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 창업가 프레스 데이’를 개최하고 도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청년 창업기업의 다양한 사례와 지원 성과를 언론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도의 청년 창업 지원제도를 알리고, 현장에서 활약 중인 청년 창업가들이 직접 경험과 성과를 발표하는 소통형 행사로 마련됐다. 도는 올해 창업·창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확장해왔다.
이날 자리에는 도의 지원을 받은 8개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해 각자의 사업 모델과 성장 과정을 발표했다.
지역 농산물과 상권 활성화 이끈 ‘크림하우스’
홍성의 크림하우스(대표 이정해)는 지역 농산물인 마늘·대파 등을 활용한 메뉴 개발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 메뉴 ‘소금이치(Saltwich)’가 큰 인기를 얻으며 월 매출이 초기 대비 2~3배 증가했고, 직원 3명을 신규 고용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섰다.
유소년 스포츠 교육 선도 ‘예산애플유나이티드’
예산애플유나이티드(대표 강진모)는 영국식 유소년 축구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70여 명의 유소년을 지도하고 있으며, 최근 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까지 확대했다.
산업 AI·센서 기술기업 ‘리나솔루션’
천안의 리나솔루션(대표 유형민)은 AI 기반 유연 센서 ‘플렉스메이트’와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플렉스리얼’을 개발해 제조업 중심의 충남 산업계와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매출은 1억 5000만 원(잠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년 만에 해외 진출한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그린에이아이’
그린에이아이(대표 하순태)는 무인 자율주행 잔디관리 솔루션 ‘그린넥서스’를 개발, 창업 1년 만에 해외 진출·R&D 과제 수주·투자 유치 등 빠른 성장을 이뤘다. 올해 매출은 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축산 ICT 플랫폼 ‘키우소’
키우소(대표 방성보)는 목장 관리 앱 ‘내목장’, 커뮤니티 ‘소통방’, 전용 커머스 등을 운영하며 7명 고용, 연매출 22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팜 기반 청년 농업 ‘수확의 정석’
아산 ‘수확의 정석’(대표 석범진)은 시설 오이 전문 스마트팜 기업으로, 3개월간 5000만 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체험·치유농업 결합한 ‘딸기둥지’
천안의 딸기둥지(대표 이원재)는 딸기 생산과 체험농업을 결합한 모델을 운영하며 연 매출 2억 원, 고용 4명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치유농업 확대를 계획 중이다.
수산물 가공 전문 기업 ‘대보’
보령의 어업회사법인 대보(대표 나혜훈)는 ▷대천어가 ▷온식구 ▷전건달달 등 브랜드로 수산물 가공·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창업 이후 25명 고용, 매출은 4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성장했다.
도는 올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 ▶스마트팜 청년 사업 ▶창업마루나비 운영 ▶그린스타트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왔으며, 참여기업 대부분이 매출 증가·고용 창출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충남에서 창업한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청년 창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협업·홍보·관계망 확대 등 종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