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Digital Transformation)시대 SPECIAL이 필요하다.

농협세종교육원 김영수부원장

2020-11-19 06:12:00

 

  © 세종타임즈


디지털 전환을 통해 많은 것들이 변해가고 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닌 세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지 않으면 안되는 커다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몸살을 앓는 사회는 DT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DT시대를 인공지능이라고 단순하게 표현한다면 큰 오류일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속에 무심히 들어와 인간의 삶과 함께 영위되어 가는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인간에게 최적화된 융복합을 우리는 어떤 자세로 받아 들여야 할까? 여기 DT시대에 필요한 7가지 전략 전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첫째 : Specialty(전문성)이다.

개인의 경험, 재능, 자산 등을 노동시장의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시대, 학벌중심의 인재가 아닌 진짜 전문가를 채용하고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 되었다. DT시대의 전문성이라 함은 정해진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내는 능력이 있는 인재보다 예측하지 못하는 복잡한 문제 또는 비정형화된 이슈를 민첩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내는 해결사 즉 전문성이 돋보이는 인재를 말하는 것이다.

 

둘째 : Performance realization(성과실현)이다.

성과는 근면함에서 오는 것이라고 믿었던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성과는 문제 해결 능력과 소통능력이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성과를 내기위한 전략에 있어서 팀웍이 중요하다. 리더와 중간관리자 그리고 하부조직에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시기는 지났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있는 일을 해내기 위한 목적의식이 얼마나 뚜렷한가? 에 대한 구성원의 현명한 답이 요구될 것이다.

 

셋째 : Experience Marketing(경험마케팅)이다.

경험을 통한 마케팅은 빅데이터 분석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과거의 경험과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 하고 DT를 이야기 하는 지금시대의 경험을 단순한 노동이나 성과를 낸 경험치로 본다면 큰 오산이다. 이제 경험 마케팅은 수없이 쏟아지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해 내고 기업의 성과실현을 위해 최적화를 시킬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것이다.

 

넷째 : Change and Innovation(변화와 혁신)이다.

역량이 부족한 개인이나 기업이 살아남기 힘든 시대, 즉 변화에 뒤처지거나 혁신을 두려워하는 개인은 기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기업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코로나19상황을 보면 쓰러져 가는 소상공인이 속출하는 가운데 배달에 뛰어든 앱이나 이커머스 혹은 콜드체인 등 신선식품, 혼밥시장을 공략한 기업은 말그대로 대박이 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는 해안이 필요한 것이다.

 

다섯째 : Influence(영향력)이다.

성공한 개인이나 기업에게는 훌륭한 스승이나 멘토가 있다. 공통의 관심사와 방향을 가진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는 리얼스토리가 존재한다면 개인이나 기업 모두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꼰대같은 선배 삽질하는 후배의프레임이 아닌 전문성과 경험이 빛나는 영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여섯째 : Agility(민첩성)이다.

이제 변화는 빅테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시대이다. 구성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플랫폼이 단일화되며 새로운 기술혁명이 일자리를 파괴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애자일경영, 애자일 러닝 등 Agility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불확실한 예측속에서 민첩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민첩성 이야말로 변화와 혁신을 위한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일곱째 : Leader training(리더양성)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 2016년 이후 IT인재가 부족하여 고액연봉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훌륭한 인재가 세상을 바꾸듯 기업의 생존여부가 달려있는 리더를 영입할 것인가? 양성할 것인가? 훌륭한 인재일지라도 배울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가 도입과 양성은 기업이 가진 숙제일 수 있다. 하지만 리더양성을 위한 노력이 미래지향적 투자이며 기업의 승패를 가르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DT시대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 위의 SPECIAL을 기억해 보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화와 혁신 그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기대하기 위해 필요조건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성과실현, 경험마케팅, 변화와 혁신, 영향력, 민첩성, 리더양성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꼭 챙겨야 하는 중요 요소들이라고 생각한다. 변화하는 세상을 주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