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부 관리법

마음그린한의원 원장 임헌우

2016-07-19 06:24:00

 

▲     © 행복세종타임즈

 

불타는 여름! 바다와 계곡으로 놀러 가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강한 햇볕과 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기에도 딱 좋은 계절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일광 화상, 햇볕 알레르기, 기미, 피부암과 같은 피부손상이 나타날 수 있고, 무덥고 습한 날씨로 곰팡이 균이 활성화 되어 발 무좀, 사타구니 완선과 같은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일광 화상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아래 특히 해변이나 야외 수영장과 같은 물가에서 화상을 입기 더욱 쉽다. 자외선에 노출 후 보통 4-6시간 후에 화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12-24시간 후에 최고조에 이른다. 증상은 표피가 붉어지고 따갑고 화끈거림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나면 화상 부위의 가려움 그리고 표피가 손상된 후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하루 중 오전 11시~오후 3시에는 가급적 일광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햇볕에 노출 되기 15~30분전에 바르고 한여름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는 SPF 30, PA++ 특히 바닷가에서는 SPF 50내외 PA+ 또는 +++이 적당하다.

-일광 화상 증상이 나타나면 냉수, 얼음, 감자 팩, 알로에 팩 등을 이용해서 우선 피부를 진정 시킨다.

-물집이 발생 했을 경우 세균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터뜨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일광 화상 시 피부보호막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마사지 등 피부에 물리적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햇볕 알레르기

‘광 과민성 피부질환’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햇볕만 쬐어도 가려움증, 따가움, 가려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발진, 수포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주로 안면, 목, 가슴 등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한다. 

 

•기미

기미는 안면에 주로 나타나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갈색 반점이다.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름철 강렬한 자외선은 피부의 색소 침착을 과다하여 기미의 수를 증가시키고 색깔 정도를 악화시키는 주요인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고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햇볕을 가리는 것이 좋다.

-무기질, 비타민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손발 무좀 및 사타구니 완선

한여름 덥고 습한 날씨는 곰팡이 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우리 몸의 손, 발, 사타구니 부위는 곰팡이 균 중 하나인 백선균이 침투하여 무좀이나 완선에 노출되기 쉽다.

-우선 손, 발, 사타구니를 잘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샌들, 반바지 등 통풍이 잘되는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눅눅해진 신발, 의류는 일광소독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습한 날씨에는 양말을 2~3회 갈아 신고, 신발은 여러 켤레를 갈아 신는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민간요법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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