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행복세종타임즈

2016-01-25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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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는 1세 미만의 영아에서 부터 칠순 노인에 이르기 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통 대변 횟수가 일주일에 3회 미만일 경우가 많고, 배변 시 잔변감, 대변이 딱딱해져 항문통증과 출혈을 호소한다. 만약 일주일 2~3회 대변을 보면서도 배변활동이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진다면 변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영유아의 변비 원인은 장(腸에) 맞지 않은 분유의 선택, 이유기 이후 배변습관 및 식사습관의 문제 등이 있다. 그리고 열이 많고, 땀도 많이 흘리는 아이의 경우에는 진액의 부족으로 인해 변이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

노인성 변비는 대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장의 움직임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치아의 손상으로 섭식기능 불량, 식욕 저하로 인해 음식물 섭취(특히 식이섬유)가 줄어 들어면서 변비가 악화되기도 한다.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3배 이상 변비를 호소한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 첫 번째는 인스턴트 음식, 기름진 음식섭취 및 과도한 다이어트로 변비에 걸리기 쉽다. 두 번째는 임신 및 월경 시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에 의해 변비증상이 나타난다. 세 번째는 복부냉증으로 인한 대장 연동운동의 기능저하로 인해 변비가 발생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긴장감으로 인해 화장실 가는 것을 참는 습관은 변비에 좋지 않다.

변비 치료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변비에 좋은 음식은 섬유질이 많은 음식 즉 과일(사과, 잘 익은 바나나, 키위), 채소(양배추, 고구마, 당근), 잡곡(현미, 수수, 팥, 검은콩, 녹두, 호밀) 등이 있다. 변비에 악영향을 끼치는 음식은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밀가루와 같은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음식, 카페인이 풍부한 녹차 및 커피, 덜 익은 바나나, 술과 담배 등이 있다.

 

둘째는 생활요법이다. 아침식사는 반드시하고, 하루 동안 수분은 1.5리터 이상 마신다. 규칙적인 수면습관, 배변습관, 운동습관을 일상화 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의 조절능력 상실로 나타는 변비도 많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즉각 해소한다.

 

셋째는 생활 속에서 마시는 차를 통해 변비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우엉차, 결명자차는 몸속에 열이 많은 사람의 변비에 좋고, 만약 속이 냉하거나 위장관 질환이 있는 사람, 임산부들은  장기 복용 시에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당귀차, 천궁차는 인체 내 보혈(補血)작용을 도와줌으로써 혈행개선을 통해 대장의 활동에 도움을 준다. 삼백초차, 어성초차는 대장 내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변비가 심한 경우 치질, 대장염, 유소아의 성장 지연을 유발 시킬 수 있으니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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