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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용어,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꿔 쓰세요
도로용어,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꿔 쓰세요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도로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쓰여 온 불필요한 외래어, 어려운 전문용어, 일본식 한자표현 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순화하고 10월 중 행정규칙으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로공사 건설현장에서는 일본어투의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최근 3년간 도로용어를 담은 보도자료 분석결과를 토대로 국민공모전과 건설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대국민 노출빈도가 높은 246개 도로 용어를 선정했으며 국립국어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협회 및 한글문화연대 등 유관기관 간담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를 거쳐 58개 전문용어를 순화했다.
한편 새롭게 바뀐 도로 순화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575돌 한글주간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전 세계 2억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가상공간 ‘네이버Z 제페토’와 협업을 통해 한글 자음과 모음, ‘도로’를 활용한 한글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
순화어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용 영상을 제작해 원격수업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한다.
한글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순화어 안내서가 담긴 휴대용 방역용품 꾸러미를 비대면 배포한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도로국장은 “국민안전에 밀접한 도로분야의 용어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개선하고 아울러 건설현장에 만연한 일본어투 표현을 근절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민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용어를 적극적으로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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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들도 저렴한 전세대출 이용 가능
국토교통부
[세종타임즈] 공부상 용도가 ‘기숙사’인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들도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주거비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들도 주택도시기금이나 시중은행 재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19년 도입된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LH가 도심 내 건물 등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대표적인 청년주택이다.
그동안 많은 청년 입주자들은 월세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금을 증액해 월세로 전환하는 제도를 활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공부상 용도가 ‘기숙사’인 청년주택은 구분등기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어 입주예정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HUG, 시중은행, LH 등 유관기관과 즉각적인 협의를 통해 기숙사형 청년주택 입주자들도 전세대출이 가능토록 조치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공부상 기숙사도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대상에 포함되도록 ‘기금대출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해, 10월부터 기숙사 입주청년들도 우리·기업·신한은행에서 저렴한 기금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숙사 입주자가 기금 대출대상이 아닐 경우에도 시중은행 재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HUG 전세보증 매뉴얼을 개정해, 10월 17일부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전세대출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 청년정책과 정송이 과장은 “관계기관과 즉각적인 협의를 통해 청년 입주자들의 요구가 신속히 반영되어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 이며 “앞으로도 도심 내에 양질의 청년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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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표지 무단 사용 철저히 조사해 근절한다
환경부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철저한 현장 조사 및 민원·제보, 사후관리 등을 통해 환경표지의 무단 사용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및 시장감시단과 함께 올해 1월부터 9개월간 총 4,526개 제품을 조사해 총 191개 제품이 환경표지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이들 191개 제품 중 환경표지 인증을 받지 못했음에도 사용한 제품이 28개, 환경표지 인증이 취소된 후에도 환경표지를 사용한 제품이 8개, 환경표지 인증 유효기간 종료 후에도 환경표지를 사용한 제품이 53개로 나타났다.
인증받지 못했던 제품이 포함된 제품 소개서 겉면에 환경표지 도안을 사용하거나 제품명을 부정확하게 표기하는 등 환경표지를 부적정하게 사용한 제품도 101개로 나타났다.
특히 나머지 1개 제품은 환경표지를 인증받으면 발급되는 환경표지 인증서를 위조해 사용했다.
환경부는 무단사용 업체 중 환경표지 인증서를 위조한 업체와 지난해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적발된 25개 업체에 대해 지난 9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인증 취소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판매한 유통사를 비롯해 인증 종료 이후 재고 제품에 환경표지를 제거하지 않았던 179개 업체에 대해서는 주의·경고 등 행정지도를 하고 앞으로 시정 결과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현장 조사를 강화하고 시장감시단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고발 및 시정 등 사후 조치 강화로 환경표지 무단 사용을 근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표지 무단 사용 사례는 명백한 법 위반이며 인증제도의 신뢰도를 훼손하는 행위”며 “환경표지 인증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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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하구 쓰레기 줄인다…2022년부터 5년간 총 425억원 투입
환경부
[세종타임즈] 환경부는 수도권 3개 시도와 오는 10월 15일 ‘제5차 인천 앞바다 쓰레기처리 비용 분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고 2022년부터 5년간 425억원을 들여 한강하구에 유입되는 쓰레기를 처리한다.
환경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2007년부터 5년마다 비용 분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매년 장마 태풍 등으로 한강하구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쓰레기를 적시에 수거·처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5차 협약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환경부와 지자체의 협력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한강하구의 쓰레기 수거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거·처리를 위한 총 예산을 제4차 협약에 비해 15억원을 증액했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매년 85억원씩,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5년간 총 425억원을 투입한다.
연도별 사업비 85억원 중 환경부 예산 27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서울특별시 22.8%, 인천광역시 50.2%, 경기도 27%로 나누어 분담한다.
또한, 쓰레기 수거 또는 처리사업의 비용 분담 방안 등에 대해 필요한 경우 공동용역을 실시해 6차 협약에 결과를 반영하도록 했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이번 5차 협약을 통해 쓰레기 집중정화주간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협약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상하류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사례”며 “환경부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부유 쓰레기 피해로부터 안전한 한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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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세대 사상 처음으로 40% 돌파
1인세대 사상 처음으로 40% 돌파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 1인세대가 9,367,439세대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1년 9월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 발표에 따르면, 1인세대 40% 돌파 인구 감소 지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세대수는 23,383,689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1인세대 다음으로는 2인세대, 4인세대이상, 3인세대순으로 나타났다.
1, 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로 2020년말 대비 1.3%p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다.
4인세대이상은 2016년 이래 5년 만에 6%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평균 세대원수는 2.21명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는 51,667,688명으로 6월말에 비해 4,712명 줄어들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출생자수는 2분기에 비해 307명 증가했고 분기별 자연적 요인에 의한 인구감소 폭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2020년말 대비해 50대 이하 전 연령층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60대와 70대이상 연령층의 비중은 각각 0.7%p, 0.2%p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고규창 차관은, “1인세대의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인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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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데이터 사고력, 문제해결 역량 높인다
공무원 데이터 사고력, 문제해결 역량 높인다
[세종타임즈] 정책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진 학습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며 함께 문제를 푸는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 학습 과정이 개발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풀이 형식의 온라인 학습과정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를 ‘나라배움터’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 사고력 주고받기’는 현업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분석 역량에 대한 기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정책 현안을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사고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학습은 문제풀이 단계에서 댓글 기능을 활용해 학습자와 강사,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 토론과 동료학습을 가능하게 해 실시간 강의와 동일한 효과를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정은 총 14차에 걸쳐 2주 단위로 문제제시 및 풀이 해설 영상을 제공하고 답변 참여 및 토론, 강사 상담 등 4단계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습자의 질문이나 의견들은 전문 강사가 직접 상담하며 그 결과를 문제풀이 해설 영상에서 학습자와 소통·공유한다.
기존의 일방향적 지식 전달의 정형화된 답변을 요구하는 교육이 아닌 학습자의 데이터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체계로 설계했다.
또 학습자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을 촉진하고 학습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강사가 우수 답변에 부여하는 배지 제도를 운영한다.
학습 시작 전후로 데이터 역량 진단을 실시해 학습자의 수준과 역량 향상 여부도 확인한다.
학습 몰입 등을 위해 실제 학습에 참여한 공무원이 출연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디지털 문명,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데이터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효과가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제공해 정보통신기술 기반 지능형 정부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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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과학기술인상, 울산과학기술원 양창덕 교수 선정
2021년 10월 과학기술인상, 울산과학기술원 양창덕 교수 선정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양창덕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양창덕 교수가 다양한 초고성능 유기반도체 소재와 소자 제작기술을 확보하고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해 차세대 반도체 기반 미래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디지털의료 등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기술의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가운데 10월 반도체의 날을 맞아 차세대 유기 반도체 소재와 장치 개발에 매진해온 양창덕 교수의 수상이 더욱 뜻깊다.
양창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의 걸림돌로 지목되어온 수분 취약성과 효율성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정공 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정공 수송층을 이루는 스파이로 물질에 불소를 도입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수분 안정성과 고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신규 물질을 적용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실험결과 논문으로 보고된 최고 수준의 효율인 24.82%을 나타냈으며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작한 1cm2 대면적 소자에서도 22.31%의 고효율을 달성했다.
또한 500시간 고습도 환경에서 진행한 안정성 시험에서 초기 성능의 87% 이상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2020년 9월 사이언스지에 게재됐다.
양창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과 효율의 문제를 동시해 해결한 핵심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유기 반도체 소재분야의 기술력을 높이고 차세대 태양전지의 상업화를 가속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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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각료이사회 계기 한미 외교장관 약식 회담 개최
OECD 각료이사회 계기 한미 외교장관 약식 회담 개최
[세종타임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지난 5일 오후파리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약식 회담을 갖고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은 고윤주 북미국장, 임갑수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배석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대북 관여를 위한 의미 있는 신뢰구축 조치로서 종전선언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미 양국은 동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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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국군교도소, 자생식물로 희망의 꽃 피워요
국립생물자원관-국군교도소, 자생식물로 희망의 꽃 피워요
[세종타임즈]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국방부 국군교도소는 10월 6일 오후 국군교도소 내에서 자생식물 대량 증식과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환경부와 법무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자생식물 복원 협력’ 사업의 연장선에서 자생식물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방부 국군교도소와도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군교도소는 군 수용자들의 교정교화와 자생식물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관련 작업을 추진하고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군교도소 부지를 자생식물 활용 연구의 기초가 되는 종자 ‘채종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군교도소에 생태복원·조경공사 등에 활용도가 높거나 꽃이 크고 아름다워 군 수용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기린초 등 20여 종의 자생식물 종자 및 정보를 제공하고 발아와 관리에 대한 기술을 자문할 예정이다.
국군교도소는 자생식물 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에 ‘채종포’로 활용되었던 부지를 약 5배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국군교도소와 협업을 통해 자생식물 연구를 활성화하고 종자를 대규모로 확보해 자생식물 보급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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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계기 한-크로아티아 외교장관 회담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계기 한-크로아티아 외교장관 회담 결과
[세종타임즈]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지난 5일 파리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참석 계기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 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국과 크로아티아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제반 분야에서 우호 ·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양국 간 교역이 한-EU FTA 발효 이후 활발해진 것을 평가하고 전기차 등 미래 성장 산업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40만명의 한국인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루어진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인적 교류를 재활성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양국 경찰당국 간 협력을 통해 우리 경찰관이 크로아티아에 파견되어 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에서 합동순찰을 실시한 것을 평가하며 향후 우리 방문객의 안전에 대한 크로아티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했고 라드만 장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크로아티아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202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