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NEWS
-
화력발전 폐지지역 공조체제 구축
화력발전 폐지지역 공조체제 구축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10일 국회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화력발전 폐지지역 시·도와 함께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 관한 시·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도와 인천시, 강원·전남·경남도는 60조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영향에 대비하고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뜻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발전사 직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체산업 육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며 “폐지지역지원기금 조성을 통한 체계적인 산업육성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폐지지역 시·도의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히 공조해 현장성 있는 특별법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발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집중도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각 시·도는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시·도 실무협의회’ 구성 등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산업전략을 포괄한 실효적인 대책마련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간담회와 관련 “화력발전소가 폐지되면 충남 총생산의 22%에 달하는 천문학적 피해가 예상된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원체계 마련과 10조 원 수준의 기금 조성은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독일의 경우 화력발전소 폐지 및 폐지지역 지원을 위한 패키지법을 제정하고 53조 원 수준의 기금을 조성해 성공적인 산업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2023-05-10
-
전세계에 ‘2027 충청’ 알린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전세계 체육기자와 체육단체에 통합 충청을 향한 첫 걸음이자 충청의 저력을 보여 줄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대회 조직위와 함께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체육기자연맹 총회’에서 150개국 200여명의 체육기자와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대회 준비사항 전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충청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 종합경기대회”며 “그 만큼 큰 기대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4개 시도가 긴밀한 협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종 체육, 의료, 숙박시설은 물론 충청권을 1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철도 등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성공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과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를 비롯한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이어진 오찬에서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회장대행과 대회 홍보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4개 시도는 이달 중 조직위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회시설 및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7년 8월 중 12일간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150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참가 선수들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등 15개 필수종목과 축구, 조정, 비치발리볼 3개 선택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2027년 충청을 방문하는 전세계 청년들의 가슴 속에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충청의 열정과 의지를 여러분들이 전세계에 전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3-05-10
-
내포신도시 유휴지 공공텃밭 개장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은 10일 내포신도시 유휴지 경관특화사업으로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공텃밭을 개장했다.
올해 텃밭 위치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일원 내포 수소충전소 맞은편 유보1 부지 2만㎡이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내포신도시 주민과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고 지난 2일 추첨으로 총 788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6㎡씩 무상으로 분양했다.
내포신도시 공공텃밭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 및 어린이 체험학습 기회 제공 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도가 추진해왔으며 올해 충남혁신도시 조합이 출범하면서 사업을 이관했다.
토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고 도청이전주민생계조합이 운영을 돕고 있다.
올해 공공텃밭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간이다.
이승철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장은 “주말농장을 통해 가족 간 유대 강화, 이주민과 원주민 간 화합은 물론, 농사 경험이 없는 어른과 아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영농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10
-
벼 드론·무논직파…5월 하순이 적기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드론·무논직파 파종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20일 사이에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고 10일 밝혔다.
벼 드론직파는 물을 댄 후 드론을 활용해 파종하며 무논직파는 물을 댄 다음 배수한 후 파종기를 이용해 파종하는 직파재배 방법이다.
볍씨가 논 토양에서 빠르게 입모하기 위해서는 평균기온이 18℃ 이상 돼야 하는데 2022년 기상청 관측 결과 도는 이달 20일에서 다음달 10일의 평균기온이 20.3℃로 입모 일수를 가장 앞당길 수 있는 기상 조건이었다.
이달 20일 이후 볍씨 파종을 권장하는 이유는 저온에 발아하는 잡초성벼와 잡초의 생장을 유도해 물리·화학적으로 제거한 후 파종함으로써 생육 경합에서 유리함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달 20일 이전에 파종하면 저온으로 인한 입모 지연으로 잡초와의 생육 경합에서 불리해지며 다음달 10일 이후 파종하는 경우 등숙적산온도를 확보하지 못해 불완전입수 증가로 생산량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
벼 드론직파는 직파재배 유형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파종할 수 있는 4차산업 기반 노지 스마트 농법이며 무논직파는 직파재배 유형 중 가장 재배 안정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다만 두 유형 모두 조류 피해에 취약한 단점이 있고 드론직파의 경우 조작 숙련도를 갖춰야 하는 보완점도 존재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드론직파와 무논직파의 단점인 조류 피해 해결을 위해 레이저 활용 조류 퇴치기를 지난달 26일 벼 직파재배 연시회에서 선보인 바 있다.
또 드론직파 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드론 파종 현장실습 교육도 지난 3월 이틀간 추진했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벼 드론직파의 미래 지향성, 무논직파의 재배 안정성, 건답직파의 노동력 분산성을 바탕으로 드론·무논·건답직파 재배면적을 2030년까지 도내 벼 재배면적의 10%인 1만 3000㏊로 확대할 것”이라며 “드론·무논직파의 재배 안정성 향상을 위해 5월 20일∼6월 10일 사이 볍씨 파종 시기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2023-05-10
-
수확 후 남은 버섯 배지 이젠 버리지 마세요
수확 후 남은 버섯 배지 이젠 버리지 마세요
[세종타임즈]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폐기물인 수확 후 버섯 배지의 축사 깔짚 재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축산농가는 깔짚으로 주로 수입 톱밥을 활용하고 있으나, 수급 불안 및 구매 비용 증가에 의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버섯 농가는 수확하고 남은 배지가 폐기물로 지정돼 처리 방법 및 비용 등이 부담이 되는 실정이다.
이에 청양군 산림조합, 청양군 표고버섯 생산자협회와 김명숙 도의원은 축사 바닥에 까는 깔짚의 대체제로 수확 후 남은 표고버섯 배지를 활용하는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제안을 바탕으로 그동안 폐기 버섯 배지가 많이 배출돼 온 청양지역의 폐기 배지를 활용해 코코피트, 피트모스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후 톱밥 깔짚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실용화 방안을 실험 연구했다.
실험 결과, 폐기 버섯 배지를 활용한 깔짚 대체제는 활용 기간 면에서 일반 톱밥의 약 80∼90%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고 악취 발생 면에서도 톱밥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경제성 면에서 축산농가는 약 30% 정도 단가가 절감된 깔짚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섯농가는 수확 후 배지의 처리는 물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앞으로 본격적인 재활용을 위해서 수집, 건조, 저장의 대량 유통시설이 필요한 만큼 시군, 버섯생산자단체, 농가 등에 생산·유통 체계 구축 등 버섯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도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청양지역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버려지는 배지는 연간 약 400만 개에 달하고 폐기물 처리 비용은 1톤당 20여만원 수준으로 연간 약 4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확 후 남은 버섯 배지를 깔짚 대체제로 재활용하면 버섯농가는 폐기물 배출·처리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축산농가는 저비용으로 깔짚을 공급받아 톱밥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10
-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5일부터 총 상금 2300만원 규모의 ‘충청권 대학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수자원, 철도, 발전, 슈퍼컴, 바이오 분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복수 분야 응모도 가능하다.
신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지정된 양식을 내려받아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와 함께 사이버위협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해 7월 3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8월 중으로 심사를 거쳐 9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으로최우수상 1팀에는 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6팀에는 공공기관장상과 각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9월 19일 소노벨천안에서 개최되는 ‘2023 충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에서 진행한다.
박정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세계적으로 사이버위협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은 사이버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사이버대응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도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중부발전, 국가철도공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정보보호학회, 국가정보원이 함께 한다.
2023-05-10
-
8개 시군 200가구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도내 마을 및 아파트 등 8개 지역 총 200가구를 선정해 연말까지 ‘202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를 대표로 선정한다.
신체 계측, 구강·혈액 검사 등 건강검진과 건강 설문, 영양조사 등 약 400개 항목을 전문 조사수행팀이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해 연중 상시 조사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개인별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섭취량 등 가족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국민의 건강 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에 관한 국가 단위 통계를 산출할 수 있다.
통계 결과는 지역 간 건강 수준 비교,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보완에 활용하며 국가 간 건강 수준 비교 자료의 근거로도 활용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현재 천안시, 부여군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검진을 마쳤으며 이달 보령시와 오는 7월 서산, 8∼9월 아산 2개 지역, 11월 예산에서 각 25가구씩 총 125가구를 더 검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은숙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나와 가족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이자 국가 건강 정책의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주요 근거 자료”며 “도내 선정 대상자는 적극적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23-05-10
-
대원 스님 산불 성금 500만원 기탁
대원 스님 산불 성금 500만원 기탁
[세종타임즈]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일 도청 접견실에서 학림사 대원 스님으로부터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도는 기탁 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지난달 2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받은 도민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 피해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대원 스님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도는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이달 말까지 모금하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5-09
-
일교차 큰 날씨…인삼 역병 방제 중요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비가 오면서 바람이 심하게 불고 일교차가 커진 요즘 인삼 재배포장에 역병 발생이 우려된다고 9일 밝혔다.
역병의 발생 시기는 기온은 15∼25℃ 정도인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 사이이며 비가 오면 역병의 유주자가 빗물에 의해 줄기와 분지점 부위로 이동해 발병한다.
역병의 주요 증상은 잎과 줄기가 끓는 물에 데쳐놓은 것처럼 암녹색으로 변하거나, 줄기나 분지점 부위가 물러지면서 180° 꺾여 도리깨 모양으로 말라 죽는다.
역병 발생 최소화를 위해서는 출아 중인 인삼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방풍 울타리를 보완하고 빗물이 두둑 위로 유입되지 않도록 누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또 주요 발생지는 이듬해에도 연속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달 중 반드시 적용약제를 예방적으로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아기에 비가 자주 오면서 강풍이 불어 줄기에 상처가 생기거나 달팽이에 의한 상처가 생기면 줄기점무늬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
박용찬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병이 자주 발생하는 인삼 재배포장은 예방적 방제를 해야 피해가 적다”며 “농가는 병해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부탁했다.
2023-05-09
-
철갑상어 양식 기술 발전방안 모색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선·후배 공무원들이 철갑상어 양식 기술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8일 센터 내 연구시설에서 전병두 소장을 비롯해 연구직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후배 공무원 간 기술 전수를 위한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어업인들의 기술지도 요구에 따라 철갑상어 소비시장 감소로 2017년 이후 연구를 중단한 철갑상어 종자생산 기술의 명맥을 잇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선배 공무원들은 그동안 연구소에 근무하며 확립한 철갑상어 캐비어 검경 방법에 대한 보유 기술을 이론 및 현장 실습을 통해 후배 공무원에게 전수했다.
이들은 현장 실습에 이어 토론을 통해 양식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철갑상어는 1억 3000만년 전에 출현한 고대 어종으로 야생 개체수 급감에 따라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에 관한 국제거래협약에서 멸종위기 어종으로 지정돼 포획 및 국제거래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야생 철갑상어에서 채취된 캐비어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에서 철갑상어 양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0년부터 시험연구를 시작해 2007년 국내 최초로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 대량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했으며 러시아, 세브루가, 베스테르 등 6종의 철갑상어에 대한 종자생산 및 양식기술을 완전 정립했다.
이후 캐비어 제조·가공기술 개발 시험 및 분석, 캐비어 추출물 활용 제품화 가능성 시험 등을 연구했으며 전국 양식어가 141곳에 16만 1000마리를 분양해 철갑상어 양식 산업화를 유도한 바 있다.
전병두 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선배 공무원들이 후배 공무원에게 비법을 전수함으로써 그동안 연구해 온 기술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배 공무원과 후배 공무원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수산 연구분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갑상어는 7년 정도 성장하면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캐비어는 송로버섯,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중 하나로 어육, 가죽, 화장품의 원료 등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