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 건설본부는 홍성 이남권역에서 내포신도시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달 말부터 지방도 609호선 홍성 고암-역재 구간 확포장공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일대로 장항선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회전교차로 3곳을 포함한 왕복 4차선 1.24㎞이며 2년 내 개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10억원을 투입한다.
도 건설본부는 착공에 앞서 이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토지소유자의 감정평가사 추천을 받아 소유자 및 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상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가 개통되면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관내 우회거리 단축 및 교통량 분산효과와 더불어 홍성군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도시개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개통한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3.9㎞ 구간과 연결되는 만큼 신도시 자족기능인 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의 투자와 아파트 분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동석 도 건설본부장은 “고암-역재 구간을 시작으로 삭선-원북, 화성-장곡, 구룡-용두, 우성-이인 구간도 착공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공사품질 확보에 주력하면서 통행 주민을 위한 안전시설도 꼼꼼히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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