 요금 변경 안내서를 비치하는 등 적극적인 안내·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이용객 혼선 및 택시 운행 관련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군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절충안 마련에 고심했다”며 “요금 인상에 군민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고 택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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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야 반갑다”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드디어 시작
21일 안면읍 백사장항 위판장의 꽃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의 상징이자 태안반도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의 금어기가 21일부터 해제돼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했다.
태안군의 대표적인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21일 자정부터 꽃게잡이 어선이 일제히 바다로 출항하며 올해 가을 꽃게잡이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백사장항에서의 총 꽃게 수확량은 6톤 가량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가을꽃게 금어기 해제 첫날 수확량인 5톤 대비 늘어난 것으로 올해 꽃게잡이 풍년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백사장항 위판장에서는 숫꽃게 7천 원, 암꽃게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첫날 기준 평년 대비 10~20% 가량 저렴한 수준으로 올해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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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보건의료원장 개방형직위 채용, 28~30일 원서접수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보건의료원장을 개방형직위로 채용하기로 하고 8월 30일까지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장 근무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협의 후 근무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업무 총괄을 비롯해 지역 의료서비스 추진 및 연구 등의 업무를 맡으며 임용예정직급은 지방기술서기관이다.
의료법에 의한 의사면허 소지자에 응시자격이 주어지며 공고문 상의 학력기준 자격증 기준 공무원 경력 기준 민간 경력기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응시원서 접수기간 경과 후 9월 1일 태안군 홈페이지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면접시험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품행 및 성실성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창의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살핀다.
면접시험일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추후 결정된다.
지원서는 태안군 홈페이지 공고문에 첨부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태안군청 행정지원과 인사팀에 접수하면 된다.
등기우편도 가능하며 마감일인 30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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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2023년 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대회’ 성료
18일 태안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열린 ‘2023년 태안군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대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 농촌지역 여성 삶의 질 향상과 농업인들의 자긍심 제고를 위한 ‘2023년 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대회’가 지난 18일 태안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날 화합대회는 한국생활개선태안군연합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들을 비롯해 생활개선회원과 농업관련 단체 관계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활개선 한마음 화합대회는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의 의식 향상을 도모해 이들을 지역사회의 주체자로 육성하고 생활개선 회원들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미개최되다 올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식전행사인 하모니카 및 우리가락 공연을 시작으로 우수회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 결의문 낭독이 진행돼 탄소 감축 및 환경보호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생활개선회의 정체성과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비롯해 각 읍·면별 장기자랑 등 화합 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행사장 내에서는 생활개선회의 활동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가 함께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더 잘 사는 태안군 건설을 위해 힘쓰는 생활개선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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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원도심 새바람 이끄는 ‘수산물 특화상권 활성화’ 총력
18일 태안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태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공청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통해 태안읍의 획기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군은 지난 18일 군 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지역주민, 용역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태안군이 계획 중인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대해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 소개와 가 군수의 인사, 안건설명,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의 추진 방향과 내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군은 우수한 관광자원과 다수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태안읍 지역의 항구적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특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도시재생 계획 수립을 준비해 왔다.
특히 태안읍 내 2개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수산물 특화재생 사업 추진을 논의하는 등 태안읍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권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오는 9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공모 신청에 나설 예정이며 최종 선정 시 내년부터 2027년까지 전통시장 등 태안읍 수산물 특화상권 활성화와 안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화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소멸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공동체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원도심 재생을 넘어 일자리 창출과 주거복지 향상, 지역 균형발전 등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지역다움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도시재생 콘텐츠로 이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태안읍의 활력과 정체성을 부여하는 도시재생 계획 수립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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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배 태안 국제오픈 태권도 대회’ 성공적 마무리
16일 ‘제8회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태안군에서 열린 ‘제8회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가 국내·외 22개국 2천여명의 패기와 열정을 남기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전MBC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실내 스포츠의 메카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으며 22개국 151팀 총 2096명이 태안을 찾아 국기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12일 오후 5시 열린 개막식에는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과 난타, 케이팝 댄스, 풍물 등이 펼쳐졌으며 이후 국제 규정에 따라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쇼태권 등 6개 종목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해외 선수들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포인트 합산으로 순위를 가렸으며 ‘천안경희한얼예태권도장’이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계룡명품도장’과 ‘별나무태권도장’이 각각 준우승 및 3위에 올랐다.
대회 기간 중 총 1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태안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했다.
대회 준비에 힘쓴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을 찾아주신 전 세계 선수단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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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 이후까지” 태안군 공설 영묘전 확충 ‘결실’
17일 남면 당암리에서 열린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개관식’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지난 2021년부터 추진돼 온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이 마침내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은 지난 17일 남면 당암리에 위치한 공설 영묘전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가세로 군수의 인사 등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신규 봉안당의 내·외부를 둘러보며 새롭게 변모한 공설 영묘전의 다양한 시설들을 살폈다.
영묘전 봉안당 확충 사업은 기존 영묘전 부지에 신규 봉안당 건물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기존 태안군 공설 영묘전은 지난 1998년 11월 개관해 봉안함 총 3088기를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적인 화장률 증가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총 사업비 58억 6100만원을 들여 2021년 12월부터 봉안당 추가 건립에 돌입했으며 1년 반 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뜻깊은 개관식을 갖게 됐다.
신규 봉안당은 지상 2층 연면적 2133.25㎡ 규모로 1층에 헌화대, 부부단, 개인단, 의례실, 사무실이 자리해 있으며 2층에는 부부단과 개인단, 의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만 9024기의 봉안함을 안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다.
신규 봉안당이 건립됨에 따라 태안지역 봉안당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으며 군은 기존의 봉안당을 무연고실로 전환하고 신규 건물은 개인단 및 부부단 등 유연고 안치단으로 활용한다.
건립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부터 부부단 이송 신청을 받았으며 이달 현재 개인단 2349기와 부부단 782기 등 3131기가 안치됐다고 군은 밝혔다.
기존 봉안당 내 안치된 무연고 봉안함은 1181기다.
태안군 공설 영묘전은 군 직영으로 운영되며 군은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울이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살피는 등 선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은 복지의 개념을 기존 ‘요람에서 무덤까지’에서 ‘무덤 이후까지’로 확대한 것”이라며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장사정책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고 진정한 평생복지의 완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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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결혼이민자 적응 돕는다” 한국어 교육 ‘호응’
지난 3월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2023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개강식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태안군가족센터 주관 아래 한국어 교육 운영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17일 태안교육문화센터에서 ‘2023년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교육’ 하반기 과정에 돌입했다.
참여 교육생은 태안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40명이다.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및 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교육은 지난 3월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여건 등을 반영해 매주 화·목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TOPIK’ 1~3 등 3개 반이 운영된다.
수업 참여가 어렵거나 원거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수업 3개 반도 매주 목요일 야간에 진행된다.
베트남 출신의 한 교육생은 “자녀 교육 문제 등으로 한국어 교육을 게을리 할 수 없어 올해 3월부터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게 됐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함께 하는 교육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과 센터는 이번 한국어 교육이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이들의 요구를 반영한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언어 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이민자 자녀의 교육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어 교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이들이 한국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