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생각한다

김헌태논설고문

2021-06-06 14:59:33

 

 

 

6월을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라고 한다. 호국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지난 85년부터 호국보훈의 뜻을 담아 6월을 추모해 오고 있다. 특히 66일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전국에서 오전 10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묵념시간을 갖는다.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1956년 현충일 제정당시에는 한국전쟁에서 돌아가신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로 지정했지만 1965년부터는 일제강점기에 독립투쟁을 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까지 기리는 날이 되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큰 의미를 매년 던져주고 있다. 현충일은 벌써 66회를 맞았다.

 

이런 6월은 참으로 경건한 달이고 나라사랑의 고귀한 정신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달임이 분명하다. 모든 행사의 의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입니다. 일동 묵념! 바로!”이런 순서를 일상에서 참으로 많이 접하며 살고 있다. 잠시나마 경건해지고 숙연해짐을 느끼는 것은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존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다. 결초보은의 정신을 온 국민이 간직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면서 보훈의 참뜻도 되새겨야 한다. 국가보훈처가 있지만 보훈제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늘 잘 챙겨야한다. 국가존립과 수호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보훈의 중요한 의미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예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호국보훈의 달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단연 나라사랑정신이다. 내 나라 내 조국을 지키려는 역사적인 몸부림이 매우 큰 울림으로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오늘의 존재의미를 이 토대위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바로 이런 역사 속에서 정립되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가장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어느 나라 국민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일제 36년 나라 없는 설움과 고통을 겪어온 민족이다. 독립운동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고 무수한 희생이 뒤따랐다. 36년 만에 해방이 되었지만 1950년 동족상잔인 6.25 전쟁으로 수많은 장병들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졌다. 아픈 역사를 뼈저리게 경험한 민족이자 국민이다.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6월에 고귀한 희생을 생각할 때 숙연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나라사랑의 참된 길이 무엇이며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에 어떤 보훈의 자세를 갖추고 있는지를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남북이 갈라진 채 민족분단의 긴 세월을 보내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이젠 메아리만 공허하게 남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분명 분열된 나라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았다. 후손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며 애국애족의 정신을 이어줬다. 돌이켜 보건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은 조국광복으로 투영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후손들은 이를 역행하며 오늘을 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대립적 이분법이 아닌 화해와 상생, 통합의 조화로운 통일체를 찾아가는 길이다. ‘네 편 내 편이 아닌 우리로서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6월이 던져주는 애국애족의 정신이 바로 여기에 함축되어 있다. 하나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국민으로서 하나의 나라로서 정상을 되찾아 역사 앞에서 보다 더 겸허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위정자들은 물론 국민들도 과연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짚어보아야 한다.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룩된 이 나라가 바른 길을 가고 있는 지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자각하는 6월이 되어야 한다. 작금의 국민갈등과 분열, 대립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치세력이라는 비난도 거세다. 무엇보다 나라를 바로 지키는 길은 국민을 바로 지키는 길이고 국민을 바로 지키는 길은 곧 나라를 바로 지키는 길이다. 이런 차원에서 위정자들의 올곧은 정신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지키고자 하는 정신이 바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임을 6월을 딛고 서서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 대한민국의 지나온 역사가 6월에 함축되어 있다. 이 시대 정치지도자들은 선대의 위대한 정신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지 않아야 한다. 다시금 모두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신을 바로 세워야 할 경건한 6월이다.

 

6월을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이라고 한다. 호국은 나라를 지킨다는 뜻이고 보훈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뜻이다. 지난 85년부터 호국보훈의 뜻을 담아 6월을 추모해 오고 있다. 특히 66일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전국에서 오전 10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묵념시간을 갖는다.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서다. 1956년 현충일 제정당시에는 한국전쟁에서 돌아가신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로 지정했지만 1965년부터는 일제강점기에 독립투쟁을 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까지 기리는 날이 되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추모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참으로 큰 의미를 매년 던져주고 있다. 현충일은 벌써 66회를 맞았다.

 

이런 6월은 참으로 경건한 달이고 나라사랑의 고귀한 정신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달임이 분명하다. 모든 행사의 의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입니다. 일동 묵념! 바로!”이런 순서를 일상에서 참으로 많이 접하며 살고 있다. 잠시나마 경건해지고 숙연해짐을 느끼는 것은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이 존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오늘이 있는 것이다. 결초보은의 정신을 온 국민이 간직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면서 보훈의 참뜻도 되새겨야 한다. 국가보훈처가 있지만 보훈제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늘 잘 챙겨야한다. 국가존립과 수호를 위해 공헌하거나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보훈의 중요한 의미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충분한 예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호국보훈의 달이 던져주는 메시지는 단연 나라사랑정신이다. 내 나라 내 조국을 지키려는 역사적인 몸부림이 매우 큰 울림으로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오늘의 존재의미를 이 토대위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은 바로 이런 역사 속에서 정립되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가장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어느 나라 국민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일제 36년 나라 없는 설움과 고통을 겪어온 민족이다. 독립운동은 바로 여기에서 출발했고 무수한 희생이 뒤따랐다. 36년 만에 해방이 되었지만 1950년 동족상잔인 6.25 전쟁으로 수많은 장병들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졌다. 아픈 역사를 뼈저리게 경험한 민족이자 국민이다.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6월에 고귀한 희생을 생각할 때 숙연한 마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나라사랑의 참된 길이 무엇이며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에 어떤 보훈의 자세를 갖추고 있는지를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남북이 갈라진 채 민족분단의 긴 세월을 보내면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이젠 메아리만 공허하게 남고 있을 뿐이다. 우리의 선조들은 분명 분열된 나라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았다. 후손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며 애국애족의 정신을 이어줬다. 돌이켜 보건데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은 조국광복으로 투영되었다고 본다. 하지만 후손들은 이를 역행하며 오늘을 살고 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대립적 이분법이 아닌 화해와 상생, 통합의 조화로운 통일체를 찾아가는 길이다. ‘네 편 내 편이 아닌 우리로서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6월이 던져주는 애국애족의 정신이 바로 여기에 함축되어 있다. 하나의 민족으로서 하나의 국민으로서 하나의 나라로서 정상을 되찾아 역사 앞에서 보다 더 겸허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위정자들은 물론 국민들도 과연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짚어보아야 한다.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룩된 이 나라가 바른 길을 가고 있는 지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자각하는 6월이 되어야 한다. 작금의 국민갈등과 분열, 대립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치세력이라는 비난도 거세다. 무엇보다 나라를 바로 지키는 길은 국민을 바로 지키는 길이고 국민을 바로 지키는 길은 곧 나라를 바로 지키는 길이다. 이런 차원에서 위정자들의 올곧은 정신이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지키고자 하는 정신이 바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임을 6월을 딛고 서서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 대한민국의 지나온 역사가 6월에 함축되어 있다. 이 시대 정치지도자들은 선대의 위대한 정신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벌거벗은 임금님이 되지 않아야 한다. 다시금 모두가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신을 바로 세워야 할 경건한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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