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충북불교사진전 개최

[충북=충북인터넷뉴스]

2014-03-31 12:20:00

 

▲ 회정스님(지도스님) 통천협곡     ©진규태

제10회 충북불교사진전 개최 제10회 충북불교사진전이 29일~오는 4월 2일까지 1차 전시는 청주 예술의전당, 2차전시는 청주공군사관학교내 성무호국사에서 열린다.

 

심재분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지금 살아 움직이는 것은 진정 무엇인가를 깊이 사유하며 우리 충북불교사진회 회원님들은 지난 10년 카메라를 메고 저마다 산과 바다 강과 들판 치열한 구도의 현장을 누비면 부처님이 말씀하신 사성제(고집멸도苦集滅道)와 연기법(이것이 있으며 저것이 있고, 저것이 사라지면 이것도 사라진다)을 영상에 담으려 노력해 왔다"며,

 

▲ 강대식 공적     ©진규태

"때로는 자신의 집착과 욕심의 고苦에서 자유롭기 위해 출가를 결심하며 구도의 길에 선 구도자의 눈물에서 깊은 신심을 보기도 했고, 내 것과 네 것을 구분 지으며 집착하는 우리의 삶에서 번뇌를 표현하려 했으며, 떠오르는 아침 태양에서 어제와 오늘 내일이 같으면서 다름을 읽으려 노력해 보았다"고 말했다.

 

▲ 정종민 봄     ©진규태

현대선불교신문 대표 정주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사진 작품을 찍는 것은 찰나의 화두, 렌즈를 통해 사물을 잡아내는 것이 마치 수행과 같다고 한 어느 불교사진작가의 말이 문뜩 생각난다"며,

 

"사진 작품의 세계는 일상에서 틈틈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자 창작의욕과 열정으로 작업에 정진해야 하는 힘든 작업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하며,

 

▲ 김상훈     ©진규태

"사진 한 장이 세상을 평화롭고 자유롭게 이뤄내는 것처럼 부처님께서 둥근 세상을 보시는 그 의미를 얻고자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카메라를 메고 수행 정진하고 있는 충북불교사진회 회원들이 대중들에게 마음을 맑고 향 기로움을 전하고 있다"고 했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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