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19.12)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르나19 바이러스가 초기 전파 단계를 넘어 세계적 유행인 팬더믹(pandemic) 단계가 우려되는 주말을 맞이하였다.
발원지인 중국 우한 및 후베이 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의 효과인 듯 점차 확진자 및 사망자가 축소되는 와중에 제2의 확산 선두에 우리나라가 서는 불안하고 달갑지 않은 상황이 전개 되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방역정책의 실패인지?, 특정종교 탓인지? 는 여야 긴급회동시 대통령의 말대로 우선 최선을 다해 현 상황을 해결한 후 나중에 복기해 그에 따른 책임과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
초기의 혼란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이 발현되는 몇 가지 사례에서 우리사회가 코르나19 등 외부도전에 대응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
전국 각지에서 대구지역에 의료 및 구호 물품, 성금이 답지하고 있으며 의사 및 간호사 등 자원봉사자의 자발적인 지원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본다.
가장 눈에 보이는 예방대책인 마스크 수급문제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농협을 포함한 공적기관에 50%우선 배정 등으로 다소 풀려가는 중에 교육당국이 개학연기에 따른 일정비율의 학교비축 마스크(580만개) 및 군 당국의 야외훈련 축소에 따른 마스크(800만개)를 국민들에게 양보하는 등 눈에 띄는 방안들이 나오고 있어 한편으로 안심이 된다.
확진자 급증으로 한국인 입국을 금지, 제한하는 국가가 81개국(`20.3.1현재)으로 늘어나며 전 세계가 우리나라, 우리국민을 걱정과 두려움으로 바라보고 있는 한편, 외신들이 혁신적인 방법으로 찬사를 보내는, 유증상자들이 접촉을 최소화 해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시스템과 세계적인 진단역량 및 시스템, 투명한 정보공개 등으로 전염병 연구에 하나의 모범사례로 회자되는 이중의 현상에 직면해 있다.
업그레이드되는 전국적인 방역시스템 및 의료진의 노력, 추경을 포함한 정치권의 노력, 종교 및 단체의 국민의 안전 및 구성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 등을 확인하며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고 실천해야하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모든 것은 기본이 가장 중요하며, 기본에서 시작되듯 전염병 기본 수칙을 준수 해야 한다.
코르나19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비말을 통한 호흡기 감염 및 손잡이 등 감염된 부분을 손으로 접촉해 감염이 발생한다.
호흡기 부분의 대책인 기침예절로 재채기 등은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하자.
마스크 착용으로 혹시 모를 본인 및 타인의 감염을 예방하자.
손을 통한 감염예방으로 자주 손을 소독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자.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밀폐된 공간 출입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NH농협생명에서도 본사 핵심인력의 분리사업장 가동, 교차출근제, 시차출근제, 조직 및 개인위생을 통해 코르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세종교육원에서도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마스크 착용 근무, 회의 등 모임 최소화, 출입버튼 등 수시 소독, 식사 때 한 방향으로 착석 및 충분한 이석, 퇴근 후 외출 최소화 및 개인위생 철저 등을 실천하고 있다.
정부 당국의 발표대로 향후 1주일 정도가 코르나19 확산 및 진정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의료계, 정치권, 종교단체, 직장 등 모든 구성단위에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고 국민 개개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의사협회에서 제안한 3-1-1 캠페인(3월-첫째주-1주일 동안 각종 모임, 집회, 종교활동 등 자제)의 적극 참여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로 전염병을 물리치고, 빠른 시기에 경제 및 소비를 활성화 하는데 집중하기를 바래본다.
덤으로 전 세계에서 코르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한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가 쇄신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