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강소특구 육성 전진기지 ‘활짝’

31일 제1캠퍼스 개소…올해 57억 투입, 기업 지원 등 박차

강승일

2022-03-31 15:31:59




충청남도청



[세종타임즈]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하게 될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한다.

도는 31일 아산에서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 오세현 아산시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강소특구 제1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1캠퍼스는 충남강소특구 전담 조직 이전과 육성 기업 입주 공간 마련 등을 위해 아산 탕정 위니아딤채 사옥에 928㎡ 규모로 설치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재룡 국장은 “충남강소특구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 새로운 에너지”며 “새롭게 문을 연 제1캠퍼스를 통해 연구소기업 발굴·육성과 신개술 개발, 맞춤형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공공기관의 특허 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 창업 활성화와 지역 연구개발 거점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도입한 제도다.

충남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로 특화 분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이다.

올해 투입 사업비는 57억원으로 35억 9000만원을 기업에 직접 지원한다.

현재 추진하는 지원 사업 분야는 기술 이전 사업화로 다음 달 11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나머지 21억 1000만원은 연구소기업 발굴 및 설립, 창업 및 투자 연계 지원, 사업 추진 경비 등으로 사용한다.

한편 충남강소특구는 지난해 41개 기업에 34억원을 지원했다.

또 10개 기업 창업을 이끌고 이들 기업이 6억 8000만원을 투자받도록 했으며 6개 연구소기업 설립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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