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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 여성안심귀갓길 더 안전하게 재정비
충남자치경찰, 여성안심귀갓길 더 안전하게 재정비
[세종타임즈] 충남자치경찰위원회와 충남경찰청은 민·관·경 합동으로 도내 여성안심귀갓길 내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치안 불안요인을 크게 제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도내 84개 여성안심귀갓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시군 경찰서 및 담당기관, 자율방범대 등이 합동으로 18회의 점검을 실시하고 41회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개월 동안 감시카메라, 비상벨, 쏠라표지병, 안내판, 로고젝터 등 94개 시설물을 보수했으며 203곳에 LED 안내판, 원룸출입차단기, 쏠라안심등 등 신규 시설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방범시설물 확충, 셉테드 사업 완료 등의 효과로 범죄가 감소한 관리구역 12곳은 해제하고 원룸·유흥시설 밀집지역, 112신고 다발지역 등 10곳은 신규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위원회는 금번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재정비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 성범죄 등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위원회는 이번달 2일부터 현장적용 중인 “충청남도 안심귀가 앱 서비스” 모의훈련에 지구대, 파출소 경찰의 현장출동 형식으로 참여해 개선·보완점을 도출하고 보다 많은 여성들이 가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 경찰관서 여성단체, 대학여학생회 등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청남도 안심귀가 앱 서비스”는 긴급상황 시 시·군 관제센터에서 폐쇄회로 텔레비전 영상을 실시간 판단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위험을 알려 도내 여성과 학생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30일 ‘제2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 특별교통관리·경비 대책 코로나19 규제완화 이후 교통안전대책 여름피서철 도내 주요 해수욕장 범죄예방 대책 수립 등 지역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심의·의결해 충남경찰청장을 지휘했다.
권희태 위원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아질 것이 예상되므로 사회적 약자의 안전, 교통관리대책에 주안점을 두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남경찰청,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긴밀하게 연계 협력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노력을 기울여 민생치안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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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논의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논의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30일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2년도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수립 중인 ‘충청남도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초안을 검토하고 보완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용역 보고 분과위원회별 세부 논의 및 발표,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용역 수행기관은 기본계획 보고를 통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이행과제 등을 제안했다.
기본계획의 비전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 충남’이며 목표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035년까지 50% 감축,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에너지, 연로 등 ‘청정한 전환’ 미래산업 육성 및 신기술 개발 등 ‘과감한 혁신’ 농·축산업 저탄소화 등 ‘참여형 사회’ 이행 및 제도 도입 등 ‘선도적 기반’을 제시했다.
이어진 분과위별 검토 및 세부 논의에서는 부문별 이해관계자 등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며 여건·현황을 토대로 기본계획과 분과위별 과제의 현실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현재 논의 중인 분과위 과제는 총 17건으로 이는 지난 2월 도 탄소중립위원회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 연구를 추진함에 따라 발굴했다.
주요 과제는 수소에너지 관계망 구축 충남형 정의로운 전환 개념 정립 탄산칼슘 제조 및 해수 수전해를 이용한 그린수소 제조 농축산 유기물 복합처리센터 시범 사업 기존 건축물 탄소중립 정책 충남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충남형 탄소중립 도민 실천 방안 등이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공유한 연구 추진 상황과 수렴한 의견 등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 안을 검토·보완해 다음달 중 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중점 발굴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허재영 탄소중립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은 “회의를 통해 논의한 과제들을 보완하면서 2045년 충남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등 국가 계획에 부합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내실 있는 충남형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고 2045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국가 주도의 ‘2050 탄소중립 실현’보다 목표 시기를 5년 앞당긴 ‘2045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조기 달성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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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힘으로 치매극복 앞장.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공동체 힘으로 치매극복 앞장.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30일 논산시 치매안심센터 2층 어울림방에서 치매극복 공동 협력을 위한 ‘2022년 제1차 지역사회 치매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는 치매안심센터장인 보건소장을 위원장으로 부센터장 및 치매서비스 관련 기관과 단체의 대표자, 치매가족 대표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매년 우리나라의 추정 치매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관내 추정 치매환자 수는 약 4천명에 이른다.
논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치매서비스 제공 유관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치매관리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자 지역사회 치매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관내 치매환자 전수조사 및 센터 등록·관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치매를 앓고 있지만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적극 발굴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하고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관리 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기 좋은 논산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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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이태규 아산시장 권한대행 주재 6월 확대간부회의 개최
아산시, 이태규 아산시장 권한대행 주재 6월 확대간부회의 개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30일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규 아산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6월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국·소별 6월 월간업무계획을 논의했다.
이태규 권한대행은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 공모 선정, 2022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 선정,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등 5월 중 시정 성과에 대해 격려했다.
또 폭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 대비할 것을 당부했고 최근 관내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추가확산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14년 만에 소비자물가가 4.8%대까지 오른 상황으로 정부에서도 인플레이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개인서비스요금 및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월 한 달은 민선 8기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로 출범지원단 중심으로 공약사항 구체화 등 민선 8기의 성공 출범과 지역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주문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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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준비 ‘착착’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준비 ‘착착’
[세종타임즈] 국내 첫 아시아세일링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 앞바다에서 열린다.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원장인 정해천 충남요트협회장과 조직위 위원, 임민식 도 해양정책과장, 한상범 안전행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위원장 위촉장 수여, 대회 추진계획 보고 홍보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진행된다.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도와 해양수산부,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덴마크, 호주 등 전 세계 17개국 120여명의 각국 대표급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경기는 J/70과 옵티미스트 2개 종목이 진행된다.
대형 세일링 요트인 킬보트를 이용하는 J/70 경기에는 10개국 40명이 출전한다.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5세 미만의 11개국 선수 80여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7월 22일 오후 5시, 폐회식 및 시상식은 7월 24일 오후 5시 해양머드박람회장 내 상설무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회 부대행사로는 보령국제요트대회 홍보 구역과 서해바다 요트탐험대 등을 운영한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박람회장 내 해양레저 산업전시장에서 운영하는 홍보 구역에서는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요트 전시와 대회 홍보를 진행한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청소년들과 함께 대형 요트를 직접 운항해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 등 서해의 아름다운 섬을 탐방하는 요트탐험대와 입국하는 해외 선수·임원들에게 보령 석탄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대회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책을 모색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외부인사 등의 교통, 숙박, 식음료를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한 대응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며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가동한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요트 문화 인식 제고 및 대중화를 통한 해양레저관광 메카 조성 요트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가 요트 대중화와 요트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계기이자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과장은 “해양 레포츠의 꽃인 요트를 통해 우리 도를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키울 것”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가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기간 중 열리는 만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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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다음달 16일까지 식중독 예방 점검
부여군, 다음달 16일까지 식중독 예방 점검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관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다음 달 16일까지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 행사, 야외활동의 증가하면서 우려되는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비브리오 패혈증 등의 식중독 발생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병원성대장균은 분변에 오염된 물로 세척한 채소나 도축과정에서 오염된 육류 등을 통해 주로 발생하며 살모넬라는 닭고기와 계란 등 알가공품의 식품을 섭취할 때 노출된다.
또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는 경우 발생한다.
군 보건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 섭취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설사 등 장염 증상 있는 조리종사자는 조리에서 배제 식재료·조리기구 깨끗이 세척 또는 소독하기 날 음식과 조리음식은 칼·도마 구분해 사용하기 냉장식품은 5℃이하, 냉동식품은 -18℃이하에서 보관하기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기 등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실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음식점·집단급식소의 식품안전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식중독 예방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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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도·농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나서
부여군, 도·농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나서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도·농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컴퓨터 및 스마트폰 초급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관내 농업인과 고령자다.
컴퓨터 작동 방법부터 개인 블로그 만들기, 카카오페이 및 네이버페이 사용, 문서작성, 스팸문자 구별법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오는 6월 8일 22일 29일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되며 별도 사전 모집은 하지 않는다.
농기센터 김성태 소장은 “도·농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아주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해 일반 도시민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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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며 걷기 챌린지’ 운영
부여군,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며 걷기 챌린지’ 운영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며 걷기 챌린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6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별도 신청 없이 걷쥬앱에 가입한 후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기한 내 목표걸음 일일 1만보를 25일 이상 달성 시 선착순 100명에게 홍보물품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충절을 추모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억하며 보훈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에 4일 장암면 독립유공자 추모제 6일 현충일 추념식 24일 6·25전쟁 기념행사 및 은산면 전몰호국용사 추모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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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이야기 발전소 ‘신동엽문학관’
부여 이야기 발전소 ‘신동엽문학관’
[세종타임즈] 신동엽문학관이 백제와 현대를 잇는 부여의 '이야기 발전소'로 주목받고 있다.
부여군청에서 2분쯤 걸어가면 찾아갈 수 있는 곳에 자리한 신동엽문학관은 생가와 마을, 작품이 구상된 실제 장소들 속에 있다.
1960년대까지 신동엽 시인이 실제 활동하던 삶의 무대이자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일들이 펼쳐지던 공간이다.
그가 늘 산책하던 곳이면서 그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된 곳이 ‘신동엽길’로 조성돼 있다.
시인을 추억할 수 있는 육필원고와 유품, 자료들도 완비된 상태다.
신동엽 시인은 부여에서 나고 자며 백제와 부여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작품에 되살렸다는 점에서 오늘날 부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일깨워주는 바가 크다.
그의 시에는 스토리가 깃든 백제와 부여가 감성적으로 격조 높게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시인에게 부여는 ‘백제고도’ ‘농경문화’ ‘대안문명’ 등 부여가 지향하고 있는 3가지가 한데 모인 곳이다.
시인은 백제의 숨결과 꿈, 대지로의 귀환 등 부여가 지닌 의미를 시에 전부 녹여냈다.
시인의 정신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신동엽문학관은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승효상의 작품으로 건물 2층 전체가 공원처럼 열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컨테이너를 연상시키는 세 개의 콘크리트 박스가 1층과 연결돼 문학관 모퉁이를 자연스럽게 따라 걷다 보면 2층 옥상정원에 도착하게 된다.
산과 언덕을 오르는 느낌을 받으며 길을 따라가면 건물 위에 서 있게 되고 걸어 내려오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뫼비우스의 띠가 건축을 구성하는 중심 동선이다.
시인의 ‘산에 언덕에’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한다.
문학관을 두르고 있는 이름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신동엽문학관 방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다.
구본주의 ‘쉿 저기 신동엽이 있다’ ‘시인의 언덕’ 나규환의 ‘바람의 경전’ 박영균의 ‘언제까지나 살며 있는 것이다’ ‘진달래 산천’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됐다’ ‘궁궁을을’ 전미영의 ‘금강에 앉다’ 임옥상의 ‘시의 깃발’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임옥상은 부여 출신 화가로 설치미술 ‘시의 깃발’은 신동엽 시가 바람에 나부끼는 형상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
한편 신동엽문학관은 2013년 처음 개관한 이래 2020년 신동엽길이 조성됐으며 전국에서 시인을 만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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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방선거 투표소와 시간 확인하고 투표 참여하세요
천안시청
[세종타임즈] 천안시는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앞두고 시민에게 투표소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31개 읍면동에서 179개 투표소가 운영한다.
투표소 위치 및 선거인명부 등재여부 등은 각 세대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천안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 등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사전투표 시간과 다르게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투표가 가능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받은 외출 허용 문자메시지 등을 투표사무원에게 보여주고 투표소 안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면 된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 사전투표 투표율은 14.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4.91%보다 0.36% 낮았고 전국 평균 20.62%보다 6.07% 낮았다.
신동헌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참정권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시민에게 부여된 권리이자 의무이므로 천안시민께서는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