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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자망 등 불법 어구 강제 철거한다
불법어구 철거 대상 해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오는 11월까지 태안군 격렬비열도 해역 일원에 자진 철거되지 않은 불법 어구를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수산자원 보호, 어업인 준법 정신 고취 및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하며 해양수산부와 태안군, 서해어업관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한다.
그동안 도는 자원 남획 및 타 업종과의 갈등 유발 원인인 불법 어구에 대해 자진 철거를 독려하는 등 행정대집행에 따른 어업인 손해 최소화를 위해 상당 기간 철거 이행 명령 공고 및 계고 공시송달을 진행해 온 바 있다.
도내 해역에서는 수산 관계 법령에 따라 뻗침대를 붙인 자망 사용이 전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안군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은 불법으로 설치된 어구가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돼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도는 해수부로부터 불법 어구 철거 사업비 약 10억원을 지원받아 한국어촌어항공단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권역별로 해역을 나눠 오는 11월 말까지 철거 대행 업체를 이용해 불법 어구 약 360여 톤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행정대집행 이후에도 불법 어구를 이용한 어업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국가어업지도선과 합동으로 어업지도선을 배치해 단속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불법 설치된 어구에 대해서는 추가 행정대집행을 실시, 강제 철거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섭 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불법 어구 강제 철거는 엄중한 법 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서식 환경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산자원은 무주물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삶의 터전인 바다를 경작지를 일구는 마음으로 잘 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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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점검의 날’ 물놀이 현장 점검 나서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도는 ‘8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4일 공주 마곡천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김동일·최훈 도의원, 공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점검 및 캠페인은 지난달 중순부터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천·계곡을 찾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물놀이 특별 대책 기간에 맞춰 진행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위험 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환·구명로프, 안전선 등 안전시설·장비 확보 및 관리 상태 안전요원 배치 및 근무 실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이다.
캠페인은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물놀이 이용객에게 코로나19 방역지침 및 안전 수칙을 음성 안내하는 방식으로 펼쳤다.
이 부지사는 “도내 내수면 물놀이 지역에서 물놀이 인명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물놀이 안전 수칙에 유의해 줄 것을 이용객들에게 부탁했다.
아울러 이 부지사는 안전 점검의 날 현장 점검 이후 공주 중앙소방학교에 설치한 충남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도청 및 시군에서 파견된 직원과 의료진, 경찰, 군인 등 합동지원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격려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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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해양쓰레기,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충남 서해안 연안의 ‘골칫덩이’인 해양쓰레기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환경 미술작가 마크 디온의 손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도는 4일 태안 연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마크 디온 작가와 함께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서해안 연안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와 태안군, 충남연구원 관계자, 마크 디온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정화 활동은 태안 연포해수욕장 일원 해안가와 야영장 등지에서 진행했다.
1961년 미국에서 태어난 설치미술 작가 마크 디온은 환경을 주제로 조각·설치물 등을 제작하는 현대미술가로 오랜 시간 환경운동가로도 활동해 왔다.
특히 해양쓰레기를 재료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태 미술로 유명하며 현재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오션 헬스’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에 추진한 합동 연안 정화 활동을 통해 마크 디온 작가는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고 수거한 해양쓰레기를 재료로 활용해 작품으로 특별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마크 디온 작가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연안 정화 활동을 마치고 만리포로 이동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관람했으며 해양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는 최근 단순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해양 레저나 생태 탐방과 같은 해양 활동에 환경 보호 등 가치 있는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수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안해양문화진흥원, 도내 카약 동호회와 연계해 ‘충청남도 해양 플라스틱 사냥대회’를 열고 해양 레저 활동과 정화 활동을 접목한 새로운 수거 문화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섬 생태 탐사대와 함께하는 ‘생태 탐사형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해 해양 환경 및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도 지속 알리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민간, 기관, 단체 등과 해양 환경의 아름다움, 즐거움을 체험하면서 환경 보호 활동도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해양쓰레기 수거 문화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쓰레기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마크 디온 작가의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해양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도는 앞으로도 레포츠를 즐기듯이 환경 정화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해양쓰레기 수거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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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킷·노타이…공무원 면접시험 맞아?
노재킷·노타이…공무원 면접시험 맞아?
[세종타임즈] 검은색 재킷에 검정 치마와 바지, 흰색 블라우스나 와이셔츠, 꽉 졸라맨 넥타이와 검은 구두…. 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자들이 면접 때 착용하는 전형적인 옷차림이다.
하지만 올 여름 충남도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는 수십 년 이어온 ‘전통’을 과감히 벗어던지며 신선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가 여름철 면접시험 ‘복장 자율화’를 전면 도입했기 때문이다.
도의 면접 복장 자율화는 공직사회에서 이미 복장에 대한 규제가 없는 마당에 예비 공무원에게만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무원 응시자의 실력과 공직에 대한 마음가짐, 도민에 대한 헌신 자세 등을 판단하는데 복장이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담았다.
면접시험 때 반드시 정장을 착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자는 뜻도 있다.
응시자 개인적으로는 최근과 같은 폭염에 정장을 착용할 경우 더위를 더 크게 느끼며 면접시험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했다.
또 정장 미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 경감, 자율과 개성, 실용 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문화도 이번 복장 자율화 시행 배경이다.
응시자에 대한 복장 자율화 안내는 지난달 15일 면접시험 전 도청을 찾아 자기소개서와 필수자격증 등을 직접 제출할 때 가졌다.
이번 여름 도가 진행하는 제1회 공임·제2회 경임 면접시험 대상 인원은 총 1505명이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대응 인력 선발을 위해 간호와 보건진료, 보건직에 대한 면접시험을 진행했으며 4일부터 13일까지 공업과 녹지, 농업, 시설, 세무, 환경, 전산, 해양수산, 행정, 사회복지직 선발 면접시험을 순차적으로 연다.
간호직 등에 대한 첫 면접시험에는 대상 199명 중 195명이 노재킷·노타이에 반팔 블라우스나 셔츠 등 자유로운 복장으로 응시했다.
자율 복장 면접시험에 대한 응시자들의 반응은 일단 뜨거웠다.
첫 면접 응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95명의 97.4%가 면접 복장 자율화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찬성 이유는 한여름 무더위 극복과 심리적 안정이 52.8%로 가장 많았고 복장 구입에 따른 정신적·시간적 부담 해소와 금전적 부담 감소가 뒤를 이었다.
반대 의견을 내놓은 5명은 공직 입문 시험에는 정장이 필요하다 면접에 복장이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외모에 대한 장·단점 보완을 위해 정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태우 도 인사과장은 “면접시험 복장 자율화는 민간 기업에서 간혹 접할 수 있지만, 공직사회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라며 “충남도에서도 이번이 사상 첫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직자들 역시 창의로운 사고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옷차림이 철학까지 좌우할 수는 없겠지만, 예비 공직자들이 처음 공직을 접하는 곳이자 공직 입문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에서 자유로운 복장을 통해 심적 부담을 덜고 보다 유연한 사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면접 복장 자율화 성과를 분석, 확대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에는 1344명 선발에 8214명이 응시하며 평균 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2회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37명 선발에 311명이 응시, 8.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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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
당진시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
[세종타임즈]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6일까지 ‘당진시 귀농귀촌 동네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귀농·귀촌인의 주 관심사인 지역 기반 정보제공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종의 서포터즈를 일컫는다.
모집대상은 관내 마을 주민으로서 글 작성 및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자로 읍면동별 1명씩 모집해 총 12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청 방법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주민등록초본과 기타 평가표 증빙자료를 구비해 센터 미래농업과 미래농업개발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미래농업과 한만호 미래농업팀장은 “선정된 동네작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귀농귀촌하려는 도시민들이 유용한 지역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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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시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 위해 자료 무료 배포
당진시, 시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 위해 자료 무료 배포
[세종타임즈] 당진시가 지난 2일부터 시민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한 ‘임대차 계약 길라잡이’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대차 계약 길라잡이’는 시민이 복잡한 부동산 거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절차별로 체크해야 할 사항을 기재한 “체크리스트” 상세하게 설명한 내용인 “심화학습” 주요 부동산 민원을 정리한 “사고사례 및 대처법” 으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자료는 시에서 진행하는 시정연구모임에 참여한 ‘어울림2조’에서 제작한 것으로 이규용 주무관은 공인중개사 업무를 담당하면서 겪은 민원을 바탕으로 반복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시작, 최근 시청 토지관리과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당진시지회의 협조를 받아 완성됐다.
‘임대차 계약 길라잡이’는 당진시청 블로그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책자로 인쇄해 인근 행정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윤주동 토지관리과장은 “부동산 계약 완료 후 발생한 피해는 손해배상을 받기 어려워 계약 전 꼼꼼히 절차를 검토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에 제작된 자료가 우리시 시민 분들의 안전한 부동산 거래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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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해나루쌀 안정적인 공급위한 삼광벼 중간평가회 개최
당진 해나루쌀 안정적인 공급위한 삼광벼 중간평가회 개최
[세종타임즈] 농촌지도자당진시연합회는 지난 3일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 삼광벼 공동채종포에서 삼광벼 재배단지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규모를 축소해 읍면동 회장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배단지 과제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우수회원농가 현장 연찬을 병행했다.
농촌지도자회 삼광벼 재배단지는 충남의 대표 쌀 품종인 삼광벼 확대재배 실천으로 우수 종자의 체계적인 생산과 공급을 통한 당진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당진은 송산면 당산리와 무수리 외 총 11필지 20ha에서 삼광벼 재배 단지를 조성해 공동이앙작업, 드론방제 등의 신기술을 적기에 선도적으로 실천함으로써 조직의 결속력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중간평가회에서는 작황 분석 회원 간 상호 정보교류,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으며 우수회원 농가 현장견학을 통해 회원들에게 우리지역에 맞는 새로운 품종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재중 농촌진흥과장은 “과학영농 실천과 살기 좋은 농촌건설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을 하는 농촌지도자회가 급변하는 농업환경과 기후변화 등을 극복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직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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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풍성한 전시 이어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풍성한 전시 이어져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버그내순례길 사진전’이 오는 14일까지 충남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사진전은 이문희 씨가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5기, 당진교육지원청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산티아고 순례길이라 불리는 ‘버그내순례길’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아 남긴 사진으로 이뤄지게 됐다.
‘생각은 길을 떠나게 하고 묵상은 길에 서게 했다’는 포스터 문구처럼 버그내순례길은 단순한 길을 넘어 순례를 통해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곳이며 스탬프투어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 등을 통해 이제는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문희 씨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라는 더욱 뜻깊은 올해에 버그내순례길 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이 곳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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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황금섬’ 황도, 황금알 낳는 新 소득사업 일군다
태안군 ‘황금섬’ 황도, 황금알 낳는 新 소득사업 일군다
[세종타임즈] 2021년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선정된 태안군 황도항이 소득사업 발굴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은 지난달 말 어촌뉴딜300 자문위원과 총괄조정가,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하반기 현장자문을 완료하고 물양장 및 부잔교 설치 야간경관 정비 바지락 페스티벌 개최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안면읍에 위치한 황도는 황무지에서 황금의 땅으로 탈바꿈했다 해 지어진 이름으로 매년 붕기풍어제 개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지난 2021년 어촌뉴딜300 사업지로 마검포항과 함께 선정됐으며 군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추진에 나서 황도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29일 현장자문을 통해 어항진입로 보수와 바지락 작업장 조성, 어장 진입로 연장,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온라인 홍보시스템 구축, 바지락 명품화 컨설팅 등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하반기 중 해양수산부에 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자문을 통해 나온 사업들을 적극 살핀 후 지역의 잠재력을 활용해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주관해 2019년부터 실시 중이며 국비 70%가 지원된다.
태안군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가의도북항, 가경주항, 개목항, 만리포항, 백사장항, 대야도항, 만대항, 마검포항, 황도항 등 9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65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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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균형발전’ 위해 2025년까지 631억 투입
태안군, ‘지역 균형발전’ 위해 2025년까지 631억 투입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제2 농공단지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7개 사업에 631억원의 예산을 투입, 충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8개 읍면을 고루 발전시켜 태안의 종합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태안군은 제2 농공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해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 천수만 생태습지 및 탐방로 조성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 태안관광 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융합산업진흥원 조성 사업 추진 등 7개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읍 삭선리에 위치한 농공단지가 포화상태에 달함에 따라 소원면 일대 9만 2011㎡ 면적에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제2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실시설계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추진 중이며 용지매입과 용역 준공을 거쳐 내년 중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2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1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해양레저문화에 체험을 더한 복합형 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서해안 서핑의 성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57억원이며 해양안전복합센터 건립이 핵심이다.
현재 공유재산 심의를 완료하고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상태며 내년 착공에 돌입해 2024년이면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조성을 위해 가족 전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나선다.
태안읍 동문리 일대에 229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지난 2019년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균형발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콘텐츠 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오는 12월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간 2만명이 이용하는 가족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면읍과 고남면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40억원을 투입해 46.1km의 탐방로와 주차장 3개소, 수변공원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2019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일찌감치 마치고 지난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난 4월 착공에 돌입했다.
오는 2025년이면 준공될 예정이며 마을만들기 사업과 마을 내 주민교육 등 소프트웨어의 질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역 인구증가를 위해 창업교육과 오피스 공간 제공,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도 균형발전 사업 중 유일한 청년사업으로도 주목받는다.
오는 2025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창업 비즈니스 센터를 건립하며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도77호 및 태안-보령 연륙교 개통에 따른 새로운 관광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태안 관광 이미지를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총 10억원을 들여 DMO 구성을 위한 역량강화 태안형 DMO 구성 태안 관광의 별 인증제 운영 우수 관광상품 인증제 운영 등에 나선다.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 연구사업을 태안의 신 소득원으로 창출하고자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면 달산리 일대에 연구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인력 유입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욱 늘려 더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군의 토대를 만드는 사업인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실시된 제1단계 제3기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가로림 해양생태문화복원 태안 UV랜드 조성 및 활성화 희망 복지 생활권 조성 생태문화 샘골 도시공원 조성 등을 내실 있게 추진, 충남도로부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