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야기

정미숙박사

2015-12-09 06:56:00

 

                                                                       

    

                                                              별이야기

▲     © 행복세종타임즈


              정미숙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자연치유학과

              초월영성상담전공 교수

    

 별 이야기는 어스트랄러지(astrology)이다. 어스트랄러지는 ‘아스트로(Astro)’는 별이며, ‘로지(logy)’는 이야기를 뜻하는 복합어 이다. 어스트랄러지는 수천 년이 넘도록 인도와 서양에서 발전해 온 학문이므로 기본적인 원리 및 해석법을 설명함에 있어서 인도와 서양 연구가들의 이론을 소개하는데 주력한다. 동서의 사상을 탐구하여 통합된 세계관을 구축하려 애쓰고 실제로 여러 면에서 동서의 구분이 거의 사라져가는 오늘날이다.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어스트랄러지는 상징주의와 인본주의의 입장을 취하려 한다. 상황이나 사건의 외형을 예측하기 보다는 어스트랄러지와 인생의 관계를 본질적인 측면에서 설명하고자 하며, 따라서 길흉화복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예언하기보다는 주인공의 개성과 잠재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혹시 본의 아니게 이런 의도에서 벗어난 운명론적인 글귀가 눈에 띄더라도 그것을 경향이나 가능성의 뜻으로 이해하여 주기 바란다.

 

천문학과 어스트랄러지의 관계는 물리학과 심리학의 관계에 비유될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을 소개 받을 때 그의 혈압이나 맥박수 같은 것들보다 그의 성격이나 직업 등을 더 궁금하게 여기고 그 측면에서 소개를 받는다. 그리고 인간을 물질적, 신체적인 차원에서만 이해할 수는 없다. 어스트랄러지는 천문학과는 다른 관점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행성들의 위치에 의거하여 특정 시간들을 구분 짓고 그 시간들의 성질을 좀 더 정신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심리학적인 면에서 어스트랄러지에 대한 견해를 보면, “어스트랄러지는 심리학에 많은 것을 공헌할 수 있다. 그러나 어스트랄러지 역시 심리학의 존재를 인식함이 유익할 것이며, 특히 개성과 무의식을 취급할 경우 그렇다. 나는 어스트랄러지의 상징 언어로부터 우리가 무언가 배울 점이 있음을 확신한다.” 이것은 현대의 위대한 분석 심리학자인 칼 융의 말이다.

 

프로이드의 무의식의 연구와 칼 융의 심층심리학 이론에 자극받아 생겨난 프랑스의 상징주의와 미국의 인본주의 어스트랄러져들은 각각 ‘분명히 개념화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의 실체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상징뿐이다.’ ‘어스트랄러지는 사건 예측이 아니라 인간 이해의 한 기법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고 주장한다.

 

별 이야기는 먼저 자신이 태어난 달과 함께 싸인을 접하게 된다. 나는 어떤 싸인의 특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태양의 특징을 이야기 한다. 태양은 그 사람의 본성을 이야기 한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싸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한다.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각 개인의 특성인 별과 하우스, 어스펙트에 대해 차근차근 이야기 해보고, 차트리딩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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