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균 행정부시장, 국가균형발전 간담회서 ‘행정수도 완성’ 강력 건의

국회세종의사당‧세종집무실 조기 건립 등 10개 지역공약 제안… 중부권 첨단산업벨트 구축도 포함

이정욱 기자

2025-07-08 17:11:52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김하균 행정부시장이 8일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가 주관한 시도 간담회에 참석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전국 5대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의 위원 34명을 비롯해 각 시도의 부단체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광역권 산업 육성 방안, 지역 공약 이행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방향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날 자리에서 세종시의 핵심 현안인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국회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임기 내 건립과 완전 이전,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제도 정비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이외에도 ▶세종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 개통, ▶대전~당진 고속도로 구간 내 첫마을IC 신설, ▶중부권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 총 10개 항목이 지역공약 우선 건의 과제로 제출됐다.

 

아울러, 세종시는 국가균형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체계 마련, △지역 맞춤형 예산 지원 체계 개선 등 5건의 정책과제를 추가 제안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이라며 “세종시의 건의 사항들이 대통령 지역공약과 국가 정책에 반영돼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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