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0일까지 시군 건축 관련 부서를 통해 ‘2023년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희망 건축물 사전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 시설물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 중 에너지 성능을 개선할 필요가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이며 올해는 경로당 파출소 도서관도 포함했다.
지원 내용은 건축, 기계·전기 등 필수 에너지 공사와 조경, 순간온수기 등 선택 공사로 구분하며 사업 대상의 규모와 신청 주체에 따라 보조율을 차등 적용한다.
국비 지원 한도는 사업 대상당 최대 70억원이며 초과 금액은 사업 대상 기관이 부담하면 된다.
섬 지역이나 소규모 건축물, 시그니처 사업의 경우에는 사업 특성을 살펴 한도를 늘려 지원한다.
신청은 일반 사업과 시그니처 사업을 구분해 전자 공문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민간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공사비 대출 이자의 일보룰 보조하는 ‘2023년 민간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이자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에 대해 취급 금융기관과 대출 약정 체결 시 지원 기준에 따라 최대 4%의 이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인 만큼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도내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확산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 지역거점인 공주대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차례에 걸쳐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많은 공공건축물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