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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30일 ‘종교시설 9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태안군, 30일 ‘종교시설 9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7월 30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신규 발생함에 따라 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이날 하루 태안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신규 발생해 접촉자 검사 및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월 13일 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지역별로는 태안읍 8명, 원북면 3명, 근흥면 1명이다.
태안 84번, 86번, 88번과 90~95번은 24일 태안읍 종교시설에서 예배를 본 교인으로서 검체 결과 확진됐으며 태안 85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발열로 인한 검체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안 87번 확진자는 태안 78번 확진자의 사위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태안 89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군은 전했다.
12명 중 9명이 해당 교회를 통한 감염으로 군은 30일 해당 교회를 폐쇄 조치하고 교인들에 대해 긴급 검체를 실시했으며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10대 확진자가 5명에 달함에 따라 30일 긴급 재난안전대책 보고회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방역대책을 논의했으며 청소년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학교와 학원, 독서실 등 관련시설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연계해 휴원 및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책회의에서 나온 각종 행사, 회의 등의 취소 및 비대면 추진 종교활동 시 방역수칙 준수 학원 및 학생 위생관리 철저 도서 감염병 환자 이동체계 점검 등 협조사항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군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군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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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전국 최대규모’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오는 5일 개장
태안군, ‘전국 최대규모’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오는 5일 개장
[세종타임즈] 건설기계 불법주기 문제 해소를 위한 전국 최대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이 태안군에 문을 연다.
군은 태안읍 삭선리 888-8 일대 1만 9837㎡ 면적에 총 220면 규모의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5일부터 무료 개장한다고 밝혔다.
태안군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은 건설기계 불법주기로 인한 군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와 토지매입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올해 7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영주기장은 총 사업비 38억 6천만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며 일반 43면, 대형 59면, 중장비 118면 등 총 220대가 주차할 수 있다.
군은 관리동에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으며 공영주기장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기공간 조성에도 앞장섰다.
그동안 주택가 및 도로변 등에서 야기돼온 건설기계 불법 주기 문제가 이번 주기장 조성으로 상당부문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건설기계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장을 무료로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주기대상은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기계 27종이며 군은 관내 등록된 건설기계가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관내 공사현장에 배치된 타 지역 건설기계도 주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용률 제고를 위해 관련단체 및 건설기계 소유자에 공문을 발송하고 기존 도로표지판에 주기장 방향을 표시하는 한편 주기장 무료 개장 사항을 군 홍보물을 통해 알리는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규모 공영주기장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설기계 사용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기계 불법주기를 막기 위해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주기장 효율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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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전한 민원실 구축’ 위한 모의훈련 성료
태안군, ‘안전한 민원실 구축’ 위한 모의훈련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특이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의 훈련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민원봉사과 내에서 공직자와 태안경찰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봉사과 및 읍·면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 공무원의 적절한 대응을 도모하고 특이민원에 대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민원봉사과 공무원들과 태안경찰서가 합동으로 상황별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해 모의훈련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가해민원인 진정 및 중재 폭언·폭행 제지 녹음 실시 및 비상벨 신고 피해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순으로 진행됐다.
민원봉사과를 방문해 훈련을 지켜본 군민 강모 씨는 “전에 타 지역 민원실에 갔다가 소란이 있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업무도 보지 못한 채 도망치듯 나왔던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훈련이 민원인들에게도 큰 믿음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은 훈련 실시 후 평가를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별도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언과 폭행 등 특이민원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며 “보다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공무원이 안심하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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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주민·전문가와 손잡고 지역 특화사업 발굴 총력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8개 읍·면의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사업 발굴에 나선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정책자문단, 지역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 특화전략 발굴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읍·면 특화사업 발굴과 관련, 지역 전문가와 정책자문단을 연결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태안군은 전국 해수욕장의 10%에 달하는 28개의 해수욕장을 비롯해 114개의 섬과 42개의 항포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목원과 해안사구 등 각종 관광자원 및 특산물이 풍부해 각 읍·면별 여건과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11월 군정 정책자문단 위원 5명을 위촉했으며 29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정책자문단 위원 3명을 추가 위촉하고 각 읍·면별 지역 전문가 16명을 읍·면 특화전략 발굴 위원으로 위촉해 본격적인 사업 발굴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안형 창업 및 문화관광 활성화 특화구역 조성 안면읍 관광기능 강화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지역 조성 오션 아트갤러리 조성 안흥성 테마 관광종합개발 천리포 정원사마을 봄꽃 축제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 거점화 꼴지 마을의 반전 등 8개 발굴과제에 대한 토론이 이뤄져 큰 관심을 끌었다.
군은 8월 중간 보고회를 거쳐 9월 최종 보고회를 열어 특화전략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읍·면별 사업 추진에 나서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역 전문가와 정책자문단이 협력해 지역특성 및 여건과 전문가적 관점이 반영된 차별화된 지역발전 특화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해 획기적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사업 선정 및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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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벼 병해충 항공방제, ‘선진 디지털 농업’ 성공사례로
태안군의 벼 병해충 항공방제, ‘선진 디지털 농업’ 성공사례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추진 중인 병해충 항공방제 사업이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며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도입해 첫해 총 6006ha의 논을 대상으로 항공방제에 나섰으며 매년 방제 면적이 늘어 올해는 2.4배 늘어난 1만 4614ha의 논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 농가도 2018년 3766농가에서 올해 4410농가로 크게 늘어나는 등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 상태다.
드론 및 무인헬기를 활용한 병해충 항공방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무인헬기 1대로 50농가에 방제가 가능해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쌀 생산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작물 밑부분까지 약제가 침투되고 인력 살포 대비 약제 비산량도 적어 병해충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폭염 속 과도한 농작업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올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에 비행기록장치를 부착해 병해충 항공방제에 활용하는 등 방제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 앞장서며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용 드론을 잡초방제, 직파재배, 시비, 병해충 예찰 및 생육상태 확인 등 다양한 부분에까지 도입하는 등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확대로 군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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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보령시와의 상생발전 위한 협력 네트워크 ‘시동’
태안군, 보령시와의 상생발전 위한 협력 네트워크 ‘시동’
[세종타임즈] 국도 77호선 완전 개통을 앞두고 공동협력에 나선 태안군과 보령시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태안군과 보령시 주요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보령시 공동협력 실무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12일 보령시와의 공동협력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상생발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 양 지자체는 기획, 관광, 수산, 해양산업, 교통 등 5개 분야에 대한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키로 하고 대중교통 노선 운행 태안-보령 연계형 시티투어 버스 노선 개발 지역축제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실무협의체는 이날 최초 회의를 시작으로 2개월마다 회의를 개최해 주요 안건별 논의에 나서며 국도 77호선이 완전 개통되면 분기별 1회 이상 만나 공동협력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과제 발굴과 영목항, 원산도, 천수만권역 관광코스 및 연계상품 개발을 함께 논의하는 등 공간적 만남을 넘어 정책적 협력을 통해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보령시와 함께 서해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상생과 화합 속 미래지향적 관계 정립을 위해 앞으로도 건설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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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도시’ 태안군, 일본에 국화 4만 8천본 수출
‘꽃의 도시’ 태안군, 일본에 국화 4만 8천본 수출
[세종타임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화훼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에서 재배되는 국화가 일본 수출길에 올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태안군은 일본에서 국화 소비가 많은 오봉절을 맞아 태안군 국화연구회를 주축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스프레이 국화 4만 8천본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프레이 국화는 국내 육성품종으로 고유의 화색이 변하지 않고 절화 수명도 길어 일본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이번 수출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만성적 불경기를 겪고 있는 관내 국화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꽃 소비가 줄어드는 여름 휴가철 국내 국화물량 조절에도 상당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번 수출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수출에 이어 일본의 추분절과 연말에도 총 5만 본의 국화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안정적인 국화 수출을 위해 농가별 국화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재배농가의 수확을 돕기 위한 지도에 나서고 있다”며 “꽃의 도시 태안군의 국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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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폭염 속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총력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집중 발굴에 나선다.
군은 8월 31일까지를 혹서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인적안전망 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및 위기가구에 대한 폭염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등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복지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통보된 위기가구’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 등을 중점 발굴하며 특히 혹서기 폭염으로 인해 건강과 생계 등의 어려움에 노출된 위기가구가 없도록 선정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냉방기기 설치 여부 등 주거환경 및 건강관리 상태를 살피기 위해 대상가구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대상가구에 선풍기, 쿨매트, 쿨타올 등 등 긴급구호품을 지원하고 공적지원과 사회서비스 및 민간자원을 연계한 각종 지원책 마련을 도모하는 등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위기사유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지원 가능한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받게 하는 등 각종 사업비를 활용해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폭염 장기화 속 군민들의 건강피해 및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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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강화된 2단계’ 유지
태안군,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강화된 2단계’ 유지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로 유지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6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태안군을 비롯한 보령시와 서천군 등 3개 지자체는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 최소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5일 발표된 정부의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서 비수도권 인구 10만 이하의 시군의 경우 지역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비수도권의 경우 오는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키로 25일 결정한 바 있다.
가 군수는 정부 및 충청남도의 3단계 격상을 수용하되,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크게 줄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의 경우 3단계와 사실상 큰 차이가 없으며 거리두기 3단계를 일률적으로 적용하지 못한 것은 군민들의 생계위협에 대한 고뇌와 절박한 심정을 헤아린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유지하는 대신 관광객 및 군민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각종 시설별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방역활동에 나서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군에서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해수욕장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드라이브 스루, 욕장별 안심콜 운영, 해수욕장 사전 이용제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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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벌마늘 피해 자연재해 인정, 복구비 지원받아
태안군 벌마늘 피해 자연재해 인정, 복구비 지원받아
[세종타임즈] 태안지역 마늘농가를 울린 ‘마늘 2차 생장’ 피해가 자연재해로 인정돼 복구비를 지원받는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서는 지난 6월 조사 결과 총 1279농가가 174ha 면적의 벌마늘 피해를 입었으며 소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자연재해로 인정받아 복구비 명목으로 5억 143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대상은 지난 4월 초 이상기온으로 벌마늘 피해를 입은 마늘 재배농가 중 피해조사 기간 내에 피해를 신청한 농가들로 1ha당 300만원 상당의 농약대를 지원받는다.
2차 생장 현상이란 분화된 마늘 쪽에서 대가 다시 성장하는 것으로 쪽마다 싹이 돋아 마늘대가 형성돼 상품성이 떨어지고 제값을 받을 수 없다.
군은 피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기준에 따라 30% 이상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별해 보상을 건의했는데, 전체 재배 농가의 27%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군은 국도비 예산이 배정되는대로 성립전 예산을 편성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복구비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에서 이상기온으로 재난지원금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농작물 재해보상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관내 마늘 재배농가 중 27%가 이상기온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어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 자연재해로 인정을 받게 돼 다행”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