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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10개월만 누적 이용자 10만명 돌파
태안군가족공감센터, 개관 10개월만 누적 이용자 10만명 돌파
[세종타임즈] 지난해 문을 연 ‘국내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공간’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개관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26일 문을 연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개관 295일 만인 8월 17일 누적 이용자 10만명을 달성했다며 센터가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로 태안읍 동문리에 자리했다.
부지면적 1만 6324㎡, 건축면적 3209㎡, 연면적 6021㎡의 지상 3층 건물로 ‘가족센터동’과 ‘어린이꿈키움터동’ 으로 나뉘며 어린이수영장과 놀이터, 과학관, 미디어센터 등 우수한 시설을 자랑한다.
또한, 2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가족놀터’, ‘창작스튜디오’, ‘창작방송실’, ‘꿈자람배움터’, ‘공유주방’ 등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으며 외부에도 에어바운싱과 바닥분수, 유아숲체험원, 자연암벽등산로 등 각종 시설이 조성돼 있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태안군가족공감센터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346명으로 올해 5월부터 매달 1만 1천 명 이상이 센터를 찾아 7월에는 역대 최다인 1만 2727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가장 많은 이용객이 찾은 시설은 어린이놀이터로 누적 4만 6012명이 방문했으며 과학관과 수영장, 실내암벽실, 에어바운싱, 미디어센터도 인기 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우수한 시설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이 물놀이와 함께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8월 2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과 손잡고 ‘2025 태안썸머파크’를 개최해 총 1270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센터 내 어린이수영장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수영장 생존수영’에 현재까지 초등학생 및 유아 2490명이 참여했으며 이밖에 △설명절 맞이 전통놀이 △봄 맞이 피크닉데이 △분야별 특강 △자동차 주니어 공학교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가족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 예약 및 키오스크 현장발권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체예약을 위한 전용 온라인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타 유사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한 각종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등 태안군가족공감센터가 국내를 대표하는 가족중심 휴게공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군가족공감센터는 태안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문화·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며 “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서 군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프로그램 확충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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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영화 변사가 우리 마을에” 태안군의 ‘찾아가는 영화 치유’ 호응
“무성영화 변사가 우리 마을에” 태안군의 ‘찾아가는 영화 치유’ 호응
[세종타임즈] “무정한 기차는 기적소리를 남겨놓고 떠나니, 오 기차여 언제 또 선생님을 만날 수가 있을까” 충남 태안을 찾은 ‘변사’의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에 마을 복지회관에 모인 고령의 주민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에 빠져들었다.
태안군은 지난 26일 소원면 파도리 파도어촌계복지회관에서 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음돌봄을 위한 영화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948년작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마지막 무성영화로 알려진 ‘검사와 여선생’은 여선생의 보살핌으로 검사가 된 고학생이 죄인의 신분이 된 선생님을 법정에서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이날 변사가 복지회관을 직접 찾아 재치있는 입담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연기 및 해설에 나서 큰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어릴 적 부모님 몰래 가서 봤던 무성영화를 나이 들어 오랜만에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 “변사가 아직도 활동하는지 몰랐는데 정말 반갑고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영화 상영은 군이 올해 추진 중인 소원면 마을관리소 마을돌봄 활동 지원 사업 중 하나로 군은 소원면 마을관리소 돌보미 및 돌봄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한국영상자료원 및 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이번 영화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마을관리소는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거점 공간으로 군은 농촌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마을 공동체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충남도 주관 ‘충남 마을관리소 시범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올해까지 2년째 소원면에서 마을관리소를 운영 중이다.
소원면 주민들은 마을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거점 공간인 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공공복지서비스 제공에 나서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소원면 주민들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소원면 마을관리소가 있는 파도어촌계복지회관에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화를 보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함께 영화를 보며 감정을 나누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이번 영화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마을 스스로의 돌봄시스템 구축이라는 성과 속에 온정 가득한 공동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소원면 마을관리소가 지역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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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서부발전·협력사, 화력발전 폐지 넘어 ‘새로운 성장’ 모색
태안군·서부발전·협력사, 화력발전 폐지 넘어 ‘새로운 성장’ 모색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태안화력 폐지를 앞두고 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26일 한국서부발전 본사 소통마당에서 이주영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한국서부발전 서규석 사업부사장 및 직원, 5개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전환 공동대응 TF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태안지역에서는 올해부터 태안화력발전소 1~8호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되며 이에 따른 인구 감소와 군 경제 손실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과 한국서부발전 등 관계기관은 지난 3월 25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 공동대응 다짐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5월 21일에는 군청에서 ‘에너지 전환 공동대응 TF 제1차 회의’를 갖고 관계자 의견 수렴에 나선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과보고에 이어 3개 분야 12개 과제에 대한 분과별 사업 보고가 진행됐으며 새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설명과 참석자들 간 질의응답 및 토의가 이어졌다.
이들 기관은 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충남도와 정부에 사업비 지원 등을 건의키로 하는 등 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관 간 지속적인 대응책 논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 서규석 사업부사장은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주영 부군수도 “태안군은 태안화력 폐지로 인한 경제위기 및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산업 육성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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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친화도시 조성 박차” 태안군, 치매극복 선도단체 추가지정
“치매 친화도시 조성 박차” 태안군, 치매극복 선도단체 추가지정
[세종타임즈] 치매 친화적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태안군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치매안심센터는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재가센터’ 와 ‘태안만세 사회적협동조합’ 2개소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지난 25일 태안군치매안심센터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관내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단체 구성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할 경우 신청 및 승인을 거쳐 지정될 수 있다.
노인 장기요양 보험기관인 태안재가센터는 소속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태안만세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태안재가센터 조합원들이 구성한 협동조합으로서 생활·요양·의료·정서·문화적 돌봄이 필요한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치매예방 및 관리 교육 참여 △치매 자원봉사활동 및 치매 인식개선 관련 활동 참여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안내 △치매 사업 홍보 △배회 및 실종 노인 임시보호, 신고 귀가조치 △치매 안전망 구축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태안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및 극복에 대한 지역 기관·단체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백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 기관·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선도단체 지정을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에 따라 구성원들은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예방 및 대응에 철저를 기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태안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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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대상 테마파크 체험 프로그램 ‘호응’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대상 테마파크 체험 프로그램 ‘호응’
[세종타임즈] 태안군청소년수련관이 토요일인 지난 23일 관내 17~19세 청소년 총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바이브 온 컬처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들은 테마파크에서 각종 놀이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여가문화를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긍정적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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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재정 확충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총력
태안군, 재정 확충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총력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재정 확충을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영 부군수 주재로 ‘2025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세입 확충을 위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체납액 증가를 막고 부서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별 징수 실적과 추진상황 점검, 징수율 제고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군은 징수율 제고를 위해 고액 상습 체납 건에 대해 부서별 특별 징수대책을 수립하고 올해년도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여 다음연도로의 이월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을 수시로 발송해 징수율을 끌어올리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 분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반기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일제정리 계획을 수립하고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9~11월 ‘하반기 세외수입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원활한 징수업무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정확한 부과 및 징수를 위해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5 세외수입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키로 하는 등 공직자의 전문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200여 개의 개별 법령에 근거해 부과되고 각 과목별 특성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지역의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징수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 부서별 책임 있는 세원 관리를 통해 재정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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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씨름인재 키워요” 태안군청씨름단의 뜻깊은 ‘재능기부’
“미래 씨름인재 키워요” 태안군청씨름단의 뜻깊은 ‘재능기부’
[세종타임즈] 태안군청씨름단이 지역 씨름 인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뜻깊은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군청씨름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기간 중 4일에 걸쳐 태안고등학교 씨름부 훈련장과 태안군 실내 전용씨름장에서 태안고 씨름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씨름 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활동은 지역 씨름부 학생들의 기량을 한층 더 끌어올려 ‘씨름 강군’ 태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곽현동 감독 및 코치진을 비롯해 ‘백두장사 7회’ 최성민 선수 등 소속 선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태안군청씨름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도의 기술 시범과 맞춤형 지도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실전 대련을 실시하는 등 프로 무대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경기 감각을 학생들이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충청남도 최초로 건립된 실내 전용씨름장 등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학생들과 공유하고 각종 노하우를 알리는 등 지역 씨름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태안군청씨름단 관계자는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실전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지역 씨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태안군청씨름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태안군은 백화초-태안중-태안고로 이어지는 유소년 씨름선수 육성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씨름부 학생들의 기량이 매우 뛰어나 타 지역 유망주들이 태안에 전학을 올 정도”며 “이번 재능기부가 청소년들의 동기부여와 더불어 우리 전통 종목인 씨름의 가치 확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21년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비롯해 202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2024년·2025년 설날장사씨름대회 등 각종 씨름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민속씨름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내년 3년 연속 설날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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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8~9월 비브리오패혈증 각별히 주의하세요”
태안군, “8~9월 비브리오패혈증 각별히 주의하세요”
[세종타임즈] 최근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태안군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태안군은 8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비브리오패혈증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군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덜 익혀 먹거나 바닷물 속의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침입했을 때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중독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시 치사율이 50% 내외에 이를 만큼 사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으며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주로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수포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어패류 완전히 익혀먹기 △상처난 피부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어패류 5℃ 이하 저온 보관, 85℃ 이상 가열 등의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에서는 지난 4월부터 해수 및 갯벌을 정기적으로 채취·검사하고 균이 검출될 경우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빠른 대처가 중요하니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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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대표 여름 축제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9월 26일 개막
태안 대표 여름 축제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9월 26일 개막
[세종타임즈] 태안군의 대표 여름 축제로 손꼽히는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태안군과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추진위원회는 ‘제21회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개최일 및 개최장소를 이같이 확정하고 현재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래조각 경연대회 참여자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생태관광 축제로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전시와 아마추어 작가들의 조각 경연을 비롯해 모래를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2003년 첫 축제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13년간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열렸던 ‘모래조각의 성지’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10년 만에 다시 축제가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하며 군은 올해 행사명을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로 변경하고 관광객들에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 페스티벌’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에서는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감상과 더불어 유아용 모래체험과 모래 미끄럼틀, 샌드놀이터, 캠핑 프로그램, 해변 요가,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7일 50팀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도 관심을 모으며 모래조각 전문 작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1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70만원 △우수상 3팀 각 50만원 △장려상 10팀 각 10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모래조각 경연대회는 모래조각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14일까지 선착순 신청·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군 관광진흥과 관광기획팀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모래조각 뿐만 아니라 태안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태안의 대표 축제”며 “추진위원회 및 모래조각 전문가·기관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최고의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는 2003년부터 남면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되다 2016년 제14회 축제부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열렸으며 2023년과 지난해에는 근흥면 연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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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야 반갑다”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드디어 시작
“꽃게야 반갑다” 태안군 가을 꽃게잡이 드디어 시작
[세종타임즈] 충남 태안을 대표하는 수산물 꽃게의 금어기가 21일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꽃게 수확이 시작돼 전국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의 대표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금어기 해제일인 21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어선 30척이 바다로 나가 총 7톤 가량의 꽃게를 싣고 위판장으로 돌아오며 본격적인 꽃게잡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확량은 금어기 해제 첫날 기준 평년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으로 수온이 떨어지는 가을에 접어들면 더욱 많은 꽃게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백사장항 위판장에서는 21일 1㎏당 8천 원 선에 위판가가 형성됐으며 이는 첫날 기준 평년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추석을 한달 보름 가량 앞두고 있는 만큼 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고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으며 태안에서는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지역색이 풍부한 꽃게 음식을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꽃게의 ‘타우린’ 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망막 형성과 시력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알코올 해독에도 효능이 있으며 심장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꽃게는 지역의 상징이자 대표 수산물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꽃게 대풍이 들어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