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마음그린 한의원 원장 임현우

2015-12-14 01:36:00

 

    

 

                                                      전립선 비대증

 

▲     © 행복세종타임즈


‘한발 더 가까이’,‘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이 문구를 보고 나는 한발 더 다가서려하는데, 옆에 있는 젊은 친구에게서 변기를 깨뜨릴 듯한 소리가 들려오면 괜시리 날씨도 추운데 마음은 더욱 추워진다.

 

남자들은 50대가 되면서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거나, 자꾸만 소변을 보러가고 싶고, 소변을 참지 못하고, 오랫동안 뜸을 들여야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은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것 들이다.

전립선은 성장과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남성호르몬에 의지하는 기관이다. 문제는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정상적인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고, 비정상적인 남성호르몬 증가로 인해 비대해지면서 소변의 통로를 좁게 만드는 것이다. 남성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원인은 노화 이외에도 비만,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육류섭취 등이 있다.

 

전립선에 좋은 음식은 마늘, 토마토, 굴, 호두, 콩류, 녹차 등이 대표적이다. 마늘과 토마토는 노화 억제 기능과 동시에 전립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굴과 호두에 포함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남성호르몬 생성 및 분비에 관여하여 전립선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남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나타는 소변배출이상 문제들은 한의학에서는 신장의 양기 부족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신장의 양기를 복 돋아 주는 약재들 중 산수유, 복분자, 부추씨 등은 가정에서도 차처럼 끓여서 마시게 되면 전립선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전립선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주로 골반 아래근육과 허벅지 안쪽근육 움직임을 통한 전립선 주변조직에 순환을 좋게 하는 것들이다.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은 계단오르내리기, 등산, 기마자세, 괄약근 조임 운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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