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독사 예방 본격 대응…ICT 활용한 돌봄체계 강화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수립

이정욱 기자

2025-04-02 07:58:2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대상자의 휴대전화 사용 패턴, 전력 소비량, 앱 설치를 통한 움직임 등을 종합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안부 연락이 발신되며, 필요 시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음성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하고, 119 신고 기능을 포함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2~3회 우유를 배달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외출을 장려하기 위한 생활쿠폰 지급,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미술치료는 복지관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지역 단체와 협력해 진행되며, 참여자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영옥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고독사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외로운 죽음이 없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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