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구소가 생산한 보증씨수소 ‘충남한우’ 2두의 정액을 도내 희망 한우농가에 단계적 수요조사를 거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2년 차 공급에 앞서 도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 약 4700여 농가에 충남한우-1호, 충남한우-2호의 정액 2만 3000스트로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총 3년에 걸쳐 한우농가 약 1만 5000호에 10만 스트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충남한우-1호는 국가 보증씨수소 능력 기준 상위에 있는 우량한 증체형 타입으로 농가의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도내 한우 개량은 물론 한우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씨수소이다.
현재 한우 정액은 한우개량사업소가 추첨을 통해 전국 한우농가에 보급하고 있어 농가가 원하는 만큼의 정액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도의 경우, 올해도 충남한우 보증씨수소 정액을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할 수 있어 희망 농가는 수월하게 정액을 공급받을 수 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많은 농가의 정액 공급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수요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도내 한우농가를 위해 우수한 보증씨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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