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과 NCS 능력중심사회 1

한국평생학습교육원 원장 정대영

2016-04-17 10:13:00

 

▲     © 행복세종타임즈

 

노후파산 !

먹고살기 어렵고 힘들다 !

경제가 IMF시절보다 더 어려운거 같다 !

결혼, 인생을 포기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

대학생들이 졸업을 연기하고, 취업준비를 위한 각종 스팩쌓기에 매달려도 소용없다 !

    

위에 몇 가지 말들은 우리사회에서 언론보도나 대화에서 많이 보고 들을 수 있는 말들인 것 같다. 우리 대한민국은 요즘 취업, 일자리, 경제가 중요관심사가 되었고, 젊은 층은 취직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전전긍긍하고, 가난해져가는 젊은 청춘을 대책 없이 걱정만 하면서 관망해가는 모습이며, 중장년층 역시 조기퇴직, 노후파산 등 침체에 젖은 경제를 경험하며 힘든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통계청이 4월15일 발표한('3월 고용동향' 보고서) 청년 실업률은 11.8%로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하며, 1999년 6월 실업자 기준을 구직 기간 4주일로 바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우리사회의 밑거름인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0%로 나타났다. 즉, 청년층 10명중 6명은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아르바이트, 취업준비, 무개념 등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사회가 언제,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있는 걸까 ?

정부의 취업, 일자리 관련 정책의 역활은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 걸까?

    

높아져만 가는 실업률과, 대책  없는 일자리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자식, 형제자매, 부모님의 이야기이며, 고용 및 경제정책은 우리 미래를 설계하는 초석이 되고, 미래의 국가를 떠받치는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갑질 문화에 대하여 공분을 하고, 수저계급 논란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변해야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며, 학력, 영어, 스팩 등의 기준이 아닌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고자 국가에서 채택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가 초중고, 대학 등의 교육기관에 적용이 되어 교육환경이 바뀌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채용방식이 변화가 되면서 취업시장에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취업과 관련된 신종어

    

• 88만원 세대 : 월급이 최저임금을 약간 넘는 비정규직인 20대를 빗대서 생겨난 말

    

• 십장생 : 십대도 장차 백수가 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 이태백 : 20대 태반은 백수, 20대에 퇴직한 백수

• 삼일절 : 31세까지 취업 못하면 절망적이다.

• 삼팔선 : 38세가 정년퇴직의 선, 38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선방 이다.

• 사오정 : 45세가 사실상 정년퇴직자

• 오륙도 : 56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도둑놈이다. 56세까지 회사를 다니면 도인이다.

• 육이오 : 62세까지 직장을 다니면 (을사)오적이다.

• 낙바생 :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취업이 어려운 졸업예정자

• 청백전 : 청년백수전성시대

• 장미족 : 장기간 미취업족

• 토페인 : 토익공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 토익노예라는 신종어

• 취  집 : 취업대신 시집가기

• 공시족 :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사람

• 대오족 : 대학5학년생, 졸업을 미루는 사람

• 행  인 : 행정인턴

• 판도라의 상자 : 잠재실업자(취업준비생 포함)

    

• 청년 실업을 겪은 세대 : 니트, 히키코모리라 부른다

• 백수(백조) : 한푼도 없는 처지에 특별히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는 사람, 니트

• 히키코모리(힛키) : 방이나 집 등의 특정 공간에서 나가지 못하거나 나가지 않는 사람과 그러한 현상 모두를 일컫는 일본의 신조어, 한국은 폐쇄은둔족. 은둔형 외톨이 단어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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