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8개 이야기의 공통점

논설위원 유태희

2016-04-23 08:59:00
▲     © 행복세종타임즈


1.

정치행위는 저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크고 작은 다툼이 계속해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정치'라고 한다. 또한 나라의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에도,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결정할 때에도, 학교에서 어떤 문제를 결정할 때에도 정치가 필요하다. 한 사람이 이상이 모여서 결정하는 행위자체를 정치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

 

정치의 다양한 의미는 사람들은 가족, 사회, 국가를 이뤄 살아가기 때문에 더욱 복잡한 정치공학이 숨어있다. 그래서 때로는 생각이 달라 갈등이 일어나고 논쟁하게 된다. 이런 갈등 말고도 나라 안의 종교 다툼이나 나라 사이의 외교 문제와 같이 여러 사람과 이해관계가 얽힌 는 갈등도 있다. 갈등과 다툼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심각한 문제가 생겨날 수도 있다. 전쟁이 벌어지고 사회 질서가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서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갈등이나 다툼을 해결할 방법이 필요하다. 이때 사람들 사이의 갈등과 다툼은 누구든지 납득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든 활동을 '정치'라고 하는 것이다.

 

학생 때 배운 것들이다.

 

2.

일본은 오늘 23 16:47경 구마모토 교도 연합뉴스에 의하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연쇄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의 한 피난소를 23일 방문해 이재민과 대화를 나누기 전 무릎을 꿇고 위로를 했다.

 

지난 8월 8일 서울고법 민사13부는 박정희가 성 상납을 받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발언한 주진우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판결에서 1심과 다르게 명예훼손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세월호 사건에 관련하여 대통령의 7시간을 아직도 찾지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4월 16일에 사라졌던 7시간에 대한 공방이 뜨겁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라진 7시간 동안 정윤회를 만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일본 산케이신문을 번역한 뉴스프로에 따르면 산케이신문은 국내에 떠도는 소식을 취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과 실명이 거론된 정윤회가 만났다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기자를 기소하고 대한민국 검찰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존엄을 위해서 기소했으나 오히려 그 존엄은 더 부끄러워졌다.

 

3.

선거 참패 후 첫 공식입장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난 20대 총선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면서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논란이 제기되며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왔던 기존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

4·13 총선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대구 동구갑)가 선거 중 TBS라디오에 출연하여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후보(대구 동구을)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을 선거사무소에 걸어두는 것에 대해 “대통령 사진은 새누리당에서 줬으니 탈당한 경우는 배부한 사진을 반납하는 게 맞는다 했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

평소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비난하고 탈당한 뒤에 대통령 존영(尊影)을 보물처럼 대하는 것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유승민의원은 그렇게 못하겠다고 했다.

 

"존영"... 위대하신 영도자 박근혜 라고 부르면 존엄을 훼손했다고 혼내는 영광된 박물관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대통령사진을 붙여놨다고 되돌려 달라 한다는 것도 듣기에 묘한데 사진이라고도 못하고 "존영"이라 받들어 모셨다고 말한다. 새누리당 사람들은 TV보다가 대통령 나오면 벌떡 일어서서 차렷 자세를 취할까? 하고

젊은이들이 이렇게 말한다?

 

그 대단한 분들이 1당에서 밀려났다.

 

그 여파로 원내 1당이 된 더 민주당은 헛된 승리에 취해 화장실가서 웃고 있다.

 

5.

저지방 요거트

'저지방' 또는 '로우팻'이라는 마법의 단어에 속지 않기 바란다. 지방이 없는 이 요거트에는 엄청난 양의 설탕이 들어갔으니 조심해야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의 요거트에는 장 건강을 촉진해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거의 들어 있지 않은데, 이는 저온살균한 우유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좋은 미생물들이 죽기 때문이다.

 

말린 과일

그 달콤한 맛에서 짐작했겠지만 말린 과일은 과일이 아니다. SF게이트에 따르면 말린 과일에는 엄청나게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약간의 비타민이 포함되기는 하지만 적정한 수준은 결코 아니다.

 

그 동안 대략난감하게 건강에 좋다고 대한민국의 온 언론매체들이 제대로 마구 떠들었다.

 

6.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실 허모 행정관이 어버이연합 측에 지난 1월4일 집회를 열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을 ‘시사저널’이 22일 추가 폭로했지만, 공식 대응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허 행정관이 어버이연합에 집회 개최를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반박하지 않았다. 의혹 보도에 ‘침묵-부인-침묵’을 반복하며 보도를 막는 데만 주력하고 있다.

 

7.

북한이 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후 6시30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SL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군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8.

대법원 "종교에 빠져 시댁 제사, 시부모 생일참석 거부한 아내는 혼인 파탄 책임 있다"

과도한 신앙생활로 가정과 혼인 생활을 소홀히 한 것은 이혼사유가 된다고 대법원은 판단하고 있다.

 

민법 제840조(재판상 이혼원인)

부부의 일방은 다음 각 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가정법원에 이혼을 청구할 수 있다.

 

1.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

2. 배우자가 악의로 다른 일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 이상 분명하지 아니한 때

6.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그렇다면 국민은 정부나 국회가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일을 계속한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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