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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백제전통문화행사’ 성료
청양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백제전통문화행사’ 성료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가을 정취 속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백제전통문화행사 – 백제 가을 소풍’ 이 1,8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의 발길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과 어린이백제체험관을 연계해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가을의 풍요로움 속에서 백제 문화를 보고 듣고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했다.
주요 프로그램인 ‘가마터에서 발견된 흔적들’은 청양 지역에서 발굴된 가마터를 소재로 한 미션 투어로 어린이들이 직접 박물관과 체험관을 돌아다니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인기 코너였다.
이 밖에도 △수막새 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수막새 머리빗 만들기 △백제 유물 발굴 체험 등 실습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청양군 무형유산 공개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18일에는 대목장 시연, 19일에는 구기자주 시연 및 체험이 펼쳐지며 지역 고유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 계승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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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 육상팀, 제106회 전국체전 2회 연속 금메달 2개 획득
청양군청 육상팀, 제106회 전국체전 2회 연속 금메달 2개 획득
[세종타임즈] 청양군 육상팀이 제106회 전국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2개를 차지하며 충남 대표로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이슬 선수는 여자 7종 경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5,361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이희진 선수가 1차 시기 5m95cm로 금메달을 따냈으며 한이슬 선수는 4차 시기 5m86cm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여자 400m 허들에서는 이연우 선수가 1분 2초 59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종합순위 상위권을 이끌었다.
특히 이희진 선수는 지난해 제105회 전국체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또한 청양군청 육상팀 선수단은 세단뛰기 종목에서도 추가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청양군청 복싱팀 선수단은 손경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곽범서 최민수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군청 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보여준 투혼과 성과는 군민의 자랑이자 청양 체육의 위상을 다시금 드높인 결과”며 “앞으로도 우수선수 발굴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국 무대에서 더 많은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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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전국 최초 농업보조사업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
청양군, 전국 최초 농업보조사업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농업보조사업관리시스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도입해 농업보조사업의 집행과 관리의 투명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조사업 지원 이후 자산 이력, 사용·처분 제한, 의무 기간 준수 여부를 한 화면에서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사후관리 누락 가능성을 대폭 줄이고 현장 행정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시켰다.
군은 농업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보조사업 중요재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오고 있다.
사후관리 핵심 대상인 ‘중요재산’은 군 예산 100만원 이상 자산으로 지원일로부터 5년간 관리하게 된다.
주로 농산물 세척기, 관리기, 건조기 등으로 청양군에서는 연간 약 5,000건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대량 업무를 체계화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동일·유사 장비 중복 지원을 사전에 데이터 기반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군은 이로써 그간 보조사업 전 과정을 시스템으로 관리해 온 기반을 바탕으로 사후관리까지 단일 체계로 이어지는 관리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집행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읍·면과 부서 간 정보 공유 및 정책 환류가 신속하게 이뤄져 형평성 있는 지원체계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농업보조사업관리시스템의 외부망 기반 모듈을 추가해 내·외부망의 유기적 연계·연동이 가능해졌다.
현장 점검 결과를 모바일 웹으로 즉시 등록하고 통합관리 메뉴에서 대상별 이행 현황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업보조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집행 기반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보조사업에 대한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신뢰받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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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개회
청양군의회, 제315회 임시회 개회
[세종타임즈] 청양군의회는 21일 본회의장에서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1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일정으로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군정에 관한 질문, 27일 제1차 의안심사특별위원회에서 조례 제·개정안 심사, 28일부터 30일까지 행정감사특별위원회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 보고 제5차 본회의에서 조례 제·개정안 처리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날 임시회에서는 김돈곤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의 발전 전략과 지역 성장 정책에 대한 군정 전반에 걸친 심도있는 질문이 이어졌다.
주요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임상기 부의장의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 이봉규 의회운영위원장의 기후대응댐 결정 이후 지역분열 통합 및 예산 삭감 피해 최소화 방안, 차미숙 의원의 농업보조금 부정수급 관리 방안, 이경우 의원의 주민참여 및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개선 방안, 윤일묵 의원의 주민친화 관광 기반조성 및 체류형 관광 방안 마련, 정혜선 의원의 청양군 공공건축물의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돈곤 군수는 “제기된 의견들을 신중히 살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문제가 된 부분들은 신속히 개선하고 바로잡아 청양 군정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변을 마쳤다.
김기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확정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청양의 상점과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살아 있는 경제 순환의 씨앗’ 이 될 것”이라며 “청양군의회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서별 군정 전반에 관한 질문은 22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24일 맑은물사업소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청양군의회 인터넷방송 페이지에서 실시간 시청 및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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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청양, 바른 주차에서 시작된다
청양군청전경(사진=청양군)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주차 질서를 확립하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불법주정차 CCTV 무인단속 구간에 주정차한 차주에게 단속 지역임을 실시간 문자로 안내해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예방하는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주정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는 기존 앱 푸시 방식 대신 광고성 정보 없이 단속 알림 문자만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휘슬’ 앱 가입자도 별도의 재가입 절차를 거치면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보다 많은 군민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신고제를 통한 신고는 문자 알림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단속 알림 문자를 받았더라도 불법 주정차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며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주정차 금지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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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나무, 전통의 향기로 물든 청양 가을
술과 나무, 전통의 향기로 물든 청양 가을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자랑하는 충청남도무형유산 ‘청양구기자주’ 와 ‘대목장’ 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백제전통문화행사에서 공개 시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 속에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한마당으로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이 대중과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 첫날에는 대목장 송찬의 보유자가 전통 대패·끌·먹줄 등 도구를 선보이며 전통 목조 건축의 부재 제작과정을 시연했다.
그는 창덕궁 규장각, 종묘 정전 등 국보급 문화재 복원에 참여한 장인으로 “전통 건축은 사람과 자연의 조화가 핵심”이라며 “후대 전승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정아 전승교육사가 150년 전통의 청양구기자주 빚기 과정을 시연했다.
구기자 열매와 뿌리·잎·두충 등을 더해 오랜 숙성을 거친 구기자주는 붉은 빛과 은은한 향이 특징으로 현장에서 시연과 시음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전승교육사는 “구기자주는 청양의 자연과 선조의 지혜가 담긴 약주”며 “지역과 함께 전통문화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무형유산이 살아 있는 현재의 문화임을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청양구기자주와 대목장을 비롯해 지역 무형유산의 전승과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이 직접 전통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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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22일부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청양군, 22일부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2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방식은 인터넷·전화 조사와 방문 면접조사를 병행하며 먼저 비대면 조사를 진행한 뒤 미응답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가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통계조사로 대한민국 영토의 약 20%에 해당하는 표본조사구 내 모든 내·외국인과 그 주거지가 조사 대상이다.
조사를 통해 확보된 통계는 복지·교육·주거 등 국가 정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비대면 조사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는 조사 안내문과 QR코드가 포함된 우편물이 발송됐다.
응답자는 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를 이용해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는 별도 앱 설치 없이 24시간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 개인정보 노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응답 가능하다.
군은 조사 기간 동안 누리집 및 온라인 홍보채널을 활용해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인터넷·전화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는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김돈곤 군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및 지자체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 생산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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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바르터 이야기- 갈대의 노래’ 공연
창작뮤지컬 ‘바르터 이야기- 갈대의 노래’ 공연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바르터 이야기 갈대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2025 충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청양문화예술회관과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청양군이 후원한다.
창작초연작품인 뮤지컬 ‘바르터 이야기 갈대의 노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소리 ‘갈대 후리는 소리’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바르터 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설화뮤지컬이다.
무형문화유산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정신적 유산을 예술적 시도를 통해 단순한 소리가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상징으로 치환되어 보는 이로 해금 풍부한 상상력을 느끼게 하는 정서적 공감을 확대하며 예술의 활성화와 전통 문화유산의 계승에 중점을 두고 예술작품의 결합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은 ‘청양군갈대후리는소리보존회’의 ‘갈대 후리기’ 재현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시간은 약 80분이며 전 연령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청양군문화예술회관을 통해 가능하다.
초이스뮤지컬컴퍼니 최인양 대표는 “상상으로 창작한 설화가 실제로 전해지는 유산과 만나 새롭게 빛나기를 바라고 아름다운 바르터의 새로운 전설이 인양리의 들판을 더 아름답게 만들면 좋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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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ADEX 2025에서 청양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에 ‘박차’
청양군, ADEX 2025에서 청양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에 ‘박차’
[세종타임즈] 청양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청양일반산업단지의 인지도 제고와 선제적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22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청양일반산업단지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기반시설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최근 익산평택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 됐으며 합리적인 분양가, 파격적인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내세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제조산업 중심의 소·부·장 특화단지로 조성해 서해안 산업벨트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군은 지역 기업들이 겪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귀공인 지원제도 운영 △인력공급시스템 구축 △근로자 주거복합문화공간·기숙사 건립 등 복지와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선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많은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ADEX 2025는 4개국 55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22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로 첨단 우주항공·방산 부품과 장비가 대거 전시된다.
최근 한국 방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전시회 기간 투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방산제조 및 소·부·장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청양일반산업단지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보조금 혜택을 집중 홍보한다.
현장에서는 브로슈어 배포, 홍보영상 상영 등을 통해 강점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고 관심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투자기업 발굴에 나선다.
상담 후에는 지역 특산품인 구기자 등 다양한 홍보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ADEX 전시회를 통해 청양일반산업단지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앵커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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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청양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최종 선정
[세종타임즈] 청양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49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한 가운데 단 6개 군만이 최종 선정됐으며 청양군은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완성도와 실행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 매월 15만원씩 2년간 지급해 농촌의 생활 안정과 소비 촉진, 지역 내 경제순환 구조 회복을 도모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국가정책으로 청양군은 충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부는 지난 16일 전국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실시해 12개 군을 선정하고 이어 17일 발표평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돈곤 군수가 직접 청양군의 비전과 추진계획을 프레젠테이션하며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김 군수는 발표 전 과정의 기획과 자료 작성까지 직접 맡아 청양군이 왜 시범사업의 최적지인지를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김 군수는 발표 현장에서 청양의 기존 정책 기반을 시범 사업 논리와 정교하게 연결하며 막힘없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시킨 점이 심사위원단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짧은 공모 일정 속에서도 청양군이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민선 8기부터 추진해온 ‘다-돌봄 체계’ 와 ‘스마트 범군민 운동’ 이 이미 정책적으로 정착되어 있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두 정책은 군민 참여,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순환을 아우르는 청양군의 대표 혁신 모델로 이번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청양형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 설계에 자연스럽게 접목되며 완성도를 높였다.
‘다-돌봄 체계’는 청년·노인·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상호돌봄 시스템으로 세대 간 돌봄과 생활안정을 통합 지원하며 ‘스마트 범군민 운동’은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디지털 기반의 참여형 캠페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이미 구축된 민선 8기의 정책기반이 청양형 기본소득 모델의 탄탄한 뿌리로 작용했다.
청양군은 정부 공모 공지 이후 불과 2주 남짓한 기간 동안 대응에 나서야 했다.
군은 곧바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주말·야간 근무체제를 가동했다.
특히 추석 연휴에도 근무조를 편성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보완작업을 이어가며 밤샘 검토를 반복하는 등 전 조직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청양군은 사업계획서의 논리성과 현장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청양군이 제시한 ‘청양형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사람 중심의 순환경제 구조를 핵심으로 한다.
기본소득이 돌봄·참여·소비·복지를 연결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층 지역정착 기반 강화 △고령층 생활안정망 확충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자 민선 8기에서 준비해온 정책적 기반이 현실로 이어진 값진 결실”이라며 “청양형 기본소득 모델이 지역의 활력을 되살리고 인구감소를 막는 실질적 해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군은 내년 상반기부터 조례 제정, 대상자 등록, 시스템 구축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읍·면별 ‘기본소득 도우미’를 배치해 주민 편의를 지원하고사업 시행 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도의 취지와 운영방안을 알릴 예정이다.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