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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규암면 합송2리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
부여군, 규암면 합송2리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규암면 합송2리 이창호·김형제 애국지사 마을에서 애국지사 유족과 마을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표지석을 제막했다고 밝혔다.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은 2019년부터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얼과 명예를 널리 선양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애국지사 이창호·김형제 선생은 1920년경 북로군정서 김좌진 사령관의 무장항일투쟁에 협력해 충남과 전북 일대에서 군자금을 모집·전달하는 등 항일활동을 전개하다가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정부는 이들 애국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추서했다.
김형제 애국지사의 손자 김태환 씨는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 주신 부여군과 합송2리 마을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애국지사 후손으로 더욱 긍지를 지니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오늘 제막식에는 김원웅 광복회 중앙회장이 참석해 “부여군은 숨은 독립운동가 발굴 및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등 다양한 공훈 선양 사업을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리고 민족정기를 세우는 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고 있어 오늘 부여군수에게 민족정기상을 수여했다”며 “이처럼 뜻깊은 제막식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설치 사업은 독립유공자의 혼과 정신을 살리고 뿌리를 찾아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작했으며 오늘까지 10개 읍면 20개 마을 32명의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을 설치했다”며 ”부여군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가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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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세도 가회리 장군제 공개행사 개최
부여군, 세도 가회리 장군제 공개행사 개최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22일 세도면 가회1리 마을 일대에서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77호 세도 가회리 장군제 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도 가회리 장군제는 2004년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 이듬해 부여군 향토문화유산 제77호로 지정됐다.
세도 가회리 장군제는 정월 초삼일 짚으로 엮은 축귀대장군을 장군막에 안치하고 제사하는 독특한 형식의 액막이 의례다.
의례는 마을을 돌며 가정의 평안과 무병제액을 축원하는 지신밟기 당재산 말바위에서 지내는 산신제 마을 공동우물에서 지내는 샘굿 장군애비가 장군을 짊어지고 시작하는 거리제로 구성된다.
거리제가 끝난 후에는 모든 액운을 담은 장군을 마을 앞 둠벙에 버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뒤풀이를 하며 마무리한다.
세도 가회리 장군제는 잡귀를 물리치는 축귀의식을 통해 마을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재액을 물리치는 주민들의 간곡한 소망을 담고 있다.
특히 가회1리 마을 주민들은 세도 가회리 장군제를 활성화해,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중한 무형유산의 맥을 잇기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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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1회 서동트롯가요제 성황
부여군, 제1회 서동트롯가요제 성황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19일 내산면행정복지센터 앞 야외무대에서 제1회 서동트롯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숨은 트롯 고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부여군이 주최하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가요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트롯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과 부여군민들이 숨은 재능을 발휘해 가수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등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일 부여국악원에서 치러진 가요제 예선에서는 28명이 참가해 열띤 호응과 관심을 얻었으며 19일 열린 대회 본선에서는 12명이 참가해 저마다 숨은 장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연에서 영예의 대상은 ‘고향으로 가는 배’를 열창한 규암면 백성열 씨가 차지했다.
‘섬마을 선생님’을 부른 내산면 임현숙 씨에게는 실버부 최우수상, ‘화난 여자’를 부른 규암면 박진미 씨에게는 장년부 최우수상이 각각 돌아갔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문화예술 행사가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서서히 기지개를 켜며 활발하게 재개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역 예술 부흥과 장기간 침체됐던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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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외산면-서울 양천구 신월5동 주민자치회 도농교류‘자매결연’
부여 외산면-서울 양천구 신월5동 주민자치회 도농교류‘자매결연’
[세종타임즈] 충남 부여군 외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서울시 양천구 신월5동 주민자치회와 외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도농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참석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병훈 외산면 주민자치회장을 포함한 외산면 주민자치회 위원, 강영달 외산면장, 부여군의회 정태영 운영위원장, 김영준 이장단회장이 참석했으며 신월5동에서는 황원석 주민자치회장과 주민자치회 위원, 신수길 동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류협력은 외산면 주민자치회와 신월5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외산면·신월5동 주민자치회는 양 단체 간 사업을 소개하고 상생발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나눴다.
권병훈 외산면 주민자치회장은 “양천구 신월5동과의 도농교류 협력을 통해 외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원석 신월5동 주민자치회장은 “부여군 외산면과 도농교류 협력을 맺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신월5동 방아다리 벚꽃축제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외산면과 상생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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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종어 활용 14종 특화음식 개발
부여군, 종어 활용 14종 특화음식 개발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22일 특화먹거리 종어음식 개발 용역 완료보고회와 시식회를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어음식 개발 용역은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용역을 맡아 2개월간 진행했다.
이날 완료보고회는 군 관계자와 부여군의회,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등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어 특화먹거리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돼 개발된 음식 7종, 가공품 7종 총 14종을 선보였다.
부여군은 이번 특화먹거리 연구로 ‘종어부여’라는 경제적·환경적 이미지를 만들어 선제적 위치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연구용역을 통해 수산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를 조사해 요리뿐 아니라 가공품, 밀키트 상품까지도 개발했다.
박정현 군수는 “종어는 비린내가 없어 담백한 맛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국립수산과학원의 협조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며 “종어는 어육만이 아니라 뼈도 활용할 수 있으며 요리뿐 아니라 가공상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어종인 만큼 대량 증식을 통해 대중음식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2019년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멸종 상태에 있는 종어 복원 및 양식 산업화를 추진해 왔으며 2023년까지 70억을 투입해 규암면 석우리에 3ha 규모 '육상기반 청정 내수면 양식 수산물 공급기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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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구아리 상점가 25일부터 일방통행 시행
부여군, 구아리 상점가 25일부터 일방통행 시행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오는 25일부터 부여읍 부장대로 사비로79번길, 부여로 일부 구간에 대해 일방통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현재 상가밀집구역으로 주정차 차량과 양방향 통행차량, 보행자가 뒤엉켜 교통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이에 부여군은 위 구간에 대해 주차장 확보와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전통성을 살린 가로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노상주차장을 설치, 보도 신설, 도로환경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일방통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은 주민설명회와 관련 기관 협의 등을 진행하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 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 부여경찰서 심의를 통과해 이달 25일부터 일방통행을 전면 시행하게 됐다.
군은 일방통행 시행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자 안내문 게시 등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군수는 “일방통행 시행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교통과 보행 환경을 개선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 운행에 착오가 없도록 군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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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폐가전 무상수거방문 우수지자체 선정
부여군, 폐가전 무상수거방문 우수지자체 선정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1년 폐가전 무상수거방문 경진대회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경진대회는 폐가전 방문수거 실적 사업 운영 지자체 협조체계 홍보 실적 우수사례 등 4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진행됐다.
부여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9일 서울시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군은 특히 수거된 폐가전 집하장으로 사용 중인 공공재활용기반시설에서 자체적으로 기계를 제작해 선별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 및 원활한 폐가전 수거 및 운반을 지원한 점과 집하장 내 안전사고예방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앞으로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정책을 적극 추진해 군민 불편을 해소하는 등 폐가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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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1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환경노동분야 대상 수상
부여군, 제1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환경노동분야 대상 수상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지난 18일 ㈜뉴스더원·㈜글로벌더원방송이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자치대상에서 환경노동분야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자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와 유관 기관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단체의 업적을 가리고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처음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여군은 기초단체 환경노동분야에서 청정부여123 추진, 초촌면 대규모 불법 방치폐기물 처리 등 환경분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부여군은 청정부여123을 통해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사업이 2018년 352건에서 2020년 29건으로 91% 감소, 외부로부터 밀려오는 기업형 대형축사가 2018년 139건에서 2020년 2건으로 98% 감소했고 초촌면에 불법으로 방치된 부여군 생활폐기물 4년 치 분량을 90% 국도비를 지원받아 신속히 처리했으며 장암면 폐기물 불법 매립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현황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환경 관련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홍산면 SRF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개발행위 불허가 처분에 따른 취소소송에서 1·2심을 모두 승소하며 주민의 건강을 지켜냈고 녹지훼손 등 주변 환경을 해치는 개발행위를 적극 막아내 청정 농업도시, 유네스코 친환경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수호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대한민국 자치대상 환경노동분야 대상을 받은 것은 청정농업도시와 유네스코 친환경 세계유산도시를 지켜내라는 군민여러분들의 준엄한 명령을 잘 수행한 결과”며 “앞으로도 헌법에 보장된 주민의 건강·행복추구·환경권을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지켜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기초단체장 부문에서도 전국 최초 공동체 순환형 지역전자화폐인 굿뜨래페이 활성화, 지방채 295억 조기상환, 중부권 최초 농민수당 지급,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유치, 부여군 최초 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 문화예술교육 종합타운 착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경제부문 대상을 받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했다.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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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화폐, 결제수수료 ZERO로 ‘눈길’
부여군 지역화폐, 결제수수료 ZERO로 ‘눈길’
[세종타임즈] # 최근 A시를 방문한 부여씨는 예상과 달리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없어 당황했다.
부여씨는 자신이 익숙하게 사용하던 지역화폐 QR결제를 A시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A시는 지역화폐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QR결제는 별도 인쇄해 거치해서 사용하는데 찾는 이가 많지 않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답변만 받았다.
모처럼 지역에 도움을 주고 싶었던 부여씨의 계획은 카드망을 사용하는 지역화폐 카드를 미리 발급받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
# B시를 방문한 부여씨는 이번엔 B시 지역화폐 카드를 발급받아 놓았다.
지역화폐 카드에 지역화폐를 충전해 사용했지만 나중에 언론보도를 접하고 개운치 않은 마음이 들었다.
지역화폐 카드 사용 시 카드사에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부여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공동체 순환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가 결제 수수료 제로를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지자체의 지역화폐 시스템에서는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QR코드 결제 방식이 활성화되지 않아 카드 수수료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적으로 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부여군과 달리, 다른 지자체는 기존 카드망을 사용하고 있다.
지역화폐를 쉽고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카드결제를 도입하면서 외부 카드사 위탁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이때 수수료는 이용금액의 0.7~1.6%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즉 지역화폐 이용금액이 2,000억원이라면 약 14억~32억가량이 카드 수수료로 나가는 것. 이용금액이 많으면 액수는 더 늘어나고 부담은 가맹점이 지거나 지자체가 사업비를 세워 충당할 수밖에 없다.
카드 수수료를 발생시키지 않으려면 QR결제를 활성화하면 된다.
문제는 다른 지자체의 경우 QR결제가 보편화되지 않은 데 있다.
QR결제를 QR코드를 인쇄해 거치하는 스탠드형으로만 지원하고 간편한 카드결제 방식에 의존한 결과, QR결제 문화가 형성되지 못한 것이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지역화폐 카드를 이른 시기에 도입한 인천시는 ‘혜택+가맹점’ 모집을 통한 QR결제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지역화폐 운영사가 바뀐 부산시에서도 QR결제 가맹점 모집과 더불어 독자적 시스템 구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달리 부여군은 가맹점들이 굿뜨래페이 앱에서 가맹점별 QR코드를 간편하게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해 QR결제 문화가 보편화됐다.
뿐만 아니라 NFC카드 결제를 출시 초기부터 도입해 카드 수수료 자체가 없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화폐는 최대한 수수료가 적게 들어야 지속가능한데, 발행액 2,000억원 돌파를 앞둔 굿뜨래페이는 이용자에게 수수료 부담을 지우지 않고 공동체 화폐로 자리 잡은 좋은 사례”며 “앞으로 ‘지속가능한 수수료 ZERO 지역화폐’로 굿뜨래페이를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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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제2회 백제포럼 성료
부여군, 제2회 백제포럼 성료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18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제2회 백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했다.
백제포럼은 찬란한 백제역사문화를 공유하는 도시·단체 간 상생교류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부여군에서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시행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백제역사문화권 공동대응을 위해 3개 광역 및 17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제1부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회의에서는 14개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해 백제문명의 가치 선양과 백제역사문화도시 간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해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2부 백제포럼 행사에서는 백제역사문화권 업무협약 퍼포먼스에 이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갱위강국 백제’란 주제로 동아시아 문화예술강국 백제의 부활을 알리는 기조강연을 펼쳤다.
또한 전홍철 우석대학교 교수가 ‘백제와 실크로드’란 주제발표로 동아시아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백제의 활발한 교류활동이 지닌 의미를 공유하고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이 ‘역사문화권정비법과 백제문화권 활성화 제안’을 주제로 백제역사문화권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의 마무리는 박정현 부여군수가 맡아 주제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백제역사문화권 상생발전에 대한 종합토론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지사를 포함해 송파구·경기 광주시·공주시·논산시·당진시 각 지자체장이 백제역사문화도시 교류협력을 위해 직접 참석해 힘을 보탰다.
아울러 대전광역시·세종특별시·연수구·대덕구·대전 서구·하남시·아산시·서산시·금산군·청양군·예산군·태안군·익산시 등 2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백제역사문화권 공동대응에 대한 업무협약에 동참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통해 역사문화권정비법에 적극 대응하고 지자체간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백제역사문화를 널리 선양해 나갈 것”이라며 “제2차 백제포럼이 백제권 시민 모두가 대통백제의 정신과 문화강국 백제유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역사문화권정비법’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백제역사문화 교류협력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역사문화권정비법에 관한 국회 정책토론회, 충남도청을 포함한 6개 시·군에서의 문화유산 사진전, 21개 백제권 지자체를 경유하는 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해 백제권 지자체에 대한 교류협력의 공감대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백제유적·유물 소재 9개 광역과 6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2021-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