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변화되고 교육이 변화되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교수 정대영

2021-01-02 09:01:00

  

  © 세종타임즈


통계청 인구 동향조사에서 2020년 1~11월 전국 출생아는 253,788명이고, 사망자는 278,187명으로 24,398명의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15,057명), 서울(2,921명), 인천(634명), 세종(2,018명), 울산(1,319)등이 소폭으로 증가하고, 경북, 부산, 전남, 전북, 경남, 강원, 충남, 대구, 충북, 광주 순으로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가 감소되었다. 이러한 인구 변화는 과거와 비교하면 매우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인구의 자연감소는 세계1위 수준의 출산률 감소가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학령인구가 크게 줄고 있어 수도권 조차도 그 영향권에서 위협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젊은 인구의 급격한 인구감소는 우리경제의 생산능력을 떨어트리고 활력이 감소되며, 노년인구 비율의 증가로 사회적 비용 또한 크가 증가 됨에 따라 우리 후손세대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인구의 자연감소에 따른 활력이 급락하는 시점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생활에 흘러 들어오면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회-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준비하고 계획하고 활동적인 우리의 삶에 서서히 먹구름이 되어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COVID-19는 사회를 변화시키며 비대면 시대를 만들어 나갔고, 비대면 시대의 우리들은 지금까지의 디지털 활용능력을 맘껏 활용하며 디지털 비대면 교육환경을 만들며 대면 시대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우리들은 서서히 적응해가며 교육이 변화되고 있다.

 

얼굴을 마주보면서 재잘거리고 웃으면서 학교생활을 해야 할 학생들이 매일 집에서 혼자 온라인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방식의 변화는 비단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변화되는 사회에 따라서 교육이 변화되는 것이며 결국 미래의 흐름이자 대세로 비대면 교육환경으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다.

 

같은 상황에서 반복된 행동의 안정화 또는 자동화된 수행을 습관이라 한다. 좁은 의미로는 반복에 의한 근육 운동이나 건(腱) 운동이 정형화되는 것을 말하지만,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식사나 수면 습관, 풍속·문화 등 넓은 관습에 대해서도 습관이라고 한다. COVID-19에 의한 사회적 습관의 변화로 대면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의 습관이 변화되고 있다. 우리는 이 습관을 변화시켜야 될까? 아니면 습관의 변화를 거부하고 대면 교육의 습관을 지켜나가도록 인내를 가져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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