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시민 안전 최우선… 신속한 제설·강풍 대비 철저”

7일 대설·강풍 대응 긴급 영상회의 개최… 안전사고 예방 총력 당부 -

이정욱 기자

2025-02-07 14:50:40

 

 

 

 

 

[세종타임즈]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7일 대설·강풍 대비 읍면동장 및 사업소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제설작업과 시민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 전역에는 이날 오전 4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9시 30분부터는 강풍주의보도 추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 발효 기간 중 최고 적설량은 소정면 10.1cm, 전의면 8.2cm, 전동면 7.9cm, 장군면 6.1cm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는 세종 지역에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야간(21시)부터 8일 새벽 3시까지 5~8cm의 추가 강설이 예보된 상황이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인 오전 4시부터 비상대응 1단계를 가동했으며, 재난대책본부 및 사업소, 읍면동, 제설용역업체 등 총 182명이 비상근무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제설차량 79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 370.2km 및 생활권 도로 348.6km 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제설 취약지역(인도 주변 응달구역 등)에서의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어르신의 경우 미끄럼 사고가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읍면동에서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하여 인도 및 보행로 제설작업을 철저히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파크골프장, 호수공원·중앙공원, 산책로 등 야외 운동시설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을 언급하며, 일선 현장의 판단에 따라 필요시 시설을 일시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 노후주택, 전통시장 아케이드 등 적설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필요시 시설 폐쇄 및 주민 대피 조치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강설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주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한 대설·강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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