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뜻을 정책으로” 태안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성료

지역사회에 대한 청소년 관심도 높이고 청소년 권리 증진 도모

강승일

2023-12-05 09:57:23




“청소년의 뜻을 정책으로” 태안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태안군 청소년 정책제안대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총 5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1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시상식을 갖고 대상 이하은 최우수상 이다영 우수상 성민서 조하민, 이채은 등 5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이 직접 군 정책을 발굴 및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군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대회 추진에 나서왔다.

9월부터 10월 4일까지 관내 거주 중인 13~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은 후 가능성·창의성·효율성·적용범위·지속성 등에 대한 각 부서별 검토를 거쳐 1차 합격자를 선정했으며 11월 1일 군청 대강당에서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청소년기본법 상 청소년 연령은 24세까지.대상을 차지한 숭실대 이하은 씨는 태안군의 장비를 활용해 로컬 크리에이터 및 유튜버를 육성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다영 양의 경우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학교 주변 인도 및 버스승강장 설치’를 제안했으며 우수상 3인의 경우 ‘저출산 대응 프로그램 개설’ ‘투명 페트병 수거 자판기 설치’ ‘태안 청소년 CEO 지원’을 제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들의 제안이 실제 군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고자 이번 제안대회를 개최했다”며 “참여해주신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견 청취로 지역 정책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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