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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어업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해 어업분야 인력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일시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어번기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도모코자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및 초청인 총 90명을 계절근로자로 배정했으며 관내 멸치 선별·건조 작업장 등 16개소에서 지난달부터 근무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도입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 시행지침에 근거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일시적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농·어업 분야에 대해 외국인이 일정기간 근로 후 귀국할 수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구 감소와 내국인의 어업분야 노동 기피 현상 심화로 현재 전국적으로 어촌 노동자 상당수가 외국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체류 및 불법 고용으로 인한 문제 소지를 없앨 수 있어 어가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충남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제출해 1월 90명에 대한 배정을 최종 확정지었으며 5~6월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계절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후 6~7월 고용어가와 결혼이민자 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8월 법무부로부터 인정서를 발급받아 곧바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 국적은 필리핀과 베트남 등이며 근무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31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등 어가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제도를 비롯해 지역 어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계절근로자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력 확보로 어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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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의 결실” 태안군 백화산·삭선리 군민 품으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백화산·삭선리 집단고충민원 국민권익위 주관 조정회의’ 모습(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가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 (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인 태안군 백화산과 태안읍 삭선리 일부 지역을 군민 품으로 돌리기 위한 태안군 및 주민들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국민권익위원회 김태규 부위원장, 태안군 개발위원회 최근웅 위원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화산·삭선리 집단고충민원 국민권익위 주관 조정회의’ 결과 삭선리 일대 74만 2198㎡ 면적에 대한 통제보호구역 해제가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날 국민권익위의 조정에 따라 늦어도 올해 말까지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국민권익위가 5년 후인 2028년 백화산 방공진지의 계속 운영 여부를 검토키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백화산 일대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완전 해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백화산은 국내 최초의 관음도량인 국보 마애삼존불입상, 태을암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태안의 제1경이나 1963년부터 백화산 정상 및 주변 삭선리 일대에 주한미군과 공군이 들어서 주민 출입이 통제됐으며 2013년 군부대 철수 이후에도 보호구역이 그대로 유지돼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태안군은 백화산·삭선리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대책 마련에 나서왔으며 지역 주민들도 백화산과 근흥면 안흥진성을 군민 품으로 돌리기 위해 지난 3월 군민 1만 9554명이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국민권익위가 3월 24일 부위원장의 고충민원 대상지 방문을 시작으로 수 차례에 걸친 현장방문과 의견 청취 등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한 끝에 이날 조정회의에서 60년 만의 결실을 맺게 됐다.
가세로 군수는 “백화산과 삭선리가 군민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국민권익위원회 및 6만여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현재 국민권익위가 안흥진성 개방 관련 조정 절차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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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드세요” 태안군, 지역 수산물 불안감 해소 앞장
1일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진행된 태안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돌입한 가운데, 태안군이 관계기관 및 지역 어업인 단체와 손잡고 지역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소비 촉진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 근흥면 신진도항 일원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태안해경, 태안어선안전조업국, 수협, 관내 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 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태안지역의 안전한 수산물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 어업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여객선 터미널에서 신진해경파출소까지 이동하며 거리 홍보에 나섰다.
특히 어업인 대표가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및 모니터링 철저 원산지 표시 엄격 실천 태안산 수산물의 안전성 및 우수성 적극 홍보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가자 전원이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 해역에서는 단 한 건의 오염 수산물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힘쓸 것”이라며 “태안의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고 태안의 이름으로 보장하는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안심하고 마음껏 드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어업지도선에 설치된 방사능 측정기기로 해수를 실시간 검사하고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해 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내 방사능 검사장비를 활용해 어류와 갑각류, 패류, 해조류 등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학교급식 정밀 검사 및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일본산 품목에 대한 특별 이력관리에 나서는 등 생산 및 유통단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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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 백중사리 대비 위험지역 점검 나서
1일 새벽 안면읍에서 백중사리 현장 점검에 나선 가세로 태안군수.(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가세로 태안군수가 백중사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새벽시간 위험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1일 오전 4시경부터 백중사리 위험지역인 안면읍 백사장항과 방포항, 정당2리 방조제를 차례로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음력 7월 15일 전후인 백중사리는 조수 간만의 차가 매우 큰 시기로 태안에서는 1일 오전 4시 38분 안흥항 기준으로 주의단계인 728cm까지 높아진 바 있다.
가세로 군수는 “백중사리로 인한 방조제 내측 농경지 침수 등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며 “군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위험지역을 수시로 살피는 등 현장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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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해양치유센터 치유 공간 확대” 테라피 숲 조성 추진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내년 서해안권 유일의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치유의 공간을 센터 밖까지 확대한다.
군은 지난 8월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용역사 관계자, 자문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치유센터 야외 치유기반 확충 사업은 해양치유센터를 거점으로 주변 ‘곰솔림’과 ‘솔모랫길’을 활용해 해양치유와 산림치유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테라피 숲’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해양치유센터와 연계 활용이 가능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남면 달산리 해양치유센터 부지 뒤편 1.7㎞ 구간의 산책로와 소나무숲에 아트치유 정원치유 산림치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을 꾸며 해양치유센터를 찾은 이용객들이 최상의 치유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착공에 돌입해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1억 5천만원이다.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태안이 가진 천혜의 환경을 적극 활용해 해양치유의 공간을 넓혀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미래 태안의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치유센터는 피트·소금 등 태안의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지역기반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손꼽힌다.
총 사업비 340억원이 투입되며 남면 달산리 일원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478㎡ 규모로 지어진다.
센터 내에는 바데풀과 테라피실, 마사지실, 피트실, 솔트실 등 다양한 해양치유서비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이며 시범운영을 거쳐 2024년 개관한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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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
사업 구상도(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 안면도가 환경부 주관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군은 최근 환경부의 사업 대상지 발표 결과 안면읍 승언리 승언2호 저수지 일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42억원을 확보했다며 지방비 포함 총 6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은 도시 인구 증가 및 개발 확장으로 산림·습지 등 생태축이 훼손됨에 따라 동·식물 개체수 감소와 소멸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자생·고유종의 재정착을 유도해 질 높은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승언저수지 일대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21년 3월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2월 사업을 신청했으며 이후 도청과 환경부 등을 여러 차례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선 바 있다.
사업지역은 4만 9600㎡ 규모로 군은 내년부터 해당 지역의 생물종 다양성을 위해 원앙과 금개구리 등의 서식처 복원을 진행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생태학습 및 교육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염된 저수지의 수질을 개선해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생태축을 복원키로 하는 등 방치된 생태기반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면도 도시생태축 복원 사업 대상지 선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해안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약된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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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98주기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 제향 열려
립운동가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제98주기 추모 제향이 8월 31일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됐다(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제98주기 추모 제향이 8월 31일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됐다.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 제향은 가세로 군수 및 군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과 성주이씨 대종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날 추모 제향에서는 대통령 헌화와 개식사, 행장낭독, 추모사, 제향, 헌화 및 분향 등이 진행돼 옥파 이종일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렸다.
한편 태안군 출신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활동한 옥파 이종일 선생은 언론활동과 교육 구국운동, 계몽운동 등 일생을 나라에 헌신한 애국 사상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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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위한 태안군 마을대학 성료
8월 30일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년 태안군 마을대학 수료식’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태안군 마을대학이 5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8월 30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교육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태안군 마을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안군공동체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마을대학 프로그램은 주민주도형 마을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군은 마을 만들기 사업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마을리더 및 주민 55명을 교육생으로 모집하고 8월 2일부터 이날까지 총 5회 20시간에 걸친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과 공동체의 역할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 지역자산화 관광과 마을사업 연계 등을 주제로 강의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생 전원이 수료의 기쁨을 안았다.
수료생 수도 지난해 3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료생 최모 씨는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갈등을 해결하고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를 분석해 우리 마을에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등 마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마을대학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농어촌 현장 포럼과 마을동아리 육성 및 지원 사업에도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을 이끄는 마을대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해 마을리더 발굴·양성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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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이달 사업 발주
8월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축설계보고회’ 모습(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서핑 성지’ 만리포 해수욕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가 마침내 오는 9월 사업 발주에 돌입한다.
군은 8월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충남도 관계자, 도·군의원,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축설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도모하고 건축설계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용역사의 건축설계 보고와 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서해안 유일의 서핑 포인트로 알려진 만리포를 ‘서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 군은 총 236억원을 투입해 소원면 의항리 1145번지 일원 1만 2250㎡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서핑교육장과 수영장, 탈의실, 샤워실, 이론·실습 교육실 등 각종 서핑 관련 시설을 비롯해 외부에서 관측 가능한 최대 12m 깊이의 잠수교육장을 설치하는 등 최고의 서핑 인프라를 태안에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10월 설계용역 돌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나섰으며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를 최종 마무리한 후 이달 중 발주해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만리포니아의 서핑 스팟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군은 해양레저 교육 강사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플랫폼을 구축하고 해양레저관광의 저변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 및 주민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관광 태안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만리포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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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난해 세입액 1668억 증가 성과, 채무는 ‘0원’
태안군청사전경(사진=태안군)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지방재정법 제60조에 의거해 2022년 결산을 마무리하고 30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방재정 공시는 세입과 세출, 자산과 부채 등 군의 살림살이를 군민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인구와 예산규모 기준으로 분류되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분류에 따라 유사 지자체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재정 공시 기준 군의 지난해 세입액은 9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8억원이 증가해 유사단체의 평균 증가액 689억원보다 2.4배 높았다.
세출액 또한 7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5억원이 늘어 유사단체 평균 증가액 331억원 대비 3.4배에 달했다.
아울러 유사단체가 평균 채무액 45억원을 보유한 반면 태안군은 채무액이 0원으로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전 재정운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이같은 재정 성장은 국비와 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로 군은 지방세와 자체수입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가세로 군수가 직접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재정확대를 통해 지난해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년 대비 136억원의 지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해당 분야에서 유사단체가 평균 24억원의 지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더욱 대조를 이룬다.
가세로 군수는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과정에서 보다 많은 사업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 적극적인 살림살이 확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미래를 여는 동력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과 건전재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재정공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