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막통증 증후군

마음그린한의원 원장 임헌우

2017-01-29 11:36:00

 

▲     © 행복세종타임즈

지속되는 목 어깨 결림, 원인 모를 두통, 척추질환과는 상관없는 팔다리 저림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근막통증 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생소하게 들리지만 누구나 한번은 겪어봤을 근막통증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자.

 

◆ 근막통증 증후군이 무엇인가요?

근막통증 증후군이란 근육을 싸고 있는 얇은 막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단축되거나 뭉침이 발생하면 압통이 발생하여 해당 근육 및 연관된 부위로 통증이 퍼지는 질환을 의미한다.

    

◆ 근막통증 증후군의 양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통증 양상은 통증 유발점(뭉치거나 단축된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유발점이 목 주변 근육에 생기면 목 주위 통증이나 두통이 발생하고 심하면 눈 주위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 어깨 근육에 유발점이 있으면 어깨 결림 상지 저림 및 무력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나 허리에 유발점이 있으면 엉덩이나 허벅지가 뻐근하거나 하지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환자들은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쳐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무기력증, 우울증에 노출되기도 한다.

 

◆ 근막통증 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겨울철 추위로 인해 움츠려든 자세,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과도한 목 어깨 근육의 긴장, 현대인의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급증으로 인한 자세불량, 만성질환 및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근육부위 영양부족, 교통사고와 같은 급작스러운 외상 등에 의해 근육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 근막통증 증후군의 특징은?

근막통증 증후군 환자들의 특징은 처음부터 환자 자신이 근막통증 증후군이라고 확진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어깨에서 유발된 상지 저림이나 등 통증은 목 디스크 증세와 유사하고, 허리나 엉덩이에서 유발된 하지 저림은 허리디스크 증세와 유사하고, 목근육의 근막에서 유발된 두통, 눈 주위 통증은 뇌질환이나 안과 질환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혼동을 주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근막통증 증후군이라 진단하려면 현대의학의 객관적인 검사(CT, MRI 등)상 이상이 없음을 먼저 진단 받아야 한다.

    

◆ 근막통증 증후군의 치료는?

가벼운 통증일 경우는 휴식, 냉온찜질, 가벼운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통증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정도가 심하고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는 가까운 병의원에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침 치료, 약물 주사요법, 물리요법 등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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