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속에서 영웅 헤라클레스와 만나다.
‘위기는 곧 기회다’ 라는 말이 위안이 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의 신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힘을 얻어 보고자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헤라클레스는 우리 인간이 간절히 바라고 동경하는 영웅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못하는 것을 이뤄내는 영웅을 보며 위안과 기쁨과 통렬함을 느끼며, 나아가 그 영웅에게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와 지혜를 배운다. 제우스신의 피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헤라 여신의 저주와 탄압을 받아야 했고, 그 저주로 시작된 열두 가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수많은 고난의 여정을 떠나야 했던 헤라클레스. 헤라클레스의 삶은 이처럼 온갖 고통과 시련의 연속이었다. 도무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은 해내야 했고, 목숨을 위협하는 수많은 괴물들과 맞서야 했지만 험난한 삶 앞에 무릎 꿇지 않고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이겨낸 영웅, 신화 속 헤라클레스는 모험과 투쟁 끝에 찾아오는 달콤한 휴식에 안주하지 않았으며 온갖 형상의 괴물과 짐승, 신과 인간과의 투쟁에서 진정한 영웅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웅 헤라클레스는 감히 흉내낼 수 없는 불멸의 영웅이 아니라, 바로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숨어 있는 어려움을 이겨 내려 애쓰는 우리 인간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다.
신념으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2020년 6월 우리의 환경은 과거 그 어떤 어려움 보다 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경제적 어려움까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위기와 난관이라도 헤쳐 나갈 수 있는 근원적인 힘이 필요할 때이다.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사람들은 ‘의지’라고 하며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는 신념으로 이어진다.
삶을 지탱해주는 일터, 온 생애를 바치며 선택했던 직업이 환경적 영향으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직장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생소한 직종에 뛰어들어 만신창이 상태로 죽음에 내몰리는 격일 수 도 있는 가운데 처절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고 한계상황을 넘어 살아남는 고난과 역경의 스토리를 써내려가야 하는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게를 접어야 하고 꿈을 포기해야 하고 목표 달성을 할 수 없다고 한숨지을 때 결국 신념이라는 믿음과 이념이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 아닐까? 자신이 정한 신념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세상의 관습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고이기는 것이 아니다. 항상 꿈꾸어 왔던 일을 이루기에는 2020년 6월의 환경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간절한 믿음으로 위기 속에서 생존하여 전진하고자 하는 삶, 위기극복을 위한 의지는 신념으로 이어지고 신념 있는 사람의 행동에는 자신감과 일관성, 고정된 틀에 묶이지 않는 유연함과 창의성 돋보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무리
위기가 닥쳐도 포기하지 않으며 열정과 추진력으로 만들어진 제품과 서비스는 사용자를 감동시키는 훌륭한 브랜드로 태어나는 것이다. 헤라클레스에게 주어진 선택이 두 갈래길, 고통스럽고 불편하지만 타인을 위한 영광의 삶을 살 것이냐 편안하고 안락하지만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 것인가? 와 같은 위대한 선택은 아닐지라도 일상의 선택에서 자신감과 일관성 고정된 틀에 묶이지 않는 유연함과 창의성을 발휘해 개인의 역량과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위기 속에서 빛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