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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맞춤형으로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주택 1,786호 선정
수요자 맞춤형으로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주택 1,786호 선정
[세종타임즈] 국토교통부는 ’ 25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14곳에 총 1,786호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공간,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지원시설도 공급하고 있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지역제안형′ 유형은 지역 여건에 맞는 입주요건 등을 지자체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어 지자체의 관심이 높고 이번 공모에도 가장 많은 물량이 제안됐다.
이번 공모는 ’ 25년 4월부터 2개월간 공모했으며 이후 제안발표 및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고령자복지주택 368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59호, 청년특화주택 176호,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083호 등 총 1,786호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 부천시, 경기도 동두천시,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삼척시에 총 1,083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 경기도 부천시에는 부천대장 3기 신도시 내에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입주해 세대간 돌봄이 가능한 특화주택을 741호 규모로 추진한다.
3기 신도시에 도입한 주거·공공시설·상업 등 복합개발하는 공공복합용지에 중산층까지 입주대상을 넓힌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예정이다.
- 경기도 동두천시에는 지역 청년층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10호 규모로 추진한다.
이 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지행역 인근에 들어선다.
강원도 삼척시에는 지역 대표 직업군인 탄광근로자와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재학생 등을 위해 100호 규모로 추진한다.
멘토링, 심리상담 등 세대간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 포천시에는 원거리 출·퇴근 중인 청년 군무원을 위해 32호 규모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정주인구 확보와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경기도 부천시, 제주특별자치도에 총 368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대상으로 안전손잡이 등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이 적용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도 설치해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전북 부안군, 전북 고창군, 울산광역시에 총 176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광역시에는 사업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울산대학교 재학생 등을 위해 36호 규모로 추진한다.
공유거실,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계절창고 등 특화시설도 지원한다.
청년층의 지속적 감소로 인해 인구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전북 고창군 및 부안군에는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 유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각 40호, 100호 규모로 추진한다.
경기도 광명시와 울산광역시에 총 159호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직주 근접성을 확보하며 창업센터와 공동 업무공간 등 다양한 지원시설을 제공해 경제적 활동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지원한다.
울산광역시에는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온산국가산단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36호 규모로 추진한다.
후보지 인근에 행정복지센터, 온산문화체육센터도 위치해 생활 여건도 우수하다.
경기도 광명시에는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해 ’ 20년 5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에 총 123호 규모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선정된 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사업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등 홍보도 적극 실시해 특화주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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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핵융합로 핵심 기술 확보
한·미 핵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핵융합로 핵심 기술 확보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과 미국이 ‘한국의 인공 태양’ 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핵심 과제인 플라즈마 운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붕소 분말 주입을 통해 핵융합로 내벽으로부터 나오는 텅스텐 불순물의 생성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으며 노심 플라즈마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핵융합 장치의 내벽은 초고온 플라즈마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열에 강한 텅스텐이 차세대 내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는 지난 2023년 내부의 핵심 부품인 ‘디버터’를 텅스텐 소재로 교체했고 국제핵융합실험로 역시 텅스텐 내벽 적용을 추진 중이다.
다만 고온 플라즈마 운전 시 텅스텐 입자가 플라즈마에 유입될 경우, 장치의 운전 안정성과 플라즈마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연구 과제로 여겨왔다.
이번에 붕소 분말을 초고온 플라즈마에 실시간으로 주입해 운전 정지 없이 내벽 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실시간 플라즈마-내벽 상호작용 제어 기술의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성과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기반으로 한·미 연구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제 공동연구의 결실이다.
그동안 한·미 양국은 2010년 ‘한·미 핵융합 연구 협력 시행약정’을 체결한 이후, 토카막 물리, 플라즈마-내벽 상호작용 제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구의 성과를 통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가 정밀한 운전 능력과 높은 신뢰도를 기반으로 국제 공동연구의 중심 체계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택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이번 연구는 그간의 축적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핵융합의 핵심기술을 도출한 사례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강화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와 같은 국내 기반 시설을 활용해 실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러한 성과들이 핵융합에너지 실현 가속화와 향후 핵융합 연구의 주도적 역할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핵융합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Nuclear Fusion’ Vol.65에 게재되어 학계에서도 그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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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으로 과학문화와 지역을 잇다“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끝장 개발대회”
인공 지능으로 과학문화와 지역을 잇다“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끝장 개발대회”
[세종타임즈] 국립중앙과학관은 ‘ 과학관-지역사회 연계 인공 지능 끝장 개발대회’ 참가자를 8월 7일부터 8월 25일 23:30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과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끝장 개발대회는 로컬 기업과 협업해 인공 지능·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과학문화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 자원과 연결해 지역상생을 위한 아이디어 경연이다.
인공 지능 기술을 단순히 연구·전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자원과 과학문화적 가치를 발굴·확산하는 데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과학관이 함께 성장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본 행사의 큰 의미가 있다.
대회에는 지역, 전공, 직업, 연령 제한 없이 인공 지능과 이야기하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4인 1팀으로 구성된 총 6팀을 확정해 경연하게 된다.
개발자, 기획자, 이야기꾼,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현장 지도자와 함께 지역 현안을 탐색하고 지역의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역할 분담과 협업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생성형 인공 지능 도구와 지역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 이야기와 영상·이미지 콘텐츠, 서사 기반 이야기 지도, 과학관 및 지역사회에 적용할 전시·체험 콘텐츠 기획 등의 미션이 주어진다.
팀별 결과물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우수 3개 팀에는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및 △1등 상품 노트북 △2등 상금 100만원 △3등 상금 60만원의 푸짐한 혜택이 주어진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선발팀은 9월 4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석민 관장은 “이번 끝장 개발 대회는 인공 지능 시대에 맞는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 그리고 창의성을 함께 성장시키는 새로운 미래 체계”이라며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과학기술과 지역의 삶을 연결하고 미래 상생을 고민해보는 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윙윙, 씨에스피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다.
신청방법, 평가, 시상 등 대회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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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인공지능’을 향한 여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에 이어 국제 디지털·인공 지능 토론회 개최
‘모두의 인공지능’을 향한 여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에 이어 국제 디지털·인공 지능 토론회 개최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은행과 함께 8월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 디지털· 인공 지능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어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의 논의를 바탕으로 고위 정부 관계자와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디지털·인공 지능 생태계의 현황을 공유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미래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공동 주최 기관인 세계은행은 디지털·인공 지능 기술의 포용적이고 책임 있는 채택을 촉진하는 선도적인 다자개발은행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지역을 넘어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 간 협력 하에, 정보 공유, 정책 혁신, 디지털·인공 지능 역량 강화 등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의 메시지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혁신적인 디지털·인공 지능 미래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연결성, △포용, △혁신 등 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막을 열었다.
특히 세계은행 디지털 전환 초대 부총재인 김상부 부총재는, “인공 지능의 미래는 아직 정의되지 않았다.
인공 지능이 포용적 사회로 이끄는 동력이 될지, 사회적 분열을 가속화할지는 오늘 우리가 만드는 선택에 달렸다”며 “세계은행은 인공 지능 격차를 해소하고 더 포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복원력 있는 모두를 위한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경제와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인공 지능 연결성과 복원력 강화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케이시 토거슨 세계은행 전문관리자의 사회로 진행된 참여자 토론에서는 인공 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회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여자에는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양승현 SK AI R&D 센터장, 페이 칸 청 대만 CyCraft Technology 창립자, 압둘 카림 파키르 빈 알리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전무, 김영훈 아마존웹서비스 한&일 정책협력 총괄부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포용적인 디지털 사회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쑹 지준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의 기조연설 후,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글로벌협력본부장의 진행으로 참여자 토론이 진행됐다.
참여자에는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 배민 LG CNS 전무가 참여해, 디지털 공공서비스가 어떻게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 공유됐다.
세 번째 분과에서는 세계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어떻게 인공 지능 혁신을 장려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어졌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분과에서는 인공 지능 기술이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이 강조됐다.
서민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진행 하에 앤토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대외협력 총괄 수석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아태정책 부사장, 칼리스타 레드먼드 엔비디아 AI 이니셔티브 부사장, 재닛 드 실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위원회 디지털·인공지능 단체 의장,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참여해 국제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인공 지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국내외 주요 인공 지능·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한 기업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네이버, SKT,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코난 테크놀로지 등 국내 기업들은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서비스, 웹페이지 제작시연, 인공 지능 무인 정보 단말기, 동시 통역 서비스 등 자체개발 거대언어모형 등을 활용한 인공 지능 해결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선보였으며 메타, 구글, 비자 등 세계적 기업도 지능형 착용 기기, 인공 지능 도우미, 인공 지능 기반 결제 온라인 체제 기반 등을 통해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전반에 활용되고 있는 인공 지능·디지털 혁신 기술을 조명하며 인공 지능·디지털 생태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인공 지능 장관회의에서의 논의를 이어받아, 국제기구, 공공기관, 세계적 기업이 함께 디지털·인공 지능 혁신 및 대응 전략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디지털·인공 지능 미래를 공동으로 설계해 나가는 데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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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AI 장관회의 최초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AI 장관회의 최초 개최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디지털·AI 장관회의를 최초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배경훈 장관이 의장을 맡아 주재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경제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 경제협력체로 이번 장관회의는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APEC 역내 AI·디지털 분야 장관급이 모인 첫 회의라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 일본 총무성 차관 등 APEC 회원경제가 모두 참석해 AI와 디지털 협력에 대한 역내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
과기정통부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모두의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전환’을 장관회의의 주제로 설정하고 △혁신, △연결, △안전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논의를 진행했다.
첫 번째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ICT·디지털·AI 혁신 활성화’ 세션에서는, AI 등 신흥 디지털 기술을 통해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아울러 회원경제들은 AI·디지털 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보편적이고 의미있는 디지털 연결성 증진’ 세션에서는 APEC 역내 모든 시민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체감하기 위한 연결성 증진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역량 강화, AI 기반 클라우드 및 차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필요성이 공유됐다.
세 번째 ‘안전하고 신뢰에 기반한 디지털·AI 생태계 조성‘ 세션에서는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등 AI 기반 디지털 위협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각 회원경제는 이러한 위협을 완화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장관회의의 주요 성과로 지난 2월부터 이어진 회원경제 간 치열한 실무 논의와 장관회의에서의 주제별 토론을 종합해 AI·디지털 협력에 대한 APEC의 공동 비전을 담은 장관선언문이 채택됐다.
이번 선언문은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중국 등 AI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경제들이 AI 정책 방향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 선언은 향후 APEC 차원의 AI·디지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이정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와 연계해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디지털 위크'를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위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APEC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APEC 정보통신실무그룹 71차 정례회의와 민간대화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이 주최하는 워크숍이 잇달아 열렸다.
이를 통해 AI·디지털 분야에서의 심도있는 논의와 협력이 이루어졌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디지털위크 기간 중 브로드밴드, AI, 전파 등을 주제로 주요 워크숍을 주관하며 AI·디지털 정책 논의를 이끌었다.
‘소외지역 브로드밴드 인프라 및 서비스 촉진’ 워크숍에서는 ICANN, KT, 산·학·연 전문가 등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브로드밴드 접근 방안을 논의했고 ‘APEC 역내 AI 활용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KT, 마이크로소프트, 메디아크, 닷, SCE 코리아 등이 참여해 민간의 산업별 AI 적용 사례와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AI와 함께하는 전파 정책의 미래’ 워크숍에서는 위성통신, 무선 충전, 이음5G 등 ICT 산업을 활성화하고 전파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한국의 주요 전파 정책과 제도개선 사례, 최신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메시지를 국내외에 확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8월 5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주요 AI·디지털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 전시회도 함께 열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과기정통부 배경훈 장관은 “디지털 기술과 AI라는 새로운 물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모두의 AI’로 나아가는 협력의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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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우리술을 만나보세요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우수한 전통주 선정을 위해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대통령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오양주 방식으로 빚은 약주로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문별 대상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 이 각각 차지했다.
시상은 11월에 예정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과 연계해 이루어지며 수상 제품은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정부가 우수한 전통주를 직접 발굴해 전통주 산업기반과 소비 저변을 확대하는 행사”며 “품평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전통주를 국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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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 새로운 진출기회 활용 업종별 영향 및 후속 지원 대책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 김정관 장관은 8.4 11시 20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對美 통상 전략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는 지난 7.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우리 수출 및 업종별 영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우리 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조건을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조선·자동차·반도체·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측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국 시장 진출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 조치에 대응해 수출애로 해소, 대체시장 진출, 세제·자금 지원 등 후속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경제단체 및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주요국과 동등한 경쟁여건이 마련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취약 업종에 대한 차질없는 지원대책과 우리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對美 투자 패키지 운용 방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향후에도 정부는 국익 최우선 원칙 하 對美 통상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업계와 소통하며 관세협상 관련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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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1차관, 청년 과학기술인이 성장하는 대학 연구현장 방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8월 1일 서울 경희대학교를 방문해 일상생활속 화학물질의 올바른 활용 기준을 만들어가는 박은정 교수 연구실을 방문해 격려하고 경희대 석·박사과정생 등 청년 연구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과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경희대 연구현장 방문은 현장중심 정책 실현을 위해 세상을 이루는 118개 주기율표 원소만큼 다양한 연령·분야·지역의 과학기술인과 소통하겠다는 구혁채 1차관의 ‘사업 공감118’ 첫 현장행보이다.
박은정 교수는 출산·간병 등으로 인한 연구자 경력단절을 딛고 42세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에서 2016년~2018년 3년 연속 세계 상위 1% 피인용 연구자로 선정된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원인은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열정으로 매일 새로운 연구방법을 모색하는 등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생활 속 화학물질에 대해 신뢰성 높은 호흡기 안전성 데이터를 생산·수집·제공함으로써 기업이 안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호흡기 안전성 데이터 센터의 센터장도 역임하고 있다.
연구실 방문에서 박은정 교수는 연구실에 구비된 장비 및 대표 연구성과 소개와 함께 현재 관심을 갖고있는 연구주제·방법에 대해 설명했으며 끊임없는 의문에 답을 구하는 연구자의 참모습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학자로서의 자세, 연구개발 및 청년연구자 양성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석·박사과정생부터 박사후연구원, 신진연구자 등 경희대학교 이공계 청년연구자 10여명과 산학협력단 및 대학 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학 현장에서 희망하는 청년연구자 지원정책’을 주제로 한 발제를 시작으로 이공계 청년연구자의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특히 자연과학, 공학계열뿐만 아니라 기초의학, 약학계열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청년연구자들을 초청함에 따라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제언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 생태계의 회복과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연구현장의 도약에 추진력을 더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세심히 경청하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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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업계와 태양광산업 경쟁력강화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태양광 제조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와 국내외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늘 간담회에는 한화솔루션, HD현대에너지솔루션, OCI파워, 다쓰테크 등 총 8개 태양광 제조기업 관계자와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공공사업에 국산 제품 우선 사용, △차세대 기술 개발 예산 확대, △국내 생산 제품 대상 세제 혜택 및 보조금 지원, △탄소검증제 강화 및 저탄소 제품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부는 저탄소 제품을 우대하는 탄소인증제가 적용되는 재생에너지 예산을 확대해 정부 지원이 친환경 제품 구매로 연결되도록 하고 R&D 지원을 통해 태양광 핵심 부품, 기자재의 고효율·고신뢰성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안보 이슈인 인버터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인증을 고도화하고 위험성을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호현 차관은 “성공적인 재생에너지 전환은 보급과 성장이라는 두 개의 바퀴로 함께 굴러갈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정부가 안정적인 공공수요를 창출할 계획인 바, 기업도 정부를 믿고 기술 개발과 국내 공급망 강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과 업계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를 거쳐 연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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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위생용품 시장 규모 2조 8,716억원.전년과 유사한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세종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시장 규모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 규모는 2조 8,716억원으로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4년 위생용품의 국내 생산액은 △화장지 9,447억원 △일회용 컵 2,944억원 △일회용 기저귀 2,941억원 △세척제 2,698억원 △일회용 타월 2,492억원 순으로 높았으며 해당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약 89%를 차지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시장 규모의 특징은 △어린이용 기저귀 공급량 감소 및 성인용 기저귀 공급량 증가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생산액 증가 △일회용 컵·빨대 공급량 감소 등으로 요약된다.
2024년 어린이용 기저귀의 공급량은 전년 대비 약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출산으로 인해 영·유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성인용 기저귀의 2024년 공급량은 2023년 대비 약 4.8% 증가한 57,806톤이었다.
이러한 추세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위생물수건 대체품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물티슈의 2024년 생산액은 총 56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반면, 세척·살균·소독 등 위생적인 방법으로 처리·포장 한 후 재사용하는 위생물수건의 생산액은 84억원으로 2023년 대비 15.2% 감소했고 위생물수건처리업체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소비자가 재사용하는 물수건보다 일회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티슈를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2024년 일회용 컵과 빨대의 공급량은 각각 14만 9,951톤 및 9,140톤이었으며 2023년과 비교했을 때 약 3.0%, 12.8% 감소했다.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등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지난해 일회용 젓가락 및 일회용 이쑤시개 생산액이 각각 28.5%, 14.3% 감소했다.
반면, 과일·채소용 세척제 등 세척제 생산액의 경우 전년 대비 15.2% 증가해 생산액 상위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 ’ 통계 ’ 통계간행물[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한편 수입안전 전자심사24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입신고 수리 절차를 효율화하는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도 위생용품 시장 분석에 대한 통계자료를 제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위생용품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위생용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