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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적용 기능교육…‘청년농업인 정착’ 도움 커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다음달 17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아산캠퍼스에서 도내 청년농업인 62명을 대상으로 영농정착 현장 활용 기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3일씩 3회에 걸쳐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필요한 전기, 용접, 농튜브 등 영농 및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이 과정별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농기계 부품 용접을 비롯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피복아크용접, 생활 속 전기안전 실습 및 전기회로 구성과 다양한 공구 사용법, 영농현장 촬영 영상콘텐츠 편집을 통한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이다.
임동균 지도사는 “청년농업인의 조기정착에 도움을 줄 현장 활용 기능교육이 인기가 많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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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루 전용품종, ‘가루미2’ 이모작 연구 추진
쌀가루 전용품종, ‘가루미2’ 이모작 연구 추진
[세종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보령시 청소면에서 밀재배 후 쌀가루 품종 이모작 체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쌀가루 전용품종 가루미2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품종으로 기존의 멥쌀과 달리 밀처럼 물에 불리지 않고 쌀가루로 가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생육 기간이 짧아 도내 밀과의 이모작 작부체계로 밀을 수확하고 같은 논에 벼를 이앙을 하면 10월 상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은 체질에 따라 소화가 안 되고 면역계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글루텐프리’ 쌀가루 빵 등 가공제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
작물연구과 윤여태 박사는 “답리작 맥류 재배 후 이모작이 가능한 쌀가루 전용품종을 재배하면 식량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작부체계 적용과 벼 품종개발 연구를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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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업 등 164개소 방역 태세 점검
방문판매업 등 164개소 방역 태세 점검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3일 도내 방문 판매 및 후원 방문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한 방역 태세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도와 시군,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방역 활동 실태를 조사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에 이어 추진한 2차 점검으로 1차와 마찬가지로 7개 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했다.
이번에는 도내 방문 판매 업소 833개소, 후원 방문 판매 218개소, 다단계 2개소 등 총 1053개소 가운데 164개소를 방문해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역수칙 게시 여부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여부 사업장 내 소독·환기 대장 작성 여부 등으로 정부 방역지침 기준 위반사항이 있는지 살폈다.
조사 결과, 환기·소독 관리 대장 작성 미흡 2건 방역수칙 및 이용 가능 인원 안내 미흡 14건 출입명부 관리, 마스크 착용, 증상 확인 미흡 4건 등 총 20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점검반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사후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 기간 중 방문하지 못한 업체도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도·시군 자체 점검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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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맞춤형 돌봄…생활지원사가 책임진다
어르신 맞춤형 돌봄…생활지원사가 책임진다
[세종타임즈] 충남도와 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광역지원기관은 23일 홍성군 올리브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2021년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활지원사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노인돌봄사업의 수행 인력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로 안전을 챙기고 기초적 생활을 돌봐주는 일을 담당한다.
이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사자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충남소방본부와 협약을 통해 응급상황·소방시설 상식 등 ‘실버안전지킴이 양성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을 받은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집마다 방문, 소방안전돌봄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생활지원사의 심리지원 및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업무능력 향상으로 보다 나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대상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생활지원사의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어르신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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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미세먼지 총 527.6톤 감축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조기 폐차 3만 8266여 대를 기록, 미세먼지 총 527.6톤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등을 대상으로 355억원의 예산을 투입, 역대 최다 물량인 2만 2199대 규모의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월 현재까지 예산 기준 83%에 달하는 1만 3908대의 물량이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고 이 중 8639대가 조기폐차를 마쳤다.
올해 조기 폐차 지원사업은 상반기에 대부분의 시군이 대상자 선정을 마쳤으며 잔여 물량이 남은 시군은 시군별 누리집에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대기관리권역 또는 신청지역에 6개월 이상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2005년 이전 배출 허용 기준에 따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이다.
최종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해당 여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8085대, 건설기계 엔진 교체 438대, LPG 1톤 화물차 신차 구매 지원 929대 등 미세먼지 수송 부분 관련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조기 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 조치와 관련된 사업 공고 및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시군 환경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공해 조치 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조기 폐차 사업 등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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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구·개발 기반 조성 지원 효과 ‘톡톡’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23일 도내 대학 지원을 통해 연구·개발 공모사업 확보에 주력한 결과, 2021년 상반기 총 2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대학의 국가사업 선정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국가 연구·개발 공모과제에 지원하려는 대학에 도비 지원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대학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선정된 공모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이다.
과기부 주관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는 기초·응용의학 부문에 단국대의 ‘메카노바이올로지 치의학 연구센터 지원’ 과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생체모사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구강 재생 및 질환 모델링, 기전 연구를 진행하며 메카노바이올로지 제어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세포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구강 맞춤형 질환 치료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7년이며 총 9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교육부 주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는 순천향대의 ‘한국자생동물자원활용 융복합연구소 지원’ 과제가 선정됐으며 10년간 총 6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내용은 자생동물 유전체 정보를 포함한 유전자원 확보 및 생물 정보 분석,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웹 데이터베이스 구축, 배양 및 사육 조건 확립, 대량 사육 기술 개발 등이다.
또 각종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는 바이오센서 디바이스 고도화를 통해 융복합연구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2016년부터 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연구·개발의 핵심 주체인 대학의 기본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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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균형위 찾아 공공기관 이전 요청
양승조 지사, 균형위 찾아 공공기관 이전 요청
[세종타임즈] 양승조 충남지사가 내실 있는 혁신도시 추진을 위해 2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찾았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김사열 균형위원장을 만나 충남혁신도시 발전계획의 밑그림을 설명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 지정이 결실을 맺었다”며 “혁신도시 2.0모델을 구상하고 제안해 혁신도시 정책의 대전환을 유도하고 대한민국의 더 큰 미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첫 단추는 공공기관 이전이며 지역산업과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업 육성, 지역대학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며 “국가정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지역성장을 주도하고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은 전국 최초로 ‘기후 비상 상황’을 선포하고 정부의 탄소제로 구상을 견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선도를 위해 탄소중립 기능군의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 환경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균형위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산업 등 서해안 국가기간산업 체질 개선과 도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등 최첨단 산업의 구조 구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능군 이전도 건의했다.
이밖에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연계, 수도권에 편중된 공공 문화·체육기능의 비수도권 가교 역할 수행을 위해 문화체육 기능군 기관 이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갔다.
한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국토부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계획 수립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구 지정 제안 및 지구 지정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사업 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도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수립 시 충남 혁신도시 내 지역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함과 동시에 조속하고 효율적인 기관 이전을 위해 공공기관 입지 용지 사전확보, 도와 군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도시 공동관리기구 신설 등 준비된 혁신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양 지사는 1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당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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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위원회 찾은 오세현 아산시장, 정부예산 확보 총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찾은 오세현 아산시장, 정부예산 확보 총력
[세종타임즈] 오세현 아산시장이 지역균형 뉴딜사업 공모 선정 및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2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날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 6월 8일 공모 신청한 ‘지역균형뉴딜 푸드플랜 연계 저탄소 스마트 푸드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당위성 등 사업설명과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균형뉴딜 푸드플랜 연계 저탄소 스마트 푸드시스템 구축사업’은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의 성과 창출을 위해 아산형 푸드플랜과 한국판 뉴딜을 접목한 사업으로 스마트 노지농업 확대, 에너지 자립 스마트팜 밸리 구축, 저탄소 스마트 푸드시스템 복합단지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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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서천군의원, 스마트 보안등 관리 철저 당부
김아진 서천군의원, 스마트 보안등 관리 철저 당부
[세종타임즈]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은 22일 제292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 보안등설치의 중요성과 함께 철저한 관리 등을 촉구했다.
스마트 보안등은 가로등과 CCTV의 장점을 함께 갖고 있는 블랙박스 내장형 안심등을 말하며 CCTV설치가 어려운 곳에 간편하게 설치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시설로서 서천군에서는 2018년 신송리 판교천 일원에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2019년 13개소, 2020년 99개소로 확대 설치됐다.
김아진 의원은 “스마트 보안등 사업은 2018년 행정사무감사때 다뤘던 내용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셉테드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설치됐으며 서천경찰서와 협업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아진 의원은 이어 현장사진을 제시하며 “가로등 특성상 야간에 점등이 되면 나방이나 거미 등 벌레들이 모이게 되고 거미줄이나 벌레사체들이 제 때 제거되지 않으면, 함께 있는 촬영렌즈를 가려서 블랙박스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며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는 시설물의 관리가 어려운 점은 이해하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니만큼 철저히 관리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아진 의원은 보조금 정산관련, 식품자동판매기 위생관리, 관용차량 유지 및 관리, 밀원수 조성지, 야시장 운영,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단속, 농막의 체계적 관리 등에 관해 행정삼무감사를 진행했으며 감사기간동안 현장방문을 다니며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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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전국 최초 무항생제 조피볼락 양식 성공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서해안 최초로 추진한 ‘중층 가두리 양식 기술’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22일 안면도 아일랜드리솜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해양수산부, 충청남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중층 가두리 시범사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중층 가두리 개발 동영상 시연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 군은 천수만 지역 가두리 양식장의 고수온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으로 수온이 급상승하지 않는 지역에 가두리 양식장을 이설하는 ‘중층 침설식 가두리 시험양식’을 안면도 내파수도 인근 해역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의뢰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 과정에서 낯선 환경으로 인한 그물파손, 사육생물 유실 등의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사업을 끝까지 추진한 결과 성장률이 포항 대조구에 비해 약30% 빠르고 여름철 최고수온이 26도로 고수온에 따른 폐사가 전무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재해상습어장 중층가두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군은 안면읍 승언리 내파수도 인근 해상 8ha에 중층가두리 48틀을 제작 설치하고 19톤 규모의 어장관리선과 가두리그물 및 안전시설 등을 설치해 조피볼락 50만 미를 입식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자연산 우럭과 큰 차이가 없는 전국 최초 무항생제 조피볼락 약 300톤을 생산해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층가두리 양식기술의 성공으로 천수만 지역 가두리 양식장의 고질적인 고수온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층가두리 양식시설에 4차 산업을 결합해 더욱 부가가치 높은 양식방법으로 발전시켜 어민 소득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